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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Wright, Adam R (검색결과 25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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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ght, Delores Y University of Pennsylvania 2004 해외박사(DDOD)
This study describes the experiences of a teacher-as-change agent and her eight students in an urban afterschool program. The major research question deals with the extent to which the D. Y. Wright Learning Program promoted positive self-concepts among the participants. The participants included three African American males and five African American females, ages 16--25, who participated in the D. Y. Wright Learning Program during their 4-year high school experience within the 10-year period of 1988 to 1998. A retrospective case study method was chosen to investigate the group-related experiences of the participants. A triangulation approach was used in the conducting of interviews that included demographic profile sheets, evaluation survey forms, and achievement portfolios. This was followed by coding and analyzing the data from various research bases. All data were analyzed using grounded theory and principles of constant comparative analysis. These methods of analysis allowed the researcher to identify patterns, trends and emergent themes. To guard against research bias, the data were validated by having two co-researchers help to analyze all data generated from this study. Findings suggest that the D. Y. Wright Learning Program has the potential for fostering positive self-concepts among African American high school students. If this occurs, the students are then better equipped to assume personal, civic and social responsibility in society. Lastly, this study's single most important implication is that the D. Y. Wright Learning Program might be considered for further testing in secondary high schools throughout the country with the hope of improving performance, self-image and ultimate contributions of minority students in Americ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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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라이트의 『토박이』연구 : 비거 토마스의 정신적 성장과정을 중심으로
리처드 라이트(Richard Wright)의 『토박이』(Native Son)는 1930년대 시카고의 흑인 빈민가를 배경으로 당시 미국사회의 인종차별주의의 구조적 모순이 집약되는 도시 하층흑인들의 삶을 충격적으로 생생히 그려내어 오늘날까지도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의 하나로 남아 있는 흑인빈민가의 문제를 선구적으로 짚어내고 있다. 그래서 많은 비평가들은 『토박이』가 미국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수행하고 있으며, 또한 이 작품 이전의 흑인소설에 나타난 흑인의 상투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흑인상을 창조하였다고 평가한다. 어빙 하우(Irving Howe)가 “이 소설이 나타난 날, 미국의 문화는 영원히 달라졌다”고 단언한 것은 비단 흑인 문학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문학 전반에서『토박이』가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를 잘 나타내고 있다. 『토박이』의 주인공 비거 토마스는 당시 미국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중의 하나인 인종차별주의와 격렬하게 부딪히고 대립하면서 그의 의식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비거의 의식의 변화와 성장은 인종차별적인 사회가 그를 지속적으로 억압하는데 대한 반응이기도 하지만, 또한 비거가 백인이 부여한 흑인의 상투형을 거부하고 스스로 자아를 발견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비거는 당시 미국의 산업화와 맞물린 인종차별이라는 외부적 억압으로 인해 왜곡된 내적자아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그의 왜곡된 자아로 인한 잘못된 선택에서 주체적 삶의 흥분을 느끼며 두 번의 살인을 정당화하는 비거의 왜곡된 자아실현의 모습에서 그가 처한 왜곡된 환경의 억압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으며 백인 중심사회에서 흑인의 존재가 얼마나 왜곡되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비거는 메어리의 살인을 통해 주변을 둘러보면서 그의 가족과 친구들, 백인들이 현실을 회피하고 자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장님과 같은 존재들임을 깨닫지만 정작 자신이 눈 멀어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그러나 감옥에서 잰의 용서와 이해를 진심으로 받아들여 세상과 자신을 갈라놓았던 장벽을 걷고 난생 처음 백인이 인간으로 여겨지는 경험을 하면서 자신이 잰이 사랑하는 사람인 메어리를 죽여 그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알고 죄의식을 명확하게 느끼게 된다. 또한 비거는 맥스와의 진정한 대화를 통하여 맥스가 자신을 한 인간으로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되지만, 결국 맥스는 도식적인 휴머니즘과 이념적 관점에서 비거를 바라봄으로써 그를 한 개인으로 보지 못한다. 맥스가 비거를 이해하는데 실패함으로써 비거는 자신의 삶의 의미를 타인에게 인정받을 수는 없었지만, 과거의 왜곡된 삶을 부정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한 사람의 흑인으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게 된다. 죽음에 직면하여 자신의 왜곡된 자아와 이로 인한 왜곡된 자아의 실현을 스스로 긍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진정한 자아를 확립한 비거는 자신의 살인행위에 책임을 지고 죽음을 의연하게 맞이하게 된다. 라이트는 『토박이』를 통하여 진정한 자아의 확립은 현실과 동떨어진 휴머니즘이나 추상적 이념주의에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현실의 모순과 과거를 받아들이고 인정하여야지만 비로소 가능하며, 이는 또한 흑백의 공존의 시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비거의 비극적 결말은 당시의 미국사회에서 흑백의 공존의 어려움을 말해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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