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에 폭넓게 활용되는 자기보고식 심리검사는 실시과정에서 피검사자의 반응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응왜곡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이 중에서 진로상담을 위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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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高麗大學校, 2005
2005
한국어
372.68 판사항(4)
371.425 판사항(21)
서울
xi, 139p.: 삽도; 26cm
권말부록으로 "성격검사 하위영역별 신뢰도 계수" 등 수록
참고문헌: p.1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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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상담에 폭넓게 활용되는 자기보고식 심리검사는 실시과정에서 피검사자의 반응왜곡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응왜곡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이 중에서 진로상담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할 반응왜곡 양상으로는 문항내용에 대해 비일관적으로 반응하는 양상과 자신을 사회적으로 바람직하게 보이기 위해 긍정적으로 왜곡하는 양상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반응왜곡 양상은 검사의 타당성을 저해하는 주요요소로 항시 지적되어 왔는데, 이 중에서도 피검사자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자신을 왜곡하는 것은 검사 측정치를 인사 선발 및 분류의 목적으로 사용할 때 특히 우려되는 왜곡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같은 반응왜곡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자기보고식 심리검사에서는 다양한 탐지척도를 포함하여 사용하고 있다. 탐지척도는 기본적으로 심리검사 내에서 피검사자가 반응을 왜곡하였는지의 여부를 탐지해낼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이 옳은지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척도가 진로상담 장면에서 관심을 가져야할 반응왜곡을 적절히 탐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검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연구목적을 수립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기존의 탐지척도가 반응왜곡을 적절하게 탐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둘째, 만일 기존의 척도가 반응왜곡을 제대로 탐지하고 있지 못하다면 지표로서의 부적절함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문항내용 분석을 통하여 반응의 불성실성과 긍정왜곡반응을 적절하게 측정할 수 있는 더욱 우수한 탐지지표를 새로 구성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실험장면과 실제장면에서 새로 구성한 반응왜곡 탐지지표의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를위해 본 연구에서는 실험집단을 도입하여 통제집단 결과와 비교 분석함으로써 반응왜곡 탐지 기능의 적절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즉, 실험장면에서 기존의 반응왜곡 척도인 부주의성 척도와 사회적 바람직성 척도의 탐지기능의 적절성을 통제집단 결과와 비교하여 검토하였으며, 만 20세에서 29세까지의 규준표본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대학생 집단(총 600명)을 그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는 노동부 직업선호도검사의 하위 성격검사와 승인욕구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하여 Pearson 상관분석, 판별분석,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 다중 회귀분석 등, SPSS PC+ 12.0 프로그램을 이용한 다양한 통계기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기존 척도가 탐지척도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한다고는 볼 수 없으나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불성실한 반응과 긍정왜곡 반응을 탐지하기 위하여 두가지 지표를 도출하였다.
불성실성 지표는 일차적으로 총 문항간 상관이 높은 문항쌍(Pearson 상관계수 .60 이상)을 찾아내어 이를 이용하여 비일관성 지표를 구성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기존의 부주의성 척도와 판별함수를 도출한 후 이를 이용하여 불성실성 지표를 재구성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반응의 불성실성 여부에 대한 전체 분류정확률을 산출한 결과 92% 이상으로 밝혀졌으며 제 1 그룹(표준지시반응집단)의 분류정확률도 90% 이상으로 밝혀졌다.
한편 긍정왜곡 지표는 긍정왜곡에 관여하는 성격적 변인을 예언변인으로 단계적 판별분석을 실시하여 긍정적 인상관리를 시도한 긍정왜곡 지표를 도출하였다. 긍정왜곡 지표에 관여하는 성격적 특성변인으로는 사회적 바람직성(social desirability)을 포함하여 자의식(self-consciousness), 겸손(modesty), 자기통제력(self-control) 등 4개 척도가 포함되었다. 이를 이용하여 도출된 정준판별함수의 전체 분류정확률은 74.3%로 밝혀졌고 제 1 그룹(표준지시반응집단)의 분류정확률은 90%이상으로 밝혀졌다. 유보표본과 추정표본의 분류정확률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와같은 긍정적 반응왜곡 여부에 대한 판별 결과는 불성실성 탐지지표의 분류정확률과 비교해보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제 1 그룹(표준지시반응집단)의 분류정확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진로상담 장면에서 탐지지표로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실제장면에서도 새로 구성한 탐지지표는 완전하지는 않으나 기존의 탐지척도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아울러 긍정왜곡반응에 대한 탐지지표 연구분야에서 지금까지 긍정왜곡의 대표적 요인으로 알려진 사회적 바람직성 개념을 인상관리와 자기기만의 두 가지 요인으로 분리하여 대처함이 타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본 연구에서 구성한 반응왜곡 탐지지표는 검사 내에 포함되어 있는 하위영역별 척도들을 탐지지표로 활용함으로써 문항을 추가하는 방법보다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효용성 측면에서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자기보고식 직업심리검사가 진로상담 장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개인차를 더욱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고 직업심리검사 결과해석에 대한 함의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