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간의 지적능력에 문화적 맥락, 예술적 재능 등을 포함하여, 지능에 대한 영역을 확장한 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과 학습동기, 학업성취에 대한 관계에 대한 연구이다.
구체적으로 ...
본 연구는 인간의 지적능력에 문화적 맥락, 예술적 재능 등을 포함하여, 지능에 대한 영역을 확장한 Howard Gardner의 다중지능과 학습동기, 학업성취에 대한 관계에 대한 연구이다.
구체적으로 다중지능과 학습동기 및 학업성취가 어떤 관계에 있으며, 다중지능과 학습동기에 대한 관계에서 특정지능이 높을 경우에 실제로 특정지능에 대한 학습동기가 높은지 혹은 다른 영역의 동기가 높은지 낮은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다중지능과 사고양식 같은 인지적 요인과, 학습 동기나 학업자아개념과 같은 정의적 요인들이 아동의 학습 혹은 학업성취에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있다는 선행연구들(강흥숙, 2001; 윤미선·김성일, 2004; 김미란, 2005; Sternberg, 1988; 1997; Lyon & MacDonald, 1990; Lyon, 1993; Kurtz-Costes & Schneider, 1994; Zhang, 2001)에 근거하여, 다중지능이 학업성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떠한 과목에 어떠한 다중지능이 관련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학습동기가 학업성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다중지능과 학업성취의 관계에서 학습동기가 매개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을 연구의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총 56명을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한 후,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초, 중, 고등학생 총 56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Keller의 학습동기유발을 위한 ARCS 모형을 활용하여, 다중지능과 관련된 음악동기, 신체운동동기, 논리수학동기, 공간동기, 언어동기, 대인관계동기, 개인이해동기, 자연동기의 8개영역 81개 문항의 학습동기검사의 문항을 재구성하였으며, 다중지능 측정을 위해 Shearer(1996)의 MIDAS를 기초로 문용린 외(2001)가 개발한 다중지능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학업성취 자료를 얻어 연구에 사용하였다. 연구의 분석을 위해 요인분석과 Cronbach산출 및 t-test를 실시하였고, 피어슨 상관관계 분석 및 중다회귀분석, Amos 4.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지능 및 학습동기, 학업성취와의 관계 및 다중지능이 학습동기를 매개로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는지 살펴본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중지능의 일반적인 특성에서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음악지능과 공간지능, 언어지능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중학생의 경우에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음악지능, 공간지능, 대인관계 지능이 더 높았으며,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다중지능의 모든 영역에서 성별에 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 중, 고등학교 전체적으로는 음악지능, 공간지능, 대인관계지능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높았으며, 초, 중, 고등학생 전체에서 개인이해지능이 가장 높았다.
둘째, 학습동기의 일반적인 특징은 초등학교 여학생은 언어동기, 음악동기가 남학생보다 높았으며, 신체운동동기는 남학생이 더 높았고, 중학교 여학생은 음악동기, 대인관계 동기가 높게 나타났으며, 신체운동동기는 남학생이 더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대인관계동기가 더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상자 전체에서는 남학생이 신체운동동기와 자연동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은 음악동기와 대인관계동기가 더 높았다.
셋째, 학습동기의 발달경향성에서 남학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신체운동동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고등학생이 되면서 대인관계동기가 가장 높아졌으며, 여학생의 경우에는 초등학생의 경우에 신체운동동기가 가장 높았으나, 중,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대인관계동기가 가장 높았다. 초, 중, 고등학생 전체에서는 대인관계동기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습동기의 변화에서 논리수학동기와 음악동기와 언어동기, 신체운동동기의 경우에는 초등학생의 학습동기가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 중학생의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다중지능과 학업성취의 관계는 언어지능, 대인관계지능, 개인이해지능이 높을수록 국어 학업성취가 높았으며, 논리수학지능이 높을수록 수학학업성취도가 높았고, 논리수학지능과 언어지능이 높을수록 사회 학업성취가 높았으며, 논리수학지능과 자연지능이 높을수록 과학학업성취도가 높았고, 음악지능과 대인관계지능이 높을수록 음악학업성취도가 높았고, 논리수학지능과 공간지능이 높을수록 미술 학업성취도가 높았고, 신체운동지능이 높을수록 체육의 학업성취도가 높았다.
다섯째, 다중지능과 학습동기의 관계에서는 논리수학지능, 개인이해지능이 높을수록 논리동기가 높았으며, 언어지능, 대인관계지능, 개인이해지능이 높을수록 언어동기가 높았으며, 신체운동지능이 높을수록 신체운동동기가 높았고, 음악지능과 신체운동지능이 높을수록 음악동기가 높았다. 또한 논리수학지능, 대인관계지능, 개인이해지능이 높을수록 대인관계동기는 높았다. 대인관계지능과 개인이해지능이 높을수록 개인이해동기가 높았으며, 논리수학지능과 자연지능이 높을수록 자연동기가 높았고, 논리수학지능과 공간지능이 높을수록 공간동기가 높았다.
여섯째, 다중지능과 학업성취의 관계에서 학습동기의 매개는 국어 학업성취는 지능보다 학습동기가 더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언어동기와 개인이해동기, 대인관계동기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도 지능보다 학습동기의 영향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학에서도 학습동기가 지능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음악과 미술, 체육 같은 예체능과목의 경우에는 학습동기보다 지능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