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과 관련되는 상담자 변인들을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인구학적 특성, 교육훈련 배경, 그리고 심리내적 특성 변인들이 각기 아동상...
본 연구는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과 관련되는 상담자 변인들을 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인구학적 특성, 교육훈련 배경, 그리고 심리내적 특성 변인들이 각기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과 어떤 관련을 갖는 지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상담하고 있는 전국의 아동상담자 136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윤리적 실천행동 척도는 유재령과 김광웅(2006)이 개발한 것을 사용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윤리적 실천행동과 관련된 변인들을 추출하였다. 추출된 변인들은 인구학적 특성, 교육훈련 배경, 그리고 심리내적 특성 변인들이었다. 인구학적 특성 변인에는 성별, 연령, 상담경력, 소속기관의 유형이 포함되었고, 교육훈련 배경 변인에는 학력, 최종학위의 전공, 주요치료개입방식, 윤리교육의 경로, 자기분석의 경험, 수퍼비젼의 경험이 포함되었다. 수퍼비젼 경험에는 수퍼비젼을 받은 경험 여부와 횟수, 수퍼바이저의 성향, 수퍼바이저의 지지도가 포함되었다. 그리고 심리내적 특성 변인으로서 역전이 관리능력, 직무스트레스, 의욕상실이 포함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위의 변인들이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과 어떠한 관련을 갖는 지를 살펴보았다. 자료 분석을 위해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Cronbach a 계수, t-검증, 일원변량분석, 중다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상담자의 인구학적 특성 변인은 윤리적 실천행동과 관련이 없었다. 아동상담자의 연령, 상담경력, 소속기관의 유형에 따라 윤리적 실천행동에 차이가 없었다.
둘째, 아동상담자의 교육훈련 배경 변인은 윤리적 실천행동과 관련이 있었다. 학력에 있어서 박사학위를 받았거나 박사과정 중에 있는 아동상담자가 윤리적 실천행동의 유발율이 가장 높았다. 최종학위의 전공에 있어서는 아동학 또는 아동복지학, 아동상담 및 심리치료를 전공한 두개 집단의 아동상담자들이 전반적으로 윤리적 실천행동의 유발율이 가장 높았다. 주요 치료개입방식에서는 놀이치료를 적용하는 아동상담자들이 전반적으로 윤리적 실천행동의 유발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자기분석의 경험이 있는 아동상담자들, 수퍼비젼 받은 경험이 많은 아동상담자들이 전반적으로 윤리적 실천행동의 유발율이 더 높았다. 수퍼바이저의 성향은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과 상관관계가 있었고, 수퍼바이저의 지지도는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수퍼바이저의 지지도가 ‘치료의 적합성과 효과성’영역의 윤리적 실천행동을 4% 설명하였고, ‘아동상담자의 능력’영역의 윤리적 실천행동을 3% 설명하였다.
셋째, 아동상담자의 심리내적 특성 변인도 윤리적 실천행동과 관련이 있었다. 역전이 관리 능력 중 ‘자기통찰’과 ‘자기통합’이 각기 ‘치료의 적합성과 효과성’영역, ‘아동상담자 능력’영역의 윤리적 실천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역전이 관리 능력 중 ‘자기통찰’은 ‘아동상담자 능력’영역의 윤리적 실천행동을 6% 설명하였고, ‘자기통합’은 ‘치료의 적합성과 효과성’영역의 윤리적 실천행동을 10% 설명하였다. 또한 의욕상실 중 ‘정서적 소모’가 ‘치료의 적합성과 효과성’영역의 윤리적 실천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의욕상실 중 ‘정서적 소모’는 ‘치료의 적합성과 효과성’영역의 윤리적 실천행동을 8% 설명하였다. 단, 심리내적 특성으로서 직무스트레스는 윤리적 실천행동과 상관은 있었지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본 연구는 국내 아동상담자 윤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시점에서 아동상담자의 윤리적 실천행동의 관련변인들을 확인함으로써 아동상담자들의 윤리적 실천행동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모색하고, 다양한 후속연구들을 촉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