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성격특성과 유머감각 및 학교생활적응이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서로 간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연구를 위해 무선표집된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의 2...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성격특성과 유머감각 및 학교생활적응이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서로 간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연구를 위해 무선표집된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의 2개 초등학교 6학년 35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모든 문항에 성실한 답변을 한 남, 여 각 150명을 분석의 대상으로 하였다.
검사도구는 성격특성검사를 위해 외향성, 성실성, 친화성의 3요인을 측정하는 21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했고. 학교생활적응 정도를 조사하는 설문지는 김진호(2003)의 설문지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또 유머감각을 측정하기 위해서 MSHS (Multidimensional Sense of Humor Scale, 다면적 유머감각 척도)를 이재선(2005)이 수정한 것을 신뢰도가 낮은 문항을 제거하여 사용하였다.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SPSS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먼저 성별에 따른 성격특성과 유머감각, 학교생활적응간의 수준은 평균과 표준편차 및 평균의 95% 신뢰구간을 구하여 알아보았으며, 성별간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t검증을 실시하여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그리고 성격특성과 유머감각, 성격특성과 학교생활적응, 유머감각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성격특성의 차이에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외향성, 성실성, 친화성 3요인 모두에서 높게 지각하고 있었으며, 유머선호도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왔다. 학교생활적응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하위요인인 학습적응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성격특성과 유머감각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향성이 유머감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격특성은 학교생활적응과 강한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구관계는 외향성, 교사관계는 성실성, 학습적응은 성실성, 학교생활수용적응은 친화성이 가장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머감각은 학교생활적응과 강한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관계는 유머생성이 친구관계를 더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사관계는 유머선호도, 학습적응의 경우 유머생성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생활수용은 유머선호도가 더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서로의 성격특성을 잘 파악하여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노력은 아동과 교사 자신의 적응력을 길러주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알게 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유머감각의 중요성이 입증됨에 따라 교사가 아동 간 대인관계를 중시하여 의사소통능력이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아동의 유머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를 근거로 개인의 성격특성이나 학교생활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접근방법으로 유머감각을 활용하고 길러주는 측면에서도 계속적으로 학문적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다. 또한 성격이라는 것이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점점 변화될 수 있는 특성이라고 볼 때, 성격이 작용하는 상황에서 유머감각 향상이나 학교생활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하여 본 연구의 결과가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본 연구의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격특성 3요인만을 선택적으로 연구함으로 인해 5요인 성격특성 중 신경증, 개방성과 유머감각과의 관련성을 밝히지 못하였으므로 변인들 간의 관계연구가 전체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유머감각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아동이 친화적이고 긍정적인 유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유머교육이 필요하며 학교현장에서 올바른 유머의 표현을 권장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