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학생들이 경험하는 작은 사회라고 볼 때 학교적응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개인의 적응 능력의 차이인 자아탄력성과 학업적인 면에서의 실패내성이라는 개...
학교가 학생들이 경험하는 작은 사회라고 볼 때 학교적응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학교적응과 관련하여 개인의 적응 능력의 차이인 자아탄력성과 학업적인 면에서의 실패내성이라는 개념에 주목하여,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 실패내성, 학교적응 간에는 어떤 구조적 관계가 있는가, 배경 변인에 따른 자아탄력성, 실패내성, 학교적응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라 첫째,'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 실패내성, 학교적응 간에는 어떤 구조적 관계가 있는가?', 둘째,'초등학생의 배경 변인(성별, 가족형태별)에 따라 자아탄력성, 실패내성, 학교적응은 차이가 있는가?'로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이러한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아탄력성, 실패내성, 학교적응 관련 선행연구를 고찰하였으며, 박은희(1996), 김아영(1994), 김용래(1993)의 연구를 기초로 하여 수정?보완한 설문지를 부산광역시 소재의 3개교 6학년 남녀 아동 1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AMOS(Ver 5.0)와 SPSSWIN(Ver 12.0)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 실패내성, 학교적응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고, 요소 간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구조방정식에 의한 모형 적합도 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또한 배경 변인에 따라 자아탄력성, 실패내성, 학교적응은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분산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 실패내성, 학교적응 간에는 상호 정적 상관이 있으며, 학교적응과 자아탄력성 간에는 상관 정도가 높았다.
둘째,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이 실패내성과 학교적응에 높은 정적 영향을 주며, 실패내성은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라 자아탄력성 전체와 자아탄력성의 하위 영역 중 대인관계, 활력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학교적응 전체와 학교적응의 하위 영역 중 학교교사, 학교친구, 학교생활적응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족 형태에 따라 자아탄력성 전체, 자아탄력성의 하위 영역 중 호기심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실패내성 전체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또한 학교적응 하위 영역 중 학교수업, 학교생활적응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이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학교 부적응아를 지도하는데 자아탄력성을 신장시키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이 실패내성과 학교적응에 높은 정적 영향을 미치고, 실패내성이 자아탄력성과 학교적응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므로 초등학생이 학교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아탄력성과 학업과 관련한 실패내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할 필요가 있다.
셋째,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성별에 따라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남학생에 대한 의도적인 교육적 접근이 요구된다.
넷째, 초등학생의 자아탄력성과 실패내성, 학교적응의 영역 중 학교수업적응,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형태를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한부모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