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 사회의 대표적 소외 계층인 건설일용근로자의 사회적 관계를 사회자본으로 개념화하여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이들의 사회자본은 일로 매개된 제한된 사회관계에서 형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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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세대학교, 2005
2005
한국어
336.9 판사항(4)
362.85 판사항(21)
서울
vii, 123p.: 삽도; 26cm
권말부록으로 "건설업 주요지표 추이" 등 수록
참고문헌: p.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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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사회의 대표적 소외 계층인 건설일용근로자의 사회적 관계를 사회자본으로 개념화하여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이들의 사회자본은 일로 매개된 제한된 사회관계에서 형성되며 약한 연대에 기반하고 도구적 동기로 맺어져 관계의 폭이 좁고 오랫동안 지속되지 못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받거나 상호 협력의 반복으로 신뢰의 검증 과정을 통과한 제한된 범위 안에서는 관계의 빈도도 높고 다양한 자원을 교환하는 강한 연대를 형성하였고, 정서적 위안과 지지를 나누며 높은 수준의 상호 신뢰와 일반화된 호혜성의 규범을 공유하는 완성적 사회자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사회자본의 형성에 있어 강한 연대의 폐쇄적 연결망과 약한 연대의 개방적 연결망은 사회자본 논의에서 논쟁적 주제로 활발히 다루어져 왔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의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중요한 발견점은 한국 사회의 건설일용근로자와 같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강한 연대의 강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약한 연대는 신뢰할 수 없어 자기가 의존하고 있는 강한 연대의 폐쇄적 연결망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또한 건설일용근로자의 사회자본은 인구사회경제적인 개인의 속성보다는 ‘직위’와 ‘고용 경로’에 따른 집단의 속성에 의해 차별적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건설업 노동시장의 고용 구조가 그 속에 위치한 각 개인의 사회관계와 사회자본의 양상에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