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사가 얻는 보상과 다른 직업들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얻는 보상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사회복지사 보상체계의 개선방향을 재언하는 것이다. 본 연구목...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사가 얻는 보상과 다른 직업들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얻는 보상의 차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사회복지사 보상체계의 개선방향을 재언하는 것이다. 본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보상을 외재적 보상과 내재적 보상으로 나누어 접근하였다. 외재적 보상은 조직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직접적인 재화나 서비스이고, 내재적 보상은 근로자가 해당 직업에 종사하면서 얻는 각종 만족감을 의미한다. 보상체계의 개선방안을 좀 더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임금 수준에 미치는 인적자본의 영향력을 밝혔다. 즉,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교육년수나 경력년수의 증가 등의 추가적인 인적자본 축적에 대하여 외재적 보상으로 얼마나 보상하는 지를 밝히고 그 수준을 다른 직업에서 관찰되는 값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외재적 보상은 임금으로, 내재적 보상은 각종 직무관련 요인들에 대한 만족도로 조작화 하였다. 인적자본은 경력년수와 교육년수로 조작화 하였다. 비교 직업은 초등학교교사, 유치원교사, 특수학교교사, 간호사(조산사 포함), 상담전문가, 공무원, 금융 및 보험 관련 사무직이었다. 외재적 보상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조사한「2006년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의 연구 대상 직업 근로자를, 내재적 보상은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2006년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의 연구 대상 직업 근로자 자료를 각각 이차 분석하였다. 각각 자료의 수는 4234개, 2563개였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와 타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받는 보상의 차이를 연구하기 위하여 외재적 보상과 내재적 보상으로 나누어 접근하였는데, 하나의 데이터가 본 연구의 접근방법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하였으므로 위와 같이 두 가지 데이터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본 연구의 분석을 위해 SPSS 12.0을 사용하였다. 기술분석을 통해 연구참여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밝혔다. 그리고 사후검증을 이용하여 사회복지사의 임금수준을 다른 직업의 것과 비교하였고, 독립집단 t-검증을 이용하여 사회복지사의 내재적 보상에 대한 만족도와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느끼는 만족도를 비교하였다. 그에 더하여 내재적 보상의 어떤 측면에서 사회복지사의 만족도가 낮은 지 독립 t-검증을 통하여 밝혔다. 연구모형을 검증하기 위하여 총 세 번의 분석이 이루어졌다. 첫째, 「2006년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를 분석하여 각 직업에서 외재적 보상수준에 미치는 교육년수와 경력년수의 영향력을 Mincer(1974)의 임금함수를 이용하여 밝히고, 사회복지사에서 관찰된 값들과 다른 직업에서 관찰된 값을 비교하였다. 둘째, Mincer(1974)의 임금함수를 이용하여 인적자본과 기타 임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통제하였을 때 사회복지사의 외재적 보상과 다른 비교 직업의 근로자가 얻는 외재적 보상의 차이를 밝혔다. 본 분석 역시 「2006년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의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셋째, 「2006년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의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여, 내재적 보상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통제하였을 때 관찰되는 사회복지사와 다른 직업 종사자의 내재적 보상에 대한 만족도 수준을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외재적 보상의 경우, 경력년수가 미치는 영향력은 직업 간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교육년수의 영향력은 사회복지사에서 관찰된 값이 다른 직업들에서 관찰된 것들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낮았다. 사회복지사의 경우는 1년 교육년수가 증가하였을 때 3.4%의 임금상승이 기대되는 반면, 초등교사와 공무원을 제외한 다른 직업들에서는 1년의 교육년수 증가 시 6.8% ~ 12.8%의 임금상승이 기대되었다. 사회복지사의 임금 수준은 초등학교교사(31.9%), 특수학교교사(29.1%), 간호사(18.9%), 공무원(23.5%), 금융 및 보험 관련 사무직(44.6%)에 비하여 낮았다. 내재적 보상의 수준의 경우, 간호사와 금융 및 보험관련 사무직을 제외한 타 직업들의 근로자들은 사회복지사에 비하여 더 높거나 같은 내재적 보상에 대한 만족감을 보고하였다.이러한 연구결과는 먼저, 질 높은 인력의 조건인 높은 교육수준에 대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다른 직업에 비하여 낮은 외재적 보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근로시간과 교육년수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교사, 특수학교교사, 공무원은 사회복지사에 비해 각각 31.9%, 29.1%, 23.5% 더 높은 임금을 받았다. 그에 반해 사회복지사의 내재적 보상에 대한 만족도는 공무원과는 통계적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고 초등교사와 특수학교교사에 비해서는 약 5%~6%가량 낮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사는 외재적 보상보다는 내재적 보상이 높아 금전적인 외재적 보상의 차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상이한 분석결과이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임금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사회복지사의 임금 열악성은 많은 주목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연구방법을 통하여 실증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에 더하여 다른 직업과의 비교를 통하여 사회복지사의 외재적 보상과 관련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사회복지사의 보상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 보상체계를 논의할 때 임금 뿐만 아니라 내재적 보상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좀 더 포괄적인 논의를 하였다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