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적인 지위가 상승되었다는 긍정적인 결과물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의 노동 시장에서의 질적 결과물은 남성에 비해서 낮게 나타나고 있다. 고등 교육을 받고 있는 여...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가 상승되었다는 긍정적인 결과물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의 노동 시장에서의 질적 결과물은 남성에 비해서 낮게 나타나고 있다. 고등 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의 비율이 남성과 비슷할 정도로 증가하였고, 여성의 취업률 또한 과거에 비해서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고등 교육의 효과로 인해 취업의 성과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활동이 취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사회 구조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그 결과가 기대와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취업준비활동과 취업성과의 관계에 대해서 분석함으로써,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과 취업성과의 결과물에 대한 차이와 취업준비활동이 취업성과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성별에 따라 취업준비활동 및 취업성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취업준비활동과 취업성과의 질의 상관관계 및 취업성과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서 이 논문은 ‘2006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 조사’의 자료의 문항 중 대학생이 재학 중에 취업을 위해서 경험한 내용에 해당되는 문항들을 취업준비활동이라 하고, 실제 취업의 질과 직접 연관이 있는 문항은 취업성과라 하여, 취업준비활동과 취업성과에 대한 성별 차이 및 취업준비활동이 취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구할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성별에 따라 그들의 취업준비활동에 차이가 있는가? 차이가 있다면 그 구체적인 특징은 무엇인가?
둘째, 성별에 따라 취업성과에 차이가 있는가?
셋째,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의 차이가 취업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연구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남성에 비해서 여성은 취업준비활동의 과정에서 복수(부, 연계) 전공을 하는 비율이 더 높고, 졸업학점 등급을 더 높게 받고, 어학연수 경험, 학원 수강 경험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자격증도 더 많이 따는 등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활발하게 취업준비활동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둘째, 복수(부, 연계) 전공 유무, 졸업학점 등급, 어학연수 경험, 취업을 위한 학원 수강 경험, 자격증 유무 등의 취업준비활동이 일자리 형태, 고용형태(상용, 임시, 일용 등), 근로 형태(정규, 인턴, 공공, 파견 등), 근로계약 기간, 일자리 규모, 월평균 임금 등의 취업성과의 질적 측면을 판단할 수 있는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교차 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 여자 응답자가 남자 응답자에 비해 활발한 취업준비활동을 하는데 비해서 반대로 취업성과 면에서는 모든 문항에 대해서 질적으로 낮은 결과를 나타냈다.
셋째, 취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요인에 대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1단계의 분석 내용인 출신대학의 권역, 설립유형, 전공계열 등의 출신대학의 특성이 일자리 형태, 일자리 규모, 월평균 수입에 대해서는 여자의 경우가 남자보다 높은 설명력을 나타냈고, 고용형태, 근로형태, 근로계약기간은 남자의 경우가 여자보다 출신대학의 특성에 대해 높은 설명력을 나타냈다 . 2단계로 취업준비활동에 대한 요인을 추가하여 분석한 결과는 일자리형태, 월평균 수입의 경우 여자 집단이 남자 집단에 비해서 높은 설명력을 나타냈고, 고용형태, 근로형태, 근로계약기간, 일자리규모는 남자 집단이 여자 집단에 비해서 높은 설명력을 나타냈다.
넷째, 일자리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요인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우 취업준비 활동 요인 중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 여부가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남자의 경우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이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이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요인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우 취업준비 활동 요인 중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 여부 모두가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남자의 경우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이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이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근로형태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요인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우 취업준비 활동 요인 중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 여부가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남자의 경우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이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이 모두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요인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우 취업준비 활동 요인 중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 여부 모두가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남자의 경우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이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이 모두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일자리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요인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우 취업준비 활동 요인 중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 여부 모두가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남자의 경우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 모두가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이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월평균수입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에 따른 취업준비활동요인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우 취업준비 활동 요인 중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학원수강, 자격증 여부 모두가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고, 남자의 경우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 자격증 여부가 그리고 여학생의 경우 복수전공, 졸업학점등급, 어학연수가 유의미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활발한 취업준비활동이 취업성과의 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정과는 달리, 취업성과의 질은 취업준비활동 외의 성별과 같은 다양한 변인이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결국 이러한 노동 시장의 문제점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인 원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서 고등 교육을 통한 다양한 취업준비활동을 통해서 동일한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성별에 의해서 사회적으로 다른 지위를 얻게 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그러므로 인적 자원의 낭비를 막고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과 더불어 사회 전체의 환기를 통해서 인식의 변화를 꾀하고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