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유아 통합 교육에 나타난 ‘돌봄’관계 형성과정과 그 의미를 탐구한 연구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참여관찰과 면접, 교사들과 대화식 일기쓰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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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대학교, 2005
학위논문(박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 , 유아교육학과 유아교육학전공 , 2005
2005
한국어
375.1 판사항(4)
372.21 판사항(21)
서울
iii, 192p.; 26cm
권말부록으로 "개별장애아 주간 교육 계획안" 등 수록
참고문헌: p.169-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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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장애유아 통합 교육에 나타난 ‘돌봄’관계 형성과정과 그 의미를 탐구한 연구다. 이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참여관찰과 면접, 교사들과 대화식 일기쓰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
첫째, 일반유아는 장애유아와 함께 교사가 마련한 중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유아 또래에 접근하는 방법과 장애유아 또래를 지켜보는 것을 배우게 된다. 교사가 장애유아를 대하는 태도나 방법을 보고 배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일반유아와 장애유아가 함께 활동을 하면서 의미를 공유해 나감으로써 ‘돌봄’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일반유아와 장애유아의 ‘돌봄’관계 형성과정은 나와 다른 “그들”의 관계에서 “그들”에서 “우리들”로 넘나드는 경계인을 지나 나랑 공감하는 “우리들”의 관계로 나아가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은 직선적 단계라기 보다는 특정 아동과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흐름을 띠지만 전체적인 성향을 따라 나누어 본 것이다.
둘째, 일반유아와 장애유아의 ‘돌봄’관계 형성을 위한 교사의 지원은 세 가지 형태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형태는 장애유아에게 일반유아 “짝꿍”맺어주기이다. “짝꿍”들 중에는 교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반유아과 장애유아간에 생각과 감정이 소통되지 못하고 어긋나게 되는 “짝꿍”이 있고, 공감을 끌어내는 “짝꿍”이 있다. 두 번째 형태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이다. 통합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은 유아 개인에 대한 관심과 개인화를 통한 관계맺기를 실천하는 것이다. 세 번째 형태는 교사가 ‘돌봄’관계를 모범보이는 것이다. 교사는 개별 유아, 동료 교사, 장애유아의 부모들과 ‘돌봄’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일반유아와 장애유아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셋째, 장애유아 통합교육에서 ‘돌봄’관계의 교육적 의미를 세 측면에서 해석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돌봄’의 학급 공동체 형성이다. 공동체는 구성원간 살아있는 연대감이 있고 이는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한다. 교사가 장애유아를 존중해 주는 모범을 보여주고 일반유아들은 이 모범을 따라 장애유아를 존중하며 함께 공감하고 의미를 공유해 나감으로써 장애유아와 일반유아는 ‘우리’라는 연대감을 발전시킨다. 두 번째, 교사들의 정체성 형성이다. 교사는 유아와 개인적인 ‘돌봄’관계를 형성하고 동료 교사나 장애유아 부모들과 공감을 나누고 협력관계를 맺어나가는 ‘돌봄’을 실천함으로써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전문적 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돌보는 자로서의 정체성을 상호 대립하는 갈등관계로 바라보다가 상호간에 균형과 조화를 찾아가게 된다. 세 번째, 장애유아 부모들의 인식변화이다. 장애유아 부모는 자녀의 교육 파트너로서 교사들과 함께 자녀들을 돌보는 경험을 나누고 개인적인 자녀 돌봄의 경험을 성찰해 봄으로써 자녀를 개인적으로 돌보는 것의 한계를 느끼게 되고 ‘사회적 돌봄’으로 인식의 지평이 확대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