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1990년대 이후 인문사회과학 지식생산의 탈식민 담론에 관한 비판적 분석

        채웅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2018 국내석사

        RANK : 247631

        이 연구는 1990년대 이후 인문사회과학 지식생산의 탈식민 담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글이다. 1990년대 본격화된 탈식민론은 서구 헤게모니에 대한 한국 지식장의 의존적 성향에 대항하고자 했던 담론적 실천이다. 탈식민론은 한국 학계의 중요한 전환기였던 1990년대에 제기되었다는 점에서, 또 단순화할 수 없는 논리의 결합체였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그것과 유사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1970-1980년대 토착화론과 달리 탈식민론은 특정 분과나 진영에 한정되지 않았으며, 비교적 뚜렷한 지향을 드러내는 담론 명칭에도 불구하고 논리상의 그리고 분과상의 다양성을 포함하고 있었다. 과거의 활기와 짧지 않은 계보에도 불구하고 탈식민론은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채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정리되지 않은 채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탈식민론에 대한 비판과 연구들은 그것이 생산된 1990년대 이후 지식장의 맥락에 대해서 함구한 채 내적 논리만을 다루거나, 그것을 종종 갈채와 공격의 대상으로 삼았을 뿐이었다. 논리적 구조에 대해 다루는 경우에도 담론 내부의 이질성과 다양성은 설명되지 않은 채 담론 전체가 뭉뚱그려 논의되곤 했다. 담론을 분석적으로 다루지 않는다면 담론이 가진 의의와 가치를 과대 또는 과소평가하고, 논의의 확장과 전유 가능성을 선험적으로 배제하거나 논의의 필요성을 당위론적으로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 두 경우 모두 탈식민에 관한 생산적인 논의의 진전을 어렵게 한다. 탈식민이라는 문제를 한국 학문의 동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더욱 생산적인 방향으로 재정향하기 위해서는, 탈식민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되 그것을 1990년대 이후 한국 지식장의 맥락 속에 배치하고 그것의 복합적인 결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1990년대부터 그것이 다시금 회자되기 시작한 2015년까지 탈식민에 대한 지향을 드러낸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논저 총 72건을 분석대상으로 수집했다. 담론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질문들은 담론의 전개 양상, 논리적 구조, 맥락적 조건, 유형화 및 유형별 특징을 묻는다. 이 연구는 비판적 담론분석을 연구방법으로 삼으며, 담론을 지식장 내적 그리고 외적 차원과 사회적, 제도적, 인식론적 차원 등 다각도에서 살피기 위한 분석틀을 활용했다. 본격적인 분석에 앞서 텍스트를 연대기적으로 살펴본 결과 탈식민론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추적할 수 있었다. 탈식민론은 1990년대 초 기존의 학술적 논제와 스스로를 구별지으며 문제의식을 형성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문제의식이 더욱 확장되는 동시에 여러 반론에 부딪히며, 논의의 확장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었다. 2000년대 후반을 지나자 탈식민론은 자체의 시의성을 강조하는 데에 둔감해지고 논리적인 진전에 소홀해지면서, 문제의식은 기존의 수준에서 정체되었다. 다만 2010년대를 즈음하여 탈식민론에서는 지식장의 전지구화라는 새로운 문제틀이 제시되었다. 텍스트를 연대순으로 통과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탈식민론의 복수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 연구는 담론의 논리적 구조를 공시적으로 분석하고 담론을 맥락적으로 재구성했다. ‘식민성’, ‘세계화’, ‘탈식민’이라는 언표는 대다수 텍스트에서 주요하게 언급되는데, 텍스트에 따라 상이한 내포를 갖는다. 지식의 구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념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유한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지식 자체의 존재 조건에 주목하는 텍스트들도 존재한다. 탈식민론의 논리를 지탱한 참조체계에도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담론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러한 담론의 다양성은 1990년대 이후 지식장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있다. 세계와 관계 맺기에 관한 성찰로서의 탈식민론을 생산하는 데에 가장 깊게 관여했던 맥락적 조건은 세계화였다. 세계화는 지식장 외부의 사회적 차원에뿐만 아니라, 지식장 내부의 제도적 차원과 인식론적 차원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야기했다. 탈식민론은 세계화와 결부된 영어 열풍, 대학의 신자유주의화나 포스트 담론의 급격한 수용 등에 대해 저항하거나 혹은 그것들을 적극적으로 원용하면서 논의를 확장했다. 탈식민론의 논리적 구조와 맥락에 대한 반응은 그것을 유형화하는 단서가 되는데, 그중에서도 탈식민 전략을 가장 주요한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탈식민론은 전통 계승 담론, 맥락적 이론화 담론, 식민제도 변혁 담론, 연구문화 개선 담론으로 나뉘며, 그중 맥락적 이론화 담론의 경우 삶 기반 지식생산 담론과 현실 기반 이론전유 담론으로 구분된다. 분류 과정에서 논자들의 위치와 궤적을 담론적 구성물로 취급하여 유형화의 설득력을 높이고, 앞선 분석들을 종합하여 각 하위담론들의 특징을 서술했다. 이와 더불어 탈식민론 내외부에서 각 유형에 가해진 비판들을 제시함으로써 전략의 타당성을 탐문했다. 이 연구는 탈식민론의 논리적 구조와 맥락적 조건을 분석하고 그것을 유형화함으로써, 담론의 이질성을 드러내고 탈식민과 그 전략에 대한 토론의 여지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토론 가운데 지식장의 전지구화 경향에 대한 고찰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앞으로 탈식민론의 시발점이 되어야 하며, 이로부터 한국 지식장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새로운 논쟁과 모색을 시작할 수 있다. 이때 탈식민의 가능성에 대하여 진지하게 탐구하고 토론하며 기술하는 작업의 토대가 바로 한국의 연구문화이다. 이 연구는 최종적으로 탈식민을 위해서 한국에서의 연구가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면서, 한국에서의 학문 재생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변화가 탈식민을 위한 매우 기초적인 필요조건임을 주장한다.

      • 번역 출판의 문화정치와 사회적 상상 : 1950년대 후반-1970년대 번역서의 미디어 사회문화사

        채웅준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2024 국내박사

        RANK : 247631

        This thesis aims to investigate the social imaginaries and the cultural politics surrounding ransnational cultural exchange by analyzing the practices and institutions of translation publishing from the late 1950s to the 1970s. This study describes the media socio-cultural history of translated books regarding the translation as a socio-cultural practice and product beyond the textual and the intellectual. It focuses on two goals. One is to explore how the national imaginaries were related to cultural practices, cultural legitimacy, and cultural politics. The other is to identify how worldhood affected the process of cultural modernization of translation publishing. This study uses social imaginaries as a theoretical framework. Social imaginaries are vague understandings, connotations, and expectations of things interior and exterior of a society, shared among members of it. It constitutes a sense of cultural legitimacy and the repertory for legitimate collective actions. Translation has a mutually constitutive relationship with social imaginaries in that it is a con-figuring of the other and the self, and the work of imagining and bounding the world in which a society exists in specific ways. The development of translation publishing from the late 1950s onward was driven by its imagined contribution to modernizing national cultures. In this sense, the yang-seo, the books given cultural legitimacy, became a drive for cultural practices. In particular, the World Literature Anthologies crystallized the vague imaginaries of the yang-seo. As competition for yang-seo intensified, the translation publishing field attempted to institutionalize translation publishing in the mid-1960s. The Korean government provided legal and institutional support for the rationalized rules of the field to ensure that the yang-seo was aligned with the practices of reading public. In the national imaginaries, the yang-seo was not only a stake for which the translation publishing field struggled to earn, but also a cultural political object for the government to mobilize the people and a subject that constituted the discourse of the elite group. Accordingly, the center of the translation publishing field, the government, and the intellectuals formed a conspiratorial relationship for the cultural project of the yang-seo. The ak-seo were referred to the books stripped of their cultural legitimacy, that fell outside the standards of the time. These included books with popular genre novels, books published and distributed in unethical ways, and translations of Japanese novels. The ak-seo survived in the face of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yang-seo and illegalization of the ak-seo, because the foundation and logic of the yang-seo were too unstable. The promoters of yang-seo experienced discord on cultural legitimacy. In addition, as the symbolic authority and economic expectations from the government’s institutional recognition of yang-seo grew, the producers of yang-seo also made books for the struggle using the methods of ak-seo. These results reveal the limits of the dichotomous logic of the cultural project of yang-seo that separates the cultural from the economic. Meanwhile, the production and reception of popular ak-seo deprived of cultural legitimacy opened up the possibility of cultures outside the national imaginaries and a view of cultural pluralism. The process of cultural modernization was not just a domestic phenomenon but accompanied by a relationship with the world. The world was imagined as a competitive field for symbolic struggle. The yang-seo was a symptom of this imaginative geography and a weapon used by the Korean government and the translation publishing field in the unequally structured world system of translation publishing. This process of internationalization, or participation in the world system of translation publishing, was inextricably linked to the globalization of geopolitical power. Korea, a peripheral country, endorsing the international standards set by the West, sutured some critical opinions into the logic of modernization. In Korea, the connotations of translation were obsessively reduced to developing and promoting national culture. As a result, the internationalization strategy was narrowed down to adopt the Western order and obtain cultural leadership worldwide. Nevertheless, some translation practices emerged on the periphery of the domestic translation publishing field to reflect on global boundaries and power relations appropriating texts across regional differences. Through a media socio-cultural history of translation publishing from the late 1950s to the 1970s, this study discusses the effects of the social imaginaries on the legitimacy of cultural practices and products, as well as the limits and fissures of it, and the unintended political implications of those deviated from it. This thesis shows that translation fulfills an ideological function as an effect of global power relations but also has the power to make us reflect on those power relations. 이 연구의 목적은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번역서와 번역 출판 실천, 담론, 제도를 분석함으로써, 사회적 상상의 작동 양상과 초국적 문화 교류를 둘러싼 문화정치를 밝히는 것이다. 이 연구는 기존의 텍스트주의적·지성사적 접근에서 벗어나 번역서의 미디어 사회문화사를 기술하고자 한다. 분석의 주요 목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사회적 상상이 문화적 실천, 문화적 정당성, 문화정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 탐구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번역 출판 장의 문화적 근대화 과정에서 ‘세계적인 것’이 가져온 효과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 글은 사회적 상상을 이론적 틀로 삼아 논의를 전개한다. 사회적 상상이란 사회 구성원 사이에서 공유되는, 사회 그리고 사회 내외부의 존재에 대한 막연한 이해, 의미 부여, 기대를 가리킨다. 그것은 집단적 실천의 틀과 문화적 정당성에 대한 감각을 제공한다. 사회적 상상은 사회 구성원에게 일반적으로 공유되지만, 균질적인 강도와 형태로 공유되지는 않는다. 한편 번역은 타자와 자기 자신에 대한 쌍형상화로서, 타자와 자기 자신, 그리고 둘이 공존하는 세계를 일정한 방식으로 상상하고 경계 지으려는 작업이자 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상상과 상호 구성적 관계를 맺는다. 1950년대 후반부터 국내 번역 출판 분야가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것에 부여된 상상적 의미 작용 덕분이었다. 민족 문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상상에 따라 문화적 정당성을 부여받은 책은 ‘양서’로 불렸고, 그것은 번역 출판 장 내외부의 실천을 이끄는 동력이 되었다. 당대 제작된 세계문학전집은 모호했던 ‘양서’에 대한 상상을 구체화했다. ‘양서’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되자 번역 출판 장에서는 1960년대 중반 제도화를 시도했다. 정부는 ‘양서’가 대중 독자의 실천과 연계될 수 있도록 장의 합리화된 규칙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민족적 상상에 의거한 ‘양서’는 번역 출판 장에서 상징 투쟁의 내기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동원하기 위한 문화정치적 대상이었고, 또 문인과 지식인의 담론을 구성하는 주제였다. 이에 따라 번역 출판 장의 중심부, 정권, 그리고 문인과 지식인은 ‘양서’라는 문화적 기획을 중심으로 한 공모 관계를 형성했다. 문화적 정당성을 박탈당한 책들을 가리키던 ‘악서’는 몇 가지 정당성 기준을 벗어나 있었다. 통속적인 내용을 담은 책,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출간 및 유통된 책, 일본 번역 도서가 그것이다. 제도화 단계 이후로도 ‘악서’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양서’의 토대가 불안정했기 때문이었다. ‘양서’가 무엇인지 합의되지 않은 채 진행된 제도화는 정부와 번역 출판 장의 불화를 야기했고, 정부의 제도적 인정이 주는 상징적 권위와 그에 따른 경제적 기대 효과가 커지자 ‘양서’의 생산을 위해 ‘악서’의 방법을 사용하는 부조리가 벌어졌다. 이는 문화적인 것에서 경제적인 것을 분리하려던 ‘양서’라는 문화적 기획의 이분법적 논리의 한계를 드러낸다. 그런 가운데 문화적 정당성을 박탈당했던 대중적인 번역물의 생산과 수용은 민족적 상상을 벗어난 문화의 가능성과 문화적 다원성에 대한 시야를 열어두고 있었다. 국내 번역 출판의 문화적 근대화 과정은 대내적인 것을 넘어서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양서’는 국제화와 전 지구화가 얽히며 빚어낸 효과였다. 즉 그것은 국내 번역 출판 장과 정부가 불평등하게 구조화된 번역 출판의 세계 체제에서 국제적 상징 투쟁을 위해 내세운 무기이면서, 전 지구적 정치경제적 권력 작용을 승인한 결과였다. 이데올로기적 상상 지리가 강화되면서 국내에서 번역이 지닌 내포도 민족 문화의 창달과 세계로의 진출로 축소되었다. 그러나 국내 번역 출판 장의 주변부에서는 제3세계론의 번역을 통해, 지역적인 차이를 넘어서 텍스트를 전유하고 세계의 경계와 권력관계를 성찰하기 위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번역의 정치성은 이처럼 ‘초국적인 것’에 대한 지향에서 발아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195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번역서에 대한 미디어 사회문화사를 통해 사회적 상상이 문화적 실천과 생산물의 정당성에 미치는 효과, 그리고 사회적 상상의 한계, 즉 사회적 상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실천이 지닌 의도치 않은 문화정치적 의미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더불어 번역이 전 지구적 권력 작용의 효과로서 이데올로기적 기능을 수행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권력관계를 성찰하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