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자기 개념에 따른 여러 자기 모습들의 불일치와 삶의 만족도의 인과적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녀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자기 개념, 자기 질문지, 삶의 만족도, 정서 ...
본 연구에서는 자기 개념에 따른 여러 자기 모습들의 불일치와 삶의 만족도의 인과적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남녀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자기 개념, 자기 질문지, 삶의 만족도, 정서 수준을 측정하는 설문을 약 두 달의 시간차를 두고 두 번 실시하였다.두 달 동안의 자기 불일치 변화와 삶의 만족도 변화를 회귀 분석한 결과, 이상적 자기 일치가 아닌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 변화가 삶의 만족도 변화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가 증가할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정서의 변화도 이상적 자기 일치가 아닌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 변화만이 상관이 있었다. 즉,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가 증가할수록 불안, 우울정서가 감소하게 나타났다.또한,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와 삶의 만족도의 관계에서 자기 개념의 중재적 역할을 살펴보았다. 결과적으로 독립적인 자기 개념이 강할수록 자기 관점의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 변화와 삶의 만족도 변화가 강한 관련을 나타냈고, 독립적 자기 개념이 약할수록 자기 관점의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 변화와 삶의 만족도 변화는 약한 관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상호의존적 자기 개념은 타인 관점의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와 삶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중재적 역할을 하지 않았다.본 연구는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와 삶의 만족도, 정서의 상관관계를 지지해온 연구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인과적 관계가 존재함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독립적 자기 개념에 따라 자기 관점의 바라지 않는 자기 불일치 변화와 삶의 만족도의 변화정도의 관련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삶의 만족은 이상적 자기 모습이 아닌 바라지 않는 자기 모습으로 기준을 삼는다는 것과, 독립적 자기 개념이 강할수록 타인관점이 아닌 자기 관점 바라지 않는 자기 모습이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