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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조(明朝) 아미타불사십팔원(阿彌陀佛四十八願)과 서방극악세계(西方極樂世界) 도상(圖像)
이정걸 동양미술사학회 2017 동양미술사학 Vol.5 No.-
본고는 산서와 섬서 지역 두 곳의 명대 사원에 있는 서방정토도상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당시 아미타신앙 및 조상활동이 기층사회에도 여전히 성행하였으며, 새로운 성취 또한 이룩한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태원 영녕사에 있는 명대 아미타불48원도상은 태원현과 태곡현의승속 공양인들이 출자하였으며, 남송 왕일휴가 엮은 『불설대아미타경』을 근거로 하고 있다. 화면은 산수화와 인물화의 기법이 잘 어울려져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이와 같은 종류의 벽화로서는 유일한 유적이다. 다음은 서안 미타선사 명대 천순6년(1462) 비석의 서방극락세계도이다. 화면 대부분은 당대부터 내려오는 서방정토경변의 요소들을 빌려 표현하고 있으며, 동시에 『관무량수불경』의 내용에 근거해 구상하였다. 이는 한 폭의 전통적 표현방법과 명대의 정신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서방정토경변굉도이다. 本稿分析了山?地區兩座明朝寺院遺存的西方淨土圖像,說明當時阿彌陀信仰及其造像活動依然流行于基層社會,而且取得新時代成就。其一,太原永寧寺明朝壁畵阿彌陀佛四十八愿圖像,由太原縣和太谷縣僧俗供養人出資,基于南宋王日休校輯《佛說大阿彌陀經》表現,畵面將山水畵與人物畵技法有机地結合起來,是訖今所知唯一的此類壁畵遺迹。其二,西安彌陀?寺明朝天順六年(1462)碑刻西方極樂世界圖像,畵面大量借用唐朝以來西方淨土經變因素,同時依据《觀无量壽佛經》構思,形成一幅融會傳統表現和明朝精神的西方淨土經變宏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