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양육시설 청소년의 진로준비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시설 청소년의 퇴소이후 자립을 돕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대상은 아동양육시...
본 연구는 양육시설 청소년의 진로준비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시설 청소년의 퇴소이후 자립을 돕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대상은 아동양육시설에 입소한 16세 이상 19세 이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며,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양육시설은 소재지와 시설평가결과에 따라 층화표집을 하였으며, 전국의 15개 시설에서 수집한 총 116부의 자료를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시설청소년의 진로준비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분석에 사용된 종속변수는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이다. 이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성별, 연령, 시설 입소기간등의 개인적 배경과 진로지도를 받은 경험 및 취업경험, 직업훈련경험, 학교에서의 적응, 사회적 지지이다.
SPSS/WIN 10.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Cronbach's α, 요인분석, T-test, ANOVA,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등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 대상자의 성별, 학년, 진로 지도를 받은 경험여부, 진로의논대상, 취업경험, 직업훈련경험에 따라 진로준비수준의 차이를 살펴 보았다. 그 결과 진로결정수준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 변수는 없었으며,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는 변수는 ‘학년’과 ‘진로의논대상’ 이었다.
둘째, 변수들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진로결정수준과 상관관계가 있는 독립변수는 없었다. 진로준비행동은 진로지도를 받은 경험, 직업훈련을 받은 경험, 학습적응, 중요한 주변인의 지지, 가족의지지, 친구의지지 변수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시설청소년의 진로준비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 보았다. 그 결과 독립변수 중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없었다.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진로지도를 받은 경험, 학습적응, 친구의 지지의 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분석결과는 시설 청소년의 학습증진을 위한 지원이 진로준비에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설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시설의 진로지도 역량이 강화되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시설을 퇴소하기 이전에 진로상담과 진로준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방안이 마련해야 하며, 진로 전문성을 가진 자원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퇴소를 앞둔 시설 청소년에게 필요한 자립준비의 여러 가지 영역 중 진로준비수준을 측정하는 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며, 본 연구에서 규명하지 못한 진로결정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