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반아동의 다문화가정아동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어떠한가를 알아보고, 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어떠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사회적 거리감은 개...
본 연구는 일반아동의 다문화가정아동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어떠한가를 알아보고, 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어떠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사회적 거리감은 개인이 사회집단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지, 즉 행동의사를 묻는 개념으로, 특정 사회집단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예측하여 변화시키기 위하여 자주 사용된다. 본 연구는 소수집단인 다문화가정아동에 대한 다수집단으로서 일반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을 측정하고 영향요인을 알아봄으로서 다문화가정아동에 대한 아동들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적 요인과 아동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 고정관념, 단일민족의식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생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총 205부를 최종 유효 표본으로 분석에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의 기술통계분석, 평균차이검증, 일원변량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아동의 사회적 거리감과 관계있는 변수들은 나이, 미디어 경험, 다문화교육경험, 아동이 인식하는 주변인의 태도, 외국인 이웃의 인종, 다문화가정아동에 대한 친밀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아동의 사회적 거리감과 고정관념, 지각된 부모양육태도, 단일민족의식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고정관념과 부적상관관계가, 부정적 고정관념과는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아버지가 민주형이라고 인식할 때 부적상관관계가, 어머니가 권위적이라고 인식할 때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단일민족의식과의 상관관계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나이, 친밀도, 미디어 경험, 다문화교육 경험, 긍정적 인지, 긍정적 정서, 부정적 정서로 나타났으며, 이중에서 긍정적 정서가 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민족의식과 지각된 부모양육태도는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아동의 사회적 거리감에 다양한 환경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으며, 그 중 고정관념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 또한 그동안 단일민족의식이 인종소수자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으나 아동의 경우 사회적 거리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연구결과를 통해 제언을 하자면, 우선 아동이 다문화가정아동에 대해 긍정적 감정을 느끼고 동일한 한국인 집단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 프로그램 계발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의 태도는 또래집단, 부모, 미디어, 지역사회의 영향을 받으므로 아동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 다문화가정아동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거시적인 사회복지실천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관공서, 학교, 지역아동센터, 지역사회 단체, 미디어가 연합하여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수용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