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경상북도에 소재...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경상북도에 소재하는 H고등학교 2, 3학년 남·녀 학생 495명이다. 사용한 측정도구는 자녀가 지각한 부모의 부부갈등 척도, 부적응 행동 척도, 자아탄력성 척도, 사회적 지지 척도이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7.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성별, 학년별 분포를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각 척도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또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부모의 부부갈등이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탄력성과 사회적 지지는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의 부부갈등과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 간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오늘날의 학교 현장에서 부모의 부부갈등으로 인한 청소년의 부적응 행동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적응을 돕기 위하여 자아탄력성을 높이며 보다 많은 사회적 지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