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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든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에 관한 연구 : 물리적 구멍의 심리 사회적 의미로의 확장 = (A) study on Gordon Matta-Clark's 'Building-cuts' : psychological and sociological significance of the physical ho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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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1210696

    • 저자
    • 발행사항

      서울 : 홍익대학교 대학원, 2008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홍익대학교 대학원 , 예술학과 , 2008. 2

    • 발행연도

      2008

    • 작성언어

      한국어

    • DDC

      709.0407 판사항(22)

    • 발행국(도시)

      서울

    • 형태사항

      v, 118 p. : 도판 ; 26 cm

    • 일반주기명

      참고문헌(p. 88-94) 수록

    • DOI식별코드
    • 소장기관
      •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문정도서관 소장기관정보
      • 홍익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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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뉴욕과 유럽에서 활동한 미국 작가 고든 마타 클락(Gordon Matta-Clark:1943-1978)은 60년대 말과 70년대에 액티비즘(Activism)과 반-건축 운동의 선구에 섰던 예술가이다. 그는 1971년부터 1978년까지 뉴욕과 유럽을 오가며 버려진 건물의 안과 밖에 많은 구멍들을 만들어내면서 '건축-자르기(Building-Cuts)'라는 독특한 작업을 보여주었다. 본 논문은 마타 클락이 왜 그토록 버려진 건물에 주의를 기울이고, 또 '자르기' 라는 제스처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잘리고 쪼개어진 집들을 보도록 유도하는가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자는 이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우선, 작업의 조형적 특징을 동시대 미술과 건축 속에서 조망해보았다. 그 과정에서 건물을 자르면서 생겨난 수많은 파편과 구멍들이 작품의 주요 조형적 양식을 이루고 잇음을 제안하고, 이를 심리적, 사회적 장으로 확장하여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 때, "물리적인 양식이 심리적인 의도와 효과를 내표하고 잇으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사회적장 안에서 해석된다." 고 하는 순차적인 확장구조로 작품을 이해하는 절차는 기존의 연구가 마타 클락의 작업에 대해 파편적으로만 언급했던 내용들을 체계화해볼 수 있는 틀을 마련한다.
    우선 논문의 1장에서는 미니멀리즘, 대지미술, 대안 공간의 설치 미술 흐름 속에서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를 조망하는 가운데, 동시대 예술이 건축적 재료와 스케일을 암시하는 것에 그친 것과 달리 마타 클락은 실제 건물을 개조한 점을 부각한다. 이 점은 그의 작업을 실제 건축의 맥락 속에서 살펴볼 필요를 요청한다. 그는 5년 동안 코넬 대학교ㅗ에서 건축학을 수학했는데, 이 당시 습득한 규범적인 건축의 내용이 근본적으로 그의 건축-자르기에 내면화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따. 하지만 짓기(buliding)보다는 짓지 않음(un-building)으로써 기존 건축에 저항하고 파괴적인 제스처를 보여주는 점은 그의 아버지이자 초현실주의 화가, 건축가인 로베르토 마타(Roberto Matta)로부터 받은 영향과 연관됨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마타 클락은 사람들이 언제나 자신이 잘라낸 건물 안으로 들어가 걸어보기를 요청했다. 이 같이 작품을 작품이 놓인 공간 안을 거닐면서 신체적으로 지각하도록 하는 것은 60년대 말 미니멀리즘의 요청이었다. 2장에서는 마타 클락의 작업과 미니멀리즘 작업 각각을 지각하는 것을 비교하는 가운데, 마타 클락이 자신의 작업에서 불러일으키려 한 독특한 지각효과와 심리적 내용을 분석한다. 미니멀리즘의 단일한 형태(unitary form)와 달리 그의 건축-자르기는 버려진 건물 안에 수많은 구획(division)을 ㅏㄴ들어냈고, 그 속에서 사람들은 분산된지각을 느꼈다. 이 과정에서 친숙해야할 집은 혼란스럽고, 두렵고 낯선 폐허로 경험되었따. 집에 대한 이러한 낯선 두려움은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언캐니(Uncanny)로 연결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존의 연구들이 수없이, 그러나 짤막하게만 암시하였떤 것을 본 논문에서는 마타 클락의 개인사, 프로이트의 문헌 등을 이용하여 세밀한 분석을 제시한다.
    마타 클락이 집을 언캐니한 심리적 풍경으로 변환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바라보아야만 한다고 말한 것은 그의 사회 비판 의식과 관련이 있다. 그가 보기에 당시 뉴욕은 이미 필요이상의 건물들이 있었고, 소비주의를 촉진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이전 건물이 붕괴되고 새 건물이 들어서고 있었다. 3장에서는 마타 클락이 건축을 가지고 대도시 자본주의를 공격한 내용을 다루면서, 2장에서 다룬 심리적 내용이 어떻게 사회적 함의로 확장되어 드러나는지를 살펴본다. 우선 발터 벤야민의 이론을 통해 이러한 절차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마타 클락의 작업을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그 전개를 검증한다.
    마타 클락은 아나키텍쳐(Anarchitecture)라는 그룹을 만들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잇는 새 건물들과 버려진 건물들의 이미지를 대비시킴으로써, 건축에 대한 사고 내지 대안을 고양시키려 했다. 이러한 전략의 상당부분은 발터 벤야민의 이론에서 근거한다. 벤야민은 진보에 대한 환영적 이미지와 과거의 폐허를 한자리에 몽따주로 배치함으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그 충격으로 사람들이 자본주의의 환영에서 깨어날 수 잇기를 희망했다. 마타 클락은 이같은 벤야민의 혁명적 니힐리즘에 고취되어 있었고, 건축-자르기를 통해 폐허에 주목케 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대비시켰다. 그리고 그 대비가 불러일으키는 심리적 에너지를 당시 대도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에 이용했다. 이 같은 절차가 가장 잘 드러난 것은 그가 말년에 파리에서 한 작업인 <원뿔형으로 가로지르기(Conical Intersect)>(1976)이다.
    그의 파리 작업을 해석하는 것을 끝으로 본 논문은 "물리적 구멍이 심리적, 사회적 의미로 확장되는 절차" 로써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 읽기를 보여준다. 즉,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가 만들어낸 폐허에 난 물리적 구멍들은 분산적으로 지각되고, 집에 대한 낯선 친숙함이라는 공포감 즉, 언캐니를 수반하면서 자본주의의 순환적인 소비에 대한 비판적 해석을 창출하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절차를 통한 해석은 그 동안 많은 비평가들이 모호하거나, 산발적으로 지적하였던 내용들을 선명하게 종합할 수 있도록 하며, 이것은 본 논문이 지닌 의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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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과 유럽에서 활동한 미국 작가 고든 마타 클락(Gordon Matta-Clark:1943-1978)은 60년대 말과 70년대에 액티비즘(Activism)과 반-건축 운동의 선구에 섰던 예술가이다. 그는 1971년부터 1978년까지 뉴욕...

    뉴욕과 유럽에서 활동한 미국 작가 고든 마타 클락(Gordon Matta-Clark:1943-1978)은 60년대 말과 70년대에 액티비즘(Activism)과 반-건축 운동의 선구에 섰던 예술가이다. 그는 1971년부터 1978년까지 뉴욕과 유럽을 오가며 버려진 건물의 안과 밖에 많은 구멍들을 만들어내면서 '건축-자르기(Building-Cuts)'라는 독특한 작업을 보여주었다. 본 논문은 마타 클락이 왜 그토록 버려진 건물에 주의를 기울이고, 또 '자르기' 라는 제스처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잘리고 쪼개어진 집들을 보도록 유도하는가에 주목하였다.
    본 연구자는 이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우선, 작업의 조형적 특징을 동시대 미술과 건축 속에서 조망해보았다. 그 과정에서 건물을 자르면서 생겨난 수많은 파편과 구멍들이 작품의 주요 조형적 양식을 이루고 잇음을 제안하고, 이를 심리적, 사회적 장으로 확장하여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 때, "물리적인 양식이 심리적인 의도와 효과를 내표하고 잇으며, 이것이 궁극적으로 사회적장 안에서 해석된다." 고 하는 순차적인 확장구조로 작품을 이해하는 절차는 기존의 연구가 마타 클락의 작업에 대해 파편적으로만 언급했던 내용들을 체계화해볼 수 있는 틀을 마련한다.
    우선 논문의 1장에서는 미니멀리즘, 대지미술, 대안 공간의 설치 미술 흐름 속에서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를 조망하는 가운데, 동시대 예술이 건축적 재료와 스케일을 암시하는 것에 그친 것과 달리 마타 클락은 실제 건물을 개조한 점을 부각한다. 이 점은 그의 작업을 실제 건축의 맥락 속에서 살펴볼 필요를 요청한다. 그는 5년 동안 코넬 대학교ㅗ에서 건축학을 수학했는데, 이 당시 습득한 규범적인 건축의 내용이 근본적으로 그의 건축-자르기에 내면화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따. 하지만 짓기(buliding)보다는 짓지 않음(un-building)으로써 기존 건축에 저항하고 파괴적인 제스처를 보여주는 점은 그의 아버지이자 초현실주의 화가, 건축가인 로베르토 마타(Roberto Matta)로부터 받은 영향과 연관됨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마타 클락은 사람들이 언제나 자신이 잘라낸 건물 안으로 들어가 걸어보기를 요청했다. 이 같이 작품을 작품이 놓인 공간 안을 거닐면서 신체적으로 지각하도록 하는 것은 60년대 말 미니멀리즘의 요청이었다. 2장에서는 마타 클락의 작업과 미니멀리즘 작업 각각을 지각하는 것을 비교하는 가운데, 마타 클락이 자신의 작업에서 불러일으키려 한 독특한 지각효과와 심리적 내용을 분석한다. 미니멀리즘의 단일한 형태(unitary form)와 달리 그의 건축-자르기는 버려진 건물 안에 수많은 구획(division)을 ㅏㄴ들어냈고, 그 속에서 사람들은 분산된지각을 느꼈다. 이 과정에서 친숙해야할 집은 혼란스럽고, 두렵고 낯선 폐허로 경험되었따. 집에 대한 이러한 낯선 두려움은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언캐니(Uncanny)로 연결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존의 연구들이 수없이, 그러나 짤막하게만 암시하였떤 것을 본 논문에서는 마타 클락의 개인사, 프로이트의 문헌 등을 이용하여 세밀한 분석을 제시한다.
    마타 클락이 집을 언캐니한 심리적 풍경으로 변환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바라보아야만 한다고 말한 것은 그의 사회 비판 의식과 관련이 있다. 그가 보기에 당시 뉴욕은 이미 필요이상의 건물들이 있었고, 소비주의를 촉진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이전 건물이 붕괴되고 새 건물이 들어서고 있었다. 3장에서는 마타 클락이 건축을 가지고 대도시 자본주의를 공격한 내용을 다루면서, 2장에서 다룬 심리적 내용이 어떻게 사회적 함의로 확장되어 드러나는지를 살펴본다. 우선 발터 벤야민의 이론을 통해 이러한 절차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마타 클락의 작업을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그 전개를 검증한다.
    마타 클락은 아나키텍쳐(Anarchitecture)라는 그룹을 만들어, 끊임없이 생겨나고 잇는 새 건물들과 버려진 건물들의 이미지를 대비시킴으로써, 건축에 대한 사고 내지 대안을 고양시키려 했다. 이러한 전략의 상당부분은 발터 벤야민의 이론에서 근거한다. 벤야민은 진보에 대한 환영적 이미지와 과거의 폐허를 한자리에 몽따주로 배치함으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그 충격으로 사람들이 자본주의의 환영에서 깨어날 수 잇기를 희망했다. 마타 클락은 이같은 벤야민의 혁명적 니힐리즘에 고취되어 있었고, 건축-자르기를 통해 폐허에 주목케 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대비시켰다. 그리고 그 대비가 불러일으키는 심리적 에너지를 당시 대도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에 이용했다. 이 같은 절차가 가장 잘 드러난 것은 그가 말년에 파리에서 한 작업인 <원뿔형으로 가로지르기(Conical Intersect)>(1976)이다.
    그의 파리 작업을 해석하는 것을 끝으로 본 논문은 "물리적 구멍이 심리적, 사회적 의미로 확장되는 절차" 로써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 읽기를 보여준다. 즉,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가 만들어낸 폐허에 난 물리적 구멍들은 분산적으로 지각되고, 집에 대한 낯선 친숙함이라는 공포감 즉, 언캐니를 수반하면서 자본주의의 순환적인 소비에 대한 비판적 해석을 창출하는 점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절차를 통한 해석은 그 동안 많은 비평가들이 모호하거나, 산발적으로 지적하였던 내용들을 선명하게 종합할 수 있도록 하며, 이것은 본 논문이 지닌 의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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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서론 = 1
    • I.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의 구조분석 = 8
    • 1. 70년대 전후 미술에서 건축-자르기 위치 = 10
    • 1-1. 미니멀리즘: 리처드 세라 = 10
    • 1-2. 대지미술: 로버트 스미슨 = 14
    • 서론 = 1
    • I. 마타 클락의 건축-자르기의 구조분석 = 8
    • 1. 70년대 전후 미술에서 건축-자르기 위치 = 10
    • 1-1. 미니멀리즘: 리처드 세라 = 10
    • 1-2. 대지미술: 로버트 스미슨 = 14
    • 1-3. 대안 공간의 건축적 조각: 마이클 애셔, 조지 트라카스 = 17
    • 2. 건축적 맥락에서 본 건축-자르기 = 22
    • 2-1. 모더니즘 건축의 수용과 탈피 = 22
    • 2-2. 로베르토 마타와의 관계 = 27
    • II. 물리적 구멍의 심리적 확장 = 34
    • 1. 건축-자르기 작업의 지각적 특성 = 34
    • 1-1. 미니멀리즘의 통합적 지각 = 34
    • 1-2. 수학적 숭고와 분산적 지각 = 41
    • 2. 건축-자르기의 심리적 효과 = 47
    • 2-1. 폐허에서 느끼는 '숭고'와 '언캐니' = 47
    • III. 심리적 구멍의 사회정치적 확장 = 55
    • 1. 자본주의 도시 공간에 대한 비판 = 56
    • 1-1. 상황주이와의 연관성 = 56
    • 1-2. '아나키텍쳐' 그룹 활동 = 65
    • 2. 심리적 영역과 사회정치적 의미 결합 = 68
    • 2-1. 발터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 68
    • 2-2. 마타 클락의 파리 프로젝트 : <원뿔형으로 가로지르기>(1976) = 78
    • 결론 = 85
    • 참고문헌 = 88
    • 도판 = 95
    • Abstract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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