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박세리의 미국 LPGA 맥도날드 챔피온쉽 대회 우승과 2002년 최경주의 미국 PGA 컴팩클래식대회 우승 이후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골프가 국내 스포츠 마케팅의 촉...
1998년 박세리의 미국 LPGA 맥도날드 챔피온쉽 대회 우승과 2002년 최경주의 미국 PGA 컴팩클래식대회 우승 이후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골프가 국내 스포츠 마케팅의 촉매제 역할은 물론 기업들의 중요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널리 활용 되고 있는 실정이다.
골프는 스포츠 가운데서도 특히 깨끗하고 긍정적이며 고급스러운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는 하는데 다른 종목에 비해 압도적인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경기자체가 4시간 이상 소요되는 특성상 장시간 TV를 통하여 스폰서 기업의 로고가 노출되기 때문에 움직이는 광고판으로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그 중요도가 점점 부각되고 있는 골프 대회의 스폰서쉽 효과와 활용방안을 모색하려 한다. 이를 위해 국내 골프 관련 스포츠 마케팅 현황을 알아보고, 역대 우리나라에서 개최 되었던 골프대회 중 가장 큰 주목을 끌었던 대회를 통하여 스폰서쉽에 참여한 기업들의 개별적인 미디어 노출 형태를 살펴봄으로서 스폰서쉽 효과를 분석하여 보다 실증적인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04년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던 2004 US LPGA 정규 대회인 "CJ나인브릿지 클래식 프리젠티드 바이 스포츠투데이 (CJ Ninebridges Classic Presented by Sports Today)"의 TV및 신문에 노출된 경기 및 관련 보도를 중심으로 스폰서쉽에 참가하였던 각 기업들의 로고 및 브랜드명이 어떠한 형태로 어느 정도 노출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를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골프대회 스폰서쉽에 있어 타이틀 스폰서의 미디어 노출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
[연구문제 2] 골프대회의 TV 중계시 타이틀 스폰서는 어떠한 형태로 수용자들에게 노출되며 이에 따르는 노출량은 어느 정도인가 ?
[연구문제 3] 골프대회 스폰서쉽에 있어 타이틀 스폰서를 제외한 기타 서브스폰서 기업들의 미디어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
분석대상은 TV분석의 경우 대회기간인 2004년 10월 29일에서 10월 31일까지의 공식 후원방송사인 SBS, SBS Golf Channel의 TV중계 및 SBS를 포함한 KBS, MBC, ITV의 스포츠 뉴스를 중심으로 중계된 횟수 및 내용을 전수조사 하였고 신문분석의 경우 사전 대회 고지 기사를 포함 2004년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골프 담당이 있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등 3대 중앙일간지를 포함 경제일간지 및 스포츠일간지등 20개 신문을 망라하여 타이틀 스폰서는 물론 서브 스폰서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각 업체별, 미디어 노출 형태별 세부적으로 구분하여 TV의 경우 노출시간을 초 단위로 측정하였으며 신문의 경우 게재빈도를 측정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TV노출효과의 경우 타이틀스폰서인 CJ는 총 11개의 노출항목을 통해 CJ 로고를 노출시켰고 그 중 화면자막(Screen Credit)의 효과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김영주 골프는 캐디빕(Caddie bib)에서 CJ와 함께 삽입되었고, 푸조는 17번 홀에서 푸조 승용차를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하였기에 안내멘트(Verbal mention)의 효과를 얻었으며, 프로암대회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한 박지은 선수와 경기도중 홀인원을 한 오초아 선수의 영향으로 ‘푸조’의 언급횟수가 증가되었다. 각 후원사들의 티보드(Tee board)는 가장 높은 효과를 얻은 CJ부터 푸조, 김영주골프, 애니콜, 하이트, 토토, 테일러메이드까지 로고의 크기와 생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선수들이 티샷을 할 때 브랜드명이 선명하게 노출되었다.
신문 노출효과의 경우 CJ 나인브릿지 주최를 맡은 스포츠투데이의 노출효과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선수들의 입국에서부터 박지은 선수의 우승까지 다양한 기사의 형태로 후원사들이 각 신문매체에 노출되었다. 기사와 사진의 홍보효과 비율을 3:1로 나타났고, 중앙일간지에서는 한국일보, 스포츠 일간지에서는 스포츠투데이, 경제일간지에서는 파이낸셜뉴스에서 가장 높은 노출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신문은 타이틀스폰서가 주로 노출되었고, 후원사들은 스포츠투데이의 칼럼과 로고를 통해 나타났다.
또한 골프대회는 특히 진행속도가 느리고, 스폰서쉽을 통한 직접적인 미디어 노출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대회 중계를 통해 브랜드명 혹은 로고가 노출된다면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고, 한 번에 노출되는 시간이 브랜드를 인지하는데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골프대회의 스폰서쉽 참여업체의 로고 및 브랜드에 관련한 미디어에 나타난 노출을 기계적으로 분석하여 기존의 포괄적인 미디어 효과 측정방법 대신 구체적인 노출형태별 미디어 효과를 분석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업은 본 연구를 바탕으로 골프대회의 스폰서쉽을 어떻게 진행하여야 하고, 유지하여야 하며,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은 물론, 보다 정확한 스폰서쉽의 미디어 효과분석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