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독교 가정 자녀의 결혼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자녀 관계의 과정적 탐색을 통해 모-자녀 관계변화의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기초로 결혼과정에서의 떠남에 대한 신학적 재성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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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연세대학교 대학원, 2008
2008
한국어
서울
(A) pastoral counseling study on changes in mother-child relationship through marriage process
viii, 312 p. : 도표 ; 26 cm
지도교수: 유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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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독교 가정 자녀의 결혼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자녀 관계의 과정적 탐색을 통해 모-자녀 관계변화의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기초로 결혼과정에서의 떠남에 대한 신학적 재성찰을 통해, 결혼과정을 경험하는 자녀와 어머니가 심리적, 신앙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회상담 전략을 제시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결혼과정을 경험한 기독교인 자녀 12명과 그들의 어머니 12명 등 총 24명을 대상으로, 사례와 경험으로부터 시작하여 심리학 등 타학문의 도움을 받아 신학적 성찰을 하는 귀납적인 목회신학방법론을 제시한 Hiltner의 방법론을 사용하여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결혼과정에 나타나는 모-자녀 관계 경험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는 Strauss와 Corbin(1990)이 제시한 근거이론 접근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삼각검증법과 근거이론에 대한 Strauss와 Corbin(1990)의 평가방법에 의거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근거이론 연구의 결과, 결혼과정에 나타나는 모-자녀 관계에 대하여 자녀의 경우는 ‘심리적 갈망’, ‘생활의 변화’ 등 50개의 개념과 ‘욕구충족적 성향’, ‘상황적 변화’ 등 2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으며, 어머니의 경우는 ‘자녀를 위한 희생’, ‘분리불안’ 등 50개의 개념과 ‘좋은 어머니가 되고 싶은 욕구’, ‘정서적 변화’ 등 2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자녀와 어머니 각각의 패러다임 모형을 기초로 이야기 윤곽을 만들고, 이 둘의 이야기를 통합한 후, 핵심범주인 ‘정서적, 상황적 변화로 인한 모-자녀 관계의 확장 또는 분리’를 찾아내었으며, 가설적 정형화와 가설적 관계진술문을 만든 후 사례간 유형화를 통해 8가지 유형을 도출해내었다.따라서 결혼과정을 통해서 본 모-자녀 관계변화에 대한 본 연구의 근거이론으로서 제시된 ‘정서적, 상황적 변화로 인한 모-자녀 관계의 확장 또는 분리 이론’의 8가지 유형은 ‘통제상실형’, ‘통제형’, ‘상호의존형’, ‘독립형’, ‘의례형’, ‘희생형’, ‘동일시형’, ‘의존형’ 등이다.첫째, ‘통제상실형’은 어머니가 통제적이고 자녀가 어머니의 통제를 거부하는 경우로서, 자녀는 이전부터 어머니에 대한 원망 및 갈등이 심했으며, 결혼과정을 겪으면서 자녀가 투쟁을 통해 어머니의 통제를 거부하게 되고 해방을 추구하게 됨에 따라 모-자녀 간 대화가 단절되며, 밀착된 경계에서 경직된 경계로 변한다. 둘째, ‘통제형’은 어머니가 통제적이고 자녀가 의존적이거나 의례적인 경우로서, 어머니의 경쟁심과 자녀에 대한 지원이 돋보이며, 밀착된 또는 경직된 경계를 유지한다. 셋째, ‘상호의존형’은 어머니가 의존적이고 자녀도 의존적인 경우로서, 자녀의 경제적 능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어머니와 자녀 모두 변화에 대한 인식이 없고 서로에게 의존하며 밀착된 경계를 유지한다. 넷째, ‘독립형’은 어머니가 의례적이고 자녀가 의례적인 어머니를 거부하는 경우로서, 자녀의 경우는 어머니에 대한 원망이 예전부터 많았으며 자신만의 핵가족에 대한 애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결혼과정에서도 의례적인 어머니를 보면서 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느끼며 어머니를 거부하게 되고 경직된 경계가 지속된다. 다섯째, ‘의례형’은 어머니가 의례적이고 자녀가 의존적이거나 의례적인 경우로서, 어머니와 자녀 모두 변화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모-자녀간의 경계는 명확한 경계가 지속된다. 여섯째, ‘희생형’은 어머니가 희생적이고 자녀가 의존적인 경우로서, 자녀는 욕구충족적 성향이 매우 강하고, 어머니는 자녀를 위해 희생하며 자녀는 이를 당연시 여기고, 밀착된 경계를 유지한다. 일곱째, ‘동일시형’은 통제상실형과 그 과정은 동일하나, 자녀가 딸인 경우 어머니가 딸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게 될 때 어머니가 딸과 자기자신을 동일시하게 되는 경우이며, 밀착된 경계에서 경직된 경계로 변화된다. 여덟째, ‘의존형’은 어머니가 의존적이고 자녀가 어머니의 의존을 의례적으로 여기거나 거부하는 경우, 혹은 통제하는 경우로서, 어머니가 자녀에게 경제적, 심리적으로 의존하며 결혼과정 이전의 경계가 유지된다.이러한 유형별 특성과 더불어 자녀와 어머니를 비교 분석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술하였으며, 아들과 딸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한편 근거자료를 통해서 도출한 내용을 기초로 하여 ‘결혼과정을 통해서 본 모-자녀 관계모형’을 발견하였는데, 어머니에게는 통제, 방임, 희생, 거절 등의 4가지의 요인을 배치하고, 자녀에게는 순종, 자율, 대상 사용, 다른 대상 추구 등의 4가지 요인을 배치하여 이것이 상호작용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다.또한 신학적 주제인 떠남에 대하여 근거자료를 활용하여 신학적 재성찰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떠남은 모-자녀에게 1차 부터 3차 신학으로의 신학적 진보를 경험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역설의 신학을 언급하였다. 둘째, 떠남은 모-자녀를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자 관계로 전환시켜 준다. 셋째, 떠남은 모-자녀에게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재성찰 및 하나님의 창조사역에의 동참을 의미한다. 넷째, 떠남에 대한 새로운 은유로서 ‘그리스도의 몸 체현을 위한 세포분열’을 제안하였다.아울러 이러한 신학적 재성찰 결과를 기초로 근거자료를 활용하여 모-자녀 관계의 변화와 성장을 목표로 소집단 프로그램을 통한 목회상담 전략을 제안하였는데, 첫째 변화는 하나님의 창조사역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수용하기, 둘째 상실에 대한 애도과정 거치기, 셋째 현실적, 경제적 문제해결을 위해 정보를 탐색하고 실천을 시도하기, 넷째 용서하고 화해하기, 다섯째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재성찰하기, 여섯째 자녀를 그리스도 안에서의 동역자로 파송하기 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