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건청 아동과 청각장애 아동의 음운인식 능력이 초기 아동기 때 언어적 경험의 양적, 질적 차이로 인해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 아래 두 집단 간의 음운인식 능력의 차이를 알아...
본 연구는 건청 아동과 청각장애 아동의 음운인식 능력이 초기 아동기 때 언어적 경험의 양적, 질적 차이로 인해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 아래 두 집단 간의 음운인식 능력의 차이를 알아보고, 건청 아동, 보청기 착용 아동, 인공와우 이식 아동의 집단 유형과 언어구조(좌분지, 우분지 구조)에 따른 음운인식 능력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3, 4, 5세 건청 아동 34명과 청각장애 아동 31명이었다. 음운인식 능력의 평가는 음절수 세기, 같은 음절로 시작하는 단어 찾기, 같은 음절로 끝나는 단어 찾기, 같은 음절체로 시작하는 단어 찾기, 같은 운모로 끝나는 단어 찾기, 같은 초성으로 시작하는 단어 찾기, 같은 종성으로 끝나는 단어 찾기로 크게 7가지 하위 영역으로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청각장애 아동과 건청 아동의 음운인식 능력은 유의하게 차이가 났으며, 집단유형에 따라서도 유의하게 차이가 났다. 음절구조에 따라서는 건청 아동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에 청각장애 아동과 건청 아동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음절, 음절체-운모, 음소 수준으로 음운인식 능력이 발달해가고, 청각장애 아동은 다른 음운 단위보다 운모의 발달이 두드러졌으며, 한국어의 음운 구조는 좌분지 구조이고, 청각장애 아동은 건청 아동에 비하여 특정 음운 구조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