본 연구는 학교 음악 수업에서 2007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이 제시하는 교수·학습 방법이 얼마만큼 충실히 반영된 수업을 실시하는지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 교육...
본 연구는 학교 음악 수업에서 2007년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이 제시하는 교수·학습 방법이 얼마만큼 충실히 반영된 수업을 실시하는지 살펴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 교육대학교 부설 초등학교 현직 교사들의 3, 4학년 음악과 교수·학습 과정안 17편을 수집하여 연구 자료로 삼았으며, 교육과정에서 제안하는 지도 방법 5가지를 기준점으로 설정하여 이 과정안들을 분석하였다. 그 기준점으로 첫째, 가창, 기악, 창작, 감상, 신체표현의 통합 활동 측면, 둘째, 활동중심 및 실음중심의 수업, 셋째, 다양한 지도방법의 제시, 넷째, 다양한 학습 자료의 제시 다섯째, 타 교과와의 연계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준점 ‘활동의 연계성 및 통합’과 관련, 17편 과정안의 활동 평균 가지 수는 2.17로 분석되었다. 많은 과정안들이 두 가지 이상의 활동을 통합하고는 있으나 표면적인 통합으로 의미 없는 활동들의 조합이 대다수였고, 단일 활동으로만 지속하는 과정안도 있었다.
둘째, 기준점 ‘활동중심 및 실음중심의 수업’ 측면은 다른 기준점에 비해 더욱 취약한 적용을 보였다. 7개의 과정안에서 지도개념이 학습 목표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학습 목표를 제시한 10개의 과정안에서 6개 과정안에서 그 목표 성취를 위한 과정이 활동중심, 실음중심의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기준점 ‘다양한 지도방법의 적용’과 관련, 대다수의 과정안들이 고전적 지도방법과 현대의 교수법들을 적용하고 있으나, 주로 코다이와 달크로즈와 같은 고전적 지도방법의 적용이 많은 반면, 현대교수법의 적용은 5편으로 낮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넷째, ‘학습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서 대다수 많은 시설 및 악기, 자료 등을 사용하고 있으나 최신의 음악관련 소프트웨어의 적용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타 교과와의 연계’와 관련된 분석에서 보았을 때 17편중 8편만이 타 교과와의 연계를 보여 아직까지는 그다지 활성화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와 함께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교수법 개발, 또는 적용 방안 등 수없는 지도법의 제시에 반하여 그러한 개발 연구나 과정안 작성 후 평가적 차원의 적극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새로운 교육과정과 최신의 교수법의 유입,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교사들의 발 빠른 대처를 위하여 교사 개개인의 관심과 교수․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교사 재교육이나 정보 교육 등 적극적 지원이 따라야 할 것이다.
셋째, 가창, 기악, 창작, 감상 활동에서 기악 활동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기악 수업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마련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교수·학습 과정속의 지도방법을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음악수업을 진단하여 보았다. 이 결과가 바람직한 미래의 음악수업을 위한 방향 설정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