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자살생각과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제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2개 고등학교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 보...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자살생각과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있다. 제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2개 고등학교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최종 연구대상은 남학생 600명, 여학생 273명이 포함되었다. 자살생각을 측정하는 도구로 ‘Scale for Suicide Ideation(SSI)’, 자녀가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의 측정도구로 ‘Parent Bonding Instrument(PBI)’, 학교생활적응의 측정도구로는 ‘학교생활 검사지’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많은 자살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군과 음주군이 비흡연군과 비음주군에 비하여 자살생각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다양한 요인들을 변인으로 한 단계적 회귀분석 결과를 보면 자살생각은 성별, 흡연유무, 음주유무, 부모양육태도와 학교생활적응의 하위 변인들 중 일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양육태도 하위 요인 중 돌봄부와 과보호모, 학교생활적응 하위 요인 중 교사관계가 자살생각과 의미 있는 관계를 보였다. 청소년의 자살생각은 단일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요인들의 복합적인 과정을 통해 일어 남을 알 수 있고, 따라서 다각적 접근을 해야 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청소년들에게 적용한 뒤 그 효과를 측정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예방 프로그램은 교과과정에 근거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것 이외에도, 가족 유대감의 향상, 부모 교육, 지역사회의 지지망을 구축시키는 프로그램을 포함해야 한다. 또한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