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들은 복잡 다양하고 급속하게 변화되는 사회 속에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하여 정서적으로 대단히 불안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새로운 사회적 요구와 기대의...
요즘 청소년들은 복잡 다양하고 급속하게 변화되는 사회 속에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하여 정서적으로 대단히 불안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새로운 사회적 요구와 기대의 가속화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역할 수행의 변화, 다변화되어 가는 가정의 한계와 더불어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공부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가중되어 온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스트레스로 변해 우울이라는 감정의 형태로 나타나 점차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라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 대처행동, 우울의 차이가 있는지, 서로가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목적의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대처행동, 우울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둘째,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대처행동, 우울 간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셋째,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 대처행동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가?
위 연구문제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시, 김해시 3개 도시 소재 남녀 공학의 2학년 남녀 학생 5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대처행동, 우울의 성별 차이 검증결과,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은 하위요인인 사회적 자아존중감과 가정적 자아존중감, 학교적 자아존중감 모두 남자에 비해 여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대처행동은 적극적 대처와 회피적 대처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으나 소극적 대처와 사회지지추구 대처에서는 남자에 비해 여자가 더 높았고, 공격적 대처는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우울의 경향은 남자의 우울정도가 여자에 비해 더 높음을 볼 수 있었다.
둘째, 고등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대처행동, 우울과의 관계를 알아본 결과, 자아존중감은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요인인 적극적 대처, 사회지지적 대처와는 정적인 상관을 보였고, 소극적 대처, 공격적 대처와는 부적인 상관을 보였다. 자아존중감은 우울정서와 부적인 상관을 나타내었다.
스트레스 대처행동과 우울과의 관계에서 적극적 대처,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는 우울과 부적인 상관을 보였고, 소극적, 회피적, 공격적 대처는 우울과 정적인 상관을 나타내었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은 스트레스에 적극적이고 사회지지 추구적으로 대처하며, 소극적이고 공격적인 대처정도가 낮아지는 것을 의미하며, 우울정도도 낮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적극적이고 사회지지 추구적으로 대처할수록 우울정도가 낮으며, 소극적, 회피적, 공격적으로 대처하는 학생들의 우울정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우울에 대해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알아보면, 자아존중감 변인에서는 가정, 학교, 사회의 하위요인 모두가 유의한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스트레스 대처행동에서는 소극적 대처가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적극적 대처와 사회지지 추구 대처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스트레스에 대해 소극적인 대처를 할수록 우울이 심해지며, 적극적 대처와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를 할수록, 그리고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우울이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