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DSM-IV Criteria에 의해 치매로 진단받은 치매 환자를 가정에서 돌보는 가족 돌봄자의 돌봄 평가(부담감, 만족감, 숙련감, 요구감, 영향감)를 파악하여 그들의 상태에 필요한 간호중재...
본 연구는 DSM-IV Criteria에 의해 치매로 진단받은 치매 환자를 가정에서 돌보는 가족 돌봄자의 돌봄 평가(부담감, 만족감, 숙련감, 요구감, 영향감)를 파악하여 그들의 상태에 필요한 간호중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G도에 소재한 노인 전문병원과 대학부속병원에서 치매로 진단받고 외래치료를 받으며 집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환자의 가족 돌봄자 103명이며, 2008년 5월부터 2008년 6월까지를 자료수집기간으로 하여 설문조사하였다. 돌봄 평가를 측정하기 위해 Lawton et al.(2000)가 개발하고 개정한 Revised Caregiver Appraisal Scale(RCAS)를 Lee et al.(2007)이 번안한 Korean Version of the Revised Caregiving Appraisal Scale(K-RCAS)을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12.0 program을 이용하여 서술 통계, t-test, ANOVA, correlation analysis를 통해 분석하였다.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1)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자의 돌봄 평가는 총점 135점 만점에 평균 72.43(±9.21)으로 나타났으며, 돌봄 평가의 하부항목은 가능한 점수 범위 1-5점 사이에서 부담감은 평균 2.91(±0.61)점, 만족감은 평균 3.00(±0.77)점, 숙련감은 평균 3.21(±0.44)점, 요구감은 2.40(±0.80)점, 영향감은 2.70(±0.84)점 이었다.2) 가족 돌봄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가족 돌봄자의 돌봄 평가를 살펴보면, 부담감은 가족 돌봄자의 연령이 70-79세인 경우(F=3.272, P=0.006), 건강상태가 나쁜 경우(매우 나쁘다, 나쁜 편이다)(F=6.047, P=0.000)에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만족감은 가족 돌봄자가 돌보는 치매 환자가 여자일 경우(F=2.532, P=0.024), 환자와의 관계가 딸일 경우(F=2.472, P=0.037), 학력이 대졸 이상(F=3.177, P=0.027),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F=3.669, P=0.008)에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숙련감은 가족 돌봄자가 돌보는 치매 환자의 연령이 낮을수록(F=2.996, P=0.034),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F=5.800, P=0.000)에 높았고, 요구감은 가족 돌봄자가 돌보는 치매 환자가 남자일 경우(F=1.787, P=0.031), 돌본 기간이 7-12개월인 경우(F=2.870, P=0.040)에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영향감은 가족 돌봄자의 건강상태가 나쁠수록(F=3.265, P=0.015), 환자와 현재 동거하는 경우(F=2.318, P=0.026)에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3) 치매 환자와 가족 돌봄자의 돌봄 환경에 따른 가족 돌봄자의 돌봄 평가의 차이를 살펴보면, 부담감은 현재 동거하는 경우(F=0.001, P=0.008), 정기적으로 도움을 받고 있는 경우(F=0.140, P=0.008)에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영향감은 가족 돌봄자의 건강상태가 나쁠수록(F=3.265, P=0.015), 환자와 현재 동거하는 경우(F=2.318, P=0.026)에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4)가족 돌봄자의 돌봄 평가에 항목 중에서, 부담감은 영향감(γ=0.661, P<.01)과, 숙련감은 만족감(γ=0.571, P<.01)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부담감은 숙련감(γ=-0.246, P<.05)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본 연구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자의 일반적 특성과 돌봄 환경에 따른 가족 돌봄자의 부담감, 만족감, 숙련감, 요구감, 영향감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자의 스트레스원과 적응력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가족 돌봄자의 잠재적인 스트레스원인 부담감은 완화시켜줄 수 있고, 적응노력인 만족감과 숙련감은 강화시켜줄 수 있는 간호중재 개발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족 돌봄자의 특성에 따라 가족 돌봄자가 느끼는 부담감, 만족감, 숙련감, 요구감, 영향감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남자환자를 돌보며 돌본 기간이 7-12개월인 가족 돌봄자의 요구감이 가장 높고, 여성 환자를 돌보며 관계가 딸인 가족 돌봄자의 만족감이 가장 높으며, 연령이 70-79세이고 현재 동거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도움을 받는 가족 돌봄자의 부담감이 높으므로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간호중재방안을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