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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希樂堂 金安老의 文章觀과 學問 興起論 = The Position of Literature and Suggestion of Study of Kim Ahn-ro(金安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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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027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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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6세기 전반기는 新舊 士類 간에 발생한 학적 갈등이 ‘己卯士禍’라는 정치적 사건으로 발전했을 만큼, 각 주체가 지닌 학문 논리가 당대의 사상적지형을 읽어내는 중요한 코드로 존재하는...

      16세기 전반기는 新舊 士類 간에 발생한 학적 갈등이 ‘己卯士禍’라는 정치적 사건으로 발전했을 만큼, 각 주체가 지닌 학문 논리가 당대의 사상적지형을 읽어내는 중요한 코드로 존재하는 시기다. 이 구도의 한 축을 이루는 ‘官僚 文人’은 기존 연구사에서 흔히 ‘詞章派’로 분류, 설명되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인식이 고착화됨에 따라 이들은 詞章이라는 범주 내에서 표면적으로만 서술될 뿐, 학적 성장 배경, 학문관, 詞章 주장의 현실 맥락과 같은 내밀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다루어지지 못해 왔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본고는 이 시기 대표적 인물인 希樂堂 金安老(1481~1537)를 대상으로 중종대 관료 문인이 영위했던 학문 논리와 그 당대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했다.
      그 학적 배경에서 짐작할 수 있듯, 김안로는 成宗代 신진 사류가 주창했던 성리학적 가치관을 지니면서도 학문에 있어 경술과 문장이 모두 중요하다는 ‘經文竝行’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신진사류가 정치적으로 부상하고 道學 중심의 학문관이 확산됨에 따라 저항을 맞게 되었다. 자기 수양을 중시하고 문장을 배격하는 신진 사류의 가치관
      이 주류 관점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經文竝行’ 관점을 내세운 기존 관료문인의 학적 지위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응 논리로서 무엇보다도 현실 정치에 작동하는 ‘詞章’의 실제적 효용을 강조하며 그에대한 부단한 학습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당대에는 내적 수양을 중시하고 詞章을 경시하는 풍조가 이미 유생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었다. 이에 김안로는 ‘文士 우대’라는 원칙의 회복과 ‘官學 강화’라는 제도적 통제를 통해 이러한흐름을 바꾸고자 했다. 그가 내세운 방법론은 성종대 사류의 맥을 잇는 그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동시에, 정치-문단의 영수로서 그가 취한 관료적 입
      장을 강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미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었던 학문경향에 대해 이러한 ‘위로부터의’ 처방은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어느새 舊士類가 되어 버린 ‘관료 문인’ 김안로의 현실적 고민이 녹아 있다는점에서 이는 분명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사장-도학’ 각 주체 간의 선명한 대립이 엄연히 존재했던 中宗代라 하더라도 그 구도의 이면에는 몇몇 용어만으로 설명하기곤란한 학문 배경과 논리, 현실적 맥락들이 자리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기왕의 문학사에서 다분히 평면적, 도식적으로 규정되었던 16세기 전반기를 보다 입체적인 모습으로 그려내기 위해서는, ‘도학파’ 뿐만 아니라 ‘사장파’에 대해서 역시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을 바탕으로 한 재인식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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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early 16th century was a period that academic conflict between the old and the new scholar was converted into a political tragedy called ‘Kimyosahwa(己卯士禍).’ Because the bureaucrat writers(官僚文人) who take charge one positon of th...

      The early 16th century was a period that academic conflict between the old and the new scholar was converted into a political tragedy called ‘Kimyosahwa(己卯士禍).’ Because the bureaucrat writers(官僚文人) who take charge one positon of this competitive structure only described as ‘school of literature(詞章派)’ in early research, they couldn t be evaluated properly on their status. For this reason, to investigate this period s study structure clearly, this thesis researched the position of literature and suggestion on study of Kim Ahn-ro(金安老) as a representative of early
      16th century s bureaucrat writers.
      With his educational background, Kim Ahn-ro insisted a study emphasizing both inner development and literature(經文竝行). But his theory was resisted by the new scholar s opinion that put more value on moral philosophy(道學). In awareness of crisis about possibility to lose his academic status, Kim Ahn-ro put stress on literature powerfully by
      emphasizing literature s practical utility.
      In this point of view, he suggested recovery of a principle of honoring writers and reinforcement of a national school. Although his effort was failed because of the new academic trend s power, it shows Kim Ahn-ro s target consciousness to succeed traditional values of Seongjong period(成宗代) and his firm bureaucratic position as a leader of politics and literary world.
      In conclusion, Kim Ahn-ro was a core bureaucrat writer who pursued both inner development and literature with a steady view of learning. These aspects show that there were complex elements like educational background,
      learning logic and reality conditions make this period explain hard, in spite of the vivid opposition between the school of literature(詞章派) and moral philosophy(道學派). On this account, to describe this period more plentiful,
      we should have a new understanding of the school of literature(詞章派) with a more deep and wide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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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문제 제기
      • 2. 김안로의 학문 배경과 이력
      • 3. 문장 중시에 대한 논리와 현실 인식
      • 4. 학풍 진작을 위한 방법론 제시
      • 5. 결 론
      • 1. 문제 제기
      • 2. 김안로의 학문 배경과 이력
      • 3. 문장 중시에 대한 논리와 현실 인식
      • 4. 학풍 진작을 위한 방법론 제시
      • 5.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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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경우, "「龍泉談寂記」와 「稗官雜記」의 비교 고찰" 서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8 : 1999

      2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 지식산업사 1983

      3 임형택, "한국문학사의 시각" 창작과비평 1984

      4 "한국고전번역원 한국고전종합DB"

      5 오세현, "조선중기의 '사문'과 문장 사대가"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3

      6 이현진, "조선전기 昭陵復位論의 추이와 그 의미" 조선시대사학회 (23) : 51-86, 2002

      7 김남이, "조선 전기 지성사의 관점에서 본 佔畢齋와 그 門人들의 관계 − 초기 士林의 형성과 관련하여" 동양고전연구소 (23) : 7-44, 2012

      8 김풍기, "조선 전기 문학론 연구" 태학사 1996

      9 김중권, "성종조의 賜暇讀書에 관한 연구-사가독서자를 중심으로" 서지학회 14 : 1997

      10 정경주, "성종조 신진사류의 문학세계" 법인문화사 1993

      1 이경우, "「龍泉談寂記」와 「稗官雜記」의 비교 고찰" 서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8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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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김풍기, "조선 전기 문학론 연구" 태학사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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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정경주, "성종조 신진사류의 문학세계" 법인문화사 1993

      11 김범, "사화와 반정의 시대" 역사비평사 2007

      12 이종묵, "사가독서제와 독서당에서의 문학 활동" 한국한시학회 8 : 2000

      13 이종묵, "남곤의 삶과 문학" 한국한시학회 4 : 1999

      14 최민규, "남곤의 경학・문장 병행의 학문관과 정치의식" 연세대학교 2015

      15 이동재, "醒狂 李沈源의 삶과 시 세계" 한국한문고전학회 8 : 2004

      16 沈守慶, "遣閑雜錄" 민족문화추진회 1971

      17 정용건, "止亭 南袞의 학문 지향과 문학관 연구" 고려대학교 2014

      18 李墍, "松窩雜說" 민족문화추진회 1975

      19 權應仁, "松溪漫錄" 민족문화추진회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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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朝鮮王朝實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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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현혜경, "16세기 雜錄 연구: 「陰崖日記」・「龍泉談寂記」・「遣閑雜錄」을 대상으로" 한국고전연구학회 6 : 2000

      31 안세현, "15세기 후반~17세기 전반 성리학적 사유의 우언적 표현 양상과 그 의미" 민족문화연구원 (51) : 215-25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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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3-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6-07-21 학회명변경 영문명 : Http://Www.Daedonghanmunhak.Co.Kr -> http://www.daedonghanmun.or.kr/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4-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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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71 0.71 0.6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1 0.61 1.492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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