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RISS 인기검색어
- 검색키워드
- 저자 : 함돈균 ( Ham Don-kyoon ) (검색결과 1 건)
- 무료
- 기관 내 무료
- 유료
-
사회의 불가능성과 민주주의, 그리고 한국문학 : 실재의 윤리를 참조한 ‘문학의 정치’ 연구를 위한 시론
함돈균 ( Ham Don-kyoon ) 국제비교한국학회 2017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Vol.25 No.2
오늘날 현대민주주의 이론은 단순한 권력분립이나 형식적 사회제도에 관한 이론이 아니라, 정치의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성찰해 보는 계기로서 작용하고 있다. 민주주의 이론은 권력의 중심을 하나로 수렴하지 않으며, 사회체를 유기적인 것으로 상정하지 않고, 정치를 유지하는 원리들을 불변하는 보편원리 속에서 사고하지 않는다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유동성, 불확실성, 불가능성, 비유기성 등 정치에 대한 민주주의 이론의 기본 관점은, 사회의 주체들을 통합하는 지적 체계,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비판적인 관점을 취한다는 점에서 정신분석이 상징적 질서를 이해하는 기본관점과 상당히 유사한 지점을 보여준다. 한편 사회와 정치에 대한 이러한 접근방식은 사회를 구성하는 상징적 요소들로서 문학현상이 일어나는 일과 통하는 면이 있다. 문학현상은 오히려 사회의 중심이나 전체로 통합되지 않는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파열이고 증상적인 것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문학현상의 본질적 특성을 ‘실재의 윤리’라 일컬어지는 정신분석의 윤리로 이해해 보고, 이를 정치의 장에서 일어나는 ‘정치적인 것’으로 해석함으로써 문학과 정신분석과 현대민주주의를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 보려는 시론적 성격을 지닌다. 한국현대문학은 이에 대한 하나의 예시로서 제시된다. The theory of the modern democracy is not only the theory on power structure but also the chance thinking the radical possible of the politics. It don’t regard the politics as the totality, the universal principle, the invariability. This point of view is similar to the psychoanalytic understanding of the symbolic(culture-society). When Jacques Lacan’s psychoanalysis leads to an epistemology of the world, its ultimate insight is related to an understanding of the world as an absent totality. According to the perspective of Slavoj Zizek, who appropriates Lacan’s insight on social and ideological levels, Lacan’s psychoanalysis is related to the real (le reel) concealed by the symbolic order, or to the lack and contradiction of the world. Based on such problematics, Zizek understands the moment at which Lacan’s subject poses hysterical questions as a symptom (symptome) of the exposure of the fissures in the symbolic order and interprets this as a moment at which ideological fantasy is ruptured. As an ontological sign that reveals the impossibility of the subject as a vehicle of an organic and unified consciousness constructed through a mechanism of misrecognition, this can be seen as a sign of the so-called “not-whole (pas-tout)” in the Lacanian sense. From this perspective, this becomes a symptom that reveals the extreme tension and conflict within the modern literature, which are generated by the ontological lack and contradiction inherent to both the subject and the world. The present study thus links such psychoanalytical concepts to modern literature which is an aesthetic sign of the non-assimilation of the subject to the object, and endeavors to expand anew the concept of the theory of the modern democracy. this study attempts an exploration of the ethical possibility for the (Korean) modern literature and the modern democracy simultaneously to maintain its unique aesthetic form and to mediate the world on social and ideological levels.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