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유기체 변인과 미시체계 변인을 중심으로 생태학적 관점에서 탐색하여 유아의 스트레스 완화와 예방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를 제...
본 연구는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유기체 변인과 미시체계 변인을 중심으로 생태학적 관점에서 탐색하여 유아의 스트레스 완화와 예방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보육 시설을 이용하는 만 4, 5, 6세 219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들의 어머니 219명과 담임교사 1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하여 유아의 일상적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변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Windows용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Cronbach's α 계수와 기초 통계치를 산출하였고, 독립표본 t-검증, 상관관계 분석 그리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전체 평균이 1.56점으로 중간 점수(1.5점)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비난-공격 상황(1.67점)’과 ‘불안-좌절 상황(1.62점)’일 때가 ‘자존심 상한 상황(1.37점)’보다 일상적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하위 요인 중 ‘비난-공격 상황’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t=2.26, p<.05)가 나타났다. 남아는 M(SD)=1.78(.75), 여아는 M(SD)=1.55(.75)로
남아가 ‘비난-공격 상황’에서 더 많은 일상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문항별 평균에 따른 순위 분석을 살펴보면 유아들은 주로 ‘비난-공격 상황’에 접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의 문항별 감정을 분석한 결과 ‘비난-공격 상황’에 처하였을 때 유아들은 슬프다고 느끼거나 화가 난다고 느끼는 경우가 우세했다. ‘불안-좌절 상황’을 불안과 좌절로 나눠서 살펴보면 불안을 경험하는 상황에서는 무서움과 같은 불안한 감정이 우세했으나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볼 때의 상황에서는 무섭거나 화가 난다고 대답한 유아들보다 슬프다고 대답한 유아들이 더 많았으며, 좌절을 경험한 상황에서는 모든 문항에서 화가 난 감정이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 ‘자존심 상하는 상황’에서는 슬프거나 화가 난 감정이 비슷하게 보고 되었다.
다섯째,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의미있는 상관이 있는 유기체 변인은 유아의 성별, 유아의 연령 그리고 기질의 하위 요인인 규칙성, 반응 강도, 집중력 및 지속성 변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미있는 상관이 있는 가정환경 미시체계 변인은 어머니의 직업 유무, 어머니의 학력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의미있는 상관이 있는 보육환경 미시체계 변인은 보육시설 유형(국공립 보육시설/민간 보육시설)과 교사의 직무만족도 변인이었다.
여섯째,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대한 생태학적 변인군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비난-공격 상황’에서는 보육환경 미시체계 변인군의 상대적 영향력이 가장 컸다. 반면 ‘불안-좌절 상황’과 ‘자존심 상하는 상황’과 유아의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유기체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일곱째, 유아의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개별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보육시설 유형, 유아의 연령, 어머니의 직업 유무 순으로 나타났다. 즉, 보육시설 유형이 국공립 보육시설일 때, 유아의 연령이 많을수록, 어머니가 직업이 있을 때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가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여덟째, ‘비난-공격 상황’에서의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보육시설 유형, 유아의 성별, 어머니의 직업 유무 순으로 나타났다. 즉, 보육시설 유형이 국공립 보육 시설일 때, 유아가 여아일 때, 어머니의 직업이 있을 때 ‘비난-공격 상황’에서의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낮게 나타났다.
아홉째, ‘불안-좌절 상황’에서의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살펴보면 유아의 연령과 보육시설 유형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유아의 연령이 많을수록, 보육 시설이 국공립 보육시설일 때 ‘불안-좌절 상황’에서의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낮게 나타났다.
열번째, ‘자존심 상하는 상황’에서의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보육시설 유형, 유아의 연령, 어머니의 직업 유무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육시설 유형이 국공립 보육시설일 때, 유아의 연령이 많을수록, 어머니가 직업이 있을 때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는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면, 유아는 일상적 스트레스 하위 요인 중 ‘비난-공격 상황’에서 일상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 그리고 유아의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군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유기체 변인군은 전체적 일상적 스트레스와 ‘불안-좌절 상황’에서와 ‘자존심 상하는 상황’에서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높은 변인군으로 작용하였으며, 보육환경 미시체계 변인군은 ‘비난-공격 상황’에서의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변인군으로 작용하였다. 개별 변인별로 보면 연령은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 모든 하위영역과 전체 일상적 스트레스에서 공통적으로 매우 중요한 변인이다. 보육환경 미시체계 변인에서 가장 의미 있는 변인은 보육시설 유형으로, 국공립 보육시설의 유아가 민간보육시설의 유아보다 일상적 스트레스가 낮았다.
그리고 유아가 일상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따라 생태학적 변인군의 비중이 다르다고 하겠다. 또, 유아에게 있어서 그들이 받는 일상적 스트레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인군은 가정환경 미시체계 변인군보다 그들 자신의 특성인 유기체 변인군과 보육환경 미시체계 변인군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