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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례하는 하느님 백성에게 - 시노드적 여정을 시작하는 독일교회에 보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한

        Pope Francisco,박찬호(Park, Chanho) 옮김 수원가톨릭대학교 이성과신앙연구소 2021 이성과 신앙 Vol.71 No.-

        독일 가톨릭교회는 개혁의 의지를 담은 “시노드적 여정(Synodaler Weg)”을 계획, 2019년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이 강조해온 시노드적인 방식으로 전개될 독일 교회에 힘을 실어주고 격려하기 위해 본 서한을 작성하였다. 서한에서 교황은 격려와 동시에 경계해야 할 유혹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거나 단순히 구조적이고 외적인 개혁을 지향해서는 안 된다는 방향성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교황은 교회 감각(sesus ecclesiae)을 강조하며, 공간적 시간적 측면에서 일치를 보증해줄 교회 감각과 함께 케노시스의 자세로 시노달리타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The German Catholic Church planned a “synodal way(Synodaler Weg)” and put it into practice in December 2019. In response, Pope Francis wrote this letter to strengthen and encourage the German church to reform in the synodal way. In his letter, the Pope mentions temptations to be wary of as well as encouragement, emphasizing the direction that one should not simply pursue structural and external reforms. In particular, the Pope emphasizes the “sesus ecclesiae”, and invites the realization of synodalitas with the attitude of kenosis together with the sesus ecclesiae that guarantees unity in terms of space an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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