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조직문화 유형과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에 관한 연구 : 서울시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신운화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05 국내석사

        RANK : 247631

        본 연구는 서울시 지역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조직문화 유형과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사이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즉, 서울시 지역사회복지관의 조직문화와 직무만족 수준을 알아보고, 조직문화와 직무만족의 특성을 비교해 봄으로서 조직문화와 직무만족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파악하고자 한다. 일반적인 기업체나 공공조직과 구별되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회복지조직은 효과성을 증대하기 위한 방안에서도 일반기업과는 차별적인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사회복지조직은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대상자 간의 신뢰관계가 우선적으로 형성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와의 대면접촉과 상호관계 속에 사회복지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이에 사회복지사의 사회복지 조직에 대한 적응도, 만족도에 따라 서비스 수준에 많은 차이가 발생하므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일선의 실무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사회복지조직의 이러한 특성을 감안할 경우 사회복지조직에서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조직 내의 사회복지사이며,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 활동의 성과는 일선기관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어떻게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 결국 사회복지 서비스는 문제를 가진 개인이나 가족이 사회복지사의 인간적 상호작용이라는 수단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어서 그 사업의 성패는 유능한 인력의 확보와 전문적인 인력이 계속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시 지역사회복지관에서 나타나는 조직문화 유형이 사회복지사의 "조직문화와 직무만족의 수준은 어떠한가?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조직문화와 직무만족 특성이 달라지는가? 조직문화 유형과 직무만족이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를 연구문제로 상정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한 분석 자료는 서울시 소재 2002년 이후에 설립된 2개 복지관을 제외한 90개 종합사회복지관에 종사하고 있는 부장급·과장급 1명, 대리급·팀장급 1명, 일반사회복지사 1명으로 기관별 3명씩 총 270명의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2005년 1월 방문조사와 우편조사를 통하여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가운데 주요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문화의 구성요소인 집단문화, 개발문화, 위계문화, 합리문화 중에서는 '집단문화'(3.95)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긍정적 경향으로, '합리문화'(3.15)가 상대적으로 낮은 긍정적 경향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 리더쉽, 보수, 승진, 기관, 동료관계 등 직무만족의 구성요소 중에서는 '동료관계'(3.96)에 대해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보수'(2.58)에 대해 덜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인구사회학적 특성별로 조직문화와 직무만족을 비교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직무만족과 조직문화에서 높은 수치로 나타났고, 연령이 많을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직위가 높을수록 직무만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넷째,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직무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문화 중에서 집단문화와 개발문화가 직무만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분석결과로부터 서울시 지역사회복지관은 구성원들 사이의 신뢰감, 친밀감, 인간적 유대감, 인간적 배려를 우선시하는 집단문화 경향이 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료들의 지지와 우호적 관계를 내용으로 하는 동료관계와 관련된 직무만족에 가장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남성 사회복지사이면서 연령이 많고 직위가 높을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서울시 지역사회복지관 그리고 복지관 구성원 상호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며 개방적 상호작용을 하고 신속하고 융통성있는 업무처리가 잘 이루어질수록 직무만족 정도가 높고, 집단문화와 개발문화는 직무만족의 하위범주인 기관 특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강하게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조직문화가 조직구성원들의 만족도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회복지조직에 있어서의 조직문화는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은 직무성과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따라서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분석결과에 기초하여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사회복지사들 사이의 친밀감·인간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간적 배려를 함으로써 사회복지사들의 소속감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둘째, 사회복지사들이 직위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한다. 셋째, 복지관의 업무처리 절차와 규칙 등을 정하지만 융통성 있게 운영하도록 한다. 첫째 방안은 집단문화를, 두 번째와 세 번째 방안은 개발문화를 강화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 통하여 직무만족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집단문화와 개발문화 형성을 유도함으로써 사회복지사들의 직무만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근무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인구사회학적특성에 따른 직무만족을 살펴본 결과 먼저, 장기근속자가 조직내에서 자연승급, 승진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보다는 기관내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기반 하여 공정하고 형평성 있게 승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요구된다. 다섯째, 정기적인 직원면담을 통해 직원의 능력과 자질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직무배치가 이뤄져야 하며 전문가로서, 조직의 소리더로서 자기개발을 위한 정규 교육, 워크샵 등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직원복지에 관심을 갖는 리더쉽을 발휘함으로써 동료 간 일반사회복지사와 선임사회복지간의 지지적 수퍼비전 체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 사회복지 관련법규들을 준수하면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과 전문가적 기술함양을 통해 사회복지 기관 내, 사회복지 관련조직, 지역사회 내에서 기관의 공신력을 쌓아갈 때 사회복지사들의 소진을 예방하고 직무만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planned to analyze empiricall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lassification of the Organizational Culture and Job Satisfaction of the Social workers focused on the community centers in Seoul. That is, this study checks the connection between organizational cultures and job satisfaction by identifying the level of them in the community welfare centers in Seoul and compa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m. To accomplish effectiveness in operation,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must use peculiar alternatives in that they have totally different organization structures from other organizations like common enterprises and public organizations. First of all, social welfare organization have to make trust relationship between service providers and recipients in the service delivery process because social welfare services are provided under the face-to-face interactions and mutual relationship. In that regards, Social worker's stress level, affected by the organizational adaption rate and job satisfaction rate,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to deliver effective services. Considering this characteristic, the performance of the social welfare activities which are targeted for clients depends on how to spring up the specialty of the stress level social workers who plan and provide the welfare services in the social welfare organizations. In conclusion, it can be said that the success of the social welfare services which are delivered through mutual relationship between social workers and clients depends on the possession of competent manpower. To check the influence and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cultures and job satisfaction in the community welfare centers in Seoul, this study sets research questions as follows: "How is the level of the organizational culture and job satisfaction?, Does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make differences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organizational culture and job satisfaction?, and How is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al cultures and job satisfaction? The data in this study is gathered from visiting and mailing survey to 270 social workers in 90 community welfare centers(3 social workers in each) in Seoul except 2 centers which were built after 2002 by direct interviews and mailing interview. The main analysis is able to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out of group culture, development culture, hierarchy culture and rational culture which are 4 classifications in organizational cultures, group culture(3.95) shows the most affirmative tendency and rational culture(3.15) result in low affirmative tendency comparably. Second, out of job, leadership, salary, promotion, organization and colleague-relationship which compose job satisfaction, colleague-relationship(3.96) acquire the highest number and salary(2.58) ranked at the lowest level. Third, in socio-demographic comparison analysis, male, old-age and high position social worker have the higher scores in organizational cultures and job satisfaction than the others. Fourth, the more positive evaluation the social worker makes with regard to organizational cultures, the higher job satisfaction he has. Moreover, group culture and development culture make a significant influence on a job satisfaction which is dependent variable positively. By this analysis result, we can identify that the community welfare centers in Seoul have a group culture centered organizational culture which has a priority to confidence, intimacy, solidarity, consideration between social workers, and colleague-relationship centered job satisfaction which is composed by support and affirmative relation with colleagues. Furthermore, male, old-age and high position social worker have the higher scores in organizational cultures and job satisfaction than the others. That is to say, job satisfaction can be raised in the situation where the workers can make opened mutual works, fast and flexible works, group and development culture make an affirmative influence on a center characteristics which is the sub-category of the job satisfaction. In conclusion, this study reveals that organizational cultures make a significant influence to workers' satisfactions. Especially, this result is important that organizational cultures in a social welfare organization affect workers' job satisfaction and this satisfaction can draw the job performance. Hence, it is needed to make new organizational cultures which raise job satisfaction. With regard to these results in this study, I suggest something as follows: First, organizational attachment have to be increased by giving chances to make intimacy, solidarity, consideration between social workers. Second, the organization have a open structure in which social workers can express their opinions regardless of their hierarchy and these ideas can be used in reality. Third, flexible operation in a social welfare organization are needed even though there are work formality and regulation. These alternatives makes a positive result in part of group culture and development culture in a social welfare organization. By developing these cultures which are affirmative factors to job satisfaction, the work environment can be improved positively for social workers. Forth, base on th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longtime workers need to be more concerned with the objective test system of their work than their promotion. Fifth, the leaders catch workers' abilities and business faculties by having interviews regularly, and divide duties efficiently. As a leaders or experts, they need to provide workers with opportunities of professional education. These make the supervision system more effective between co-workers and seniority. In addition, when they operate the organization fairly, build up expert skills and get the trust in communities, they can prevent social workers' burn-out and get much higher job satisfaction.

      •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적 다원론에 관한 연구 : J.마골리스의 상대주의 해석 이론을 중심으로

        신운화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4 국내박사

        RANK : 247631

        이 논문의 목적은 예술작품의 해석 문제를 포괄적이고도 적절하게 설명하는 해석적 다원론을 모색하는 것이며, 그 후보로서 상대주의적 다원론의 구조를 밝히고 옹호하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논의의 출발점은 해석의 대상인 예술작품은 인간의 행위에 의해 창조된 문화적 산물이라는 것과 예술작품의 감상에서 해석이 요청되는 것은 작품에 대한 단순한 이해나 기술보다 더 깊은 의미를 규명하고 확증해야 할 필요성에서라는 점이다. 해석의 일차적인 목적은 정확한 의미를 규명하는 것이다. 예술작품은 인간의 의도적 행위에 의해 특정 맥락에서 창조되며 예술작품의 해석 또한 특정한 맥락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행위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 때 작품이 시간을 두고 지속되면서 때로 변화하고 그에 따라 해석의 역사 또한 축적되기 때문에 예술작품의 해석은 단순히 대상에 대한 자연적 설명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또 우리가 예술작품을 통해 미적 가치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함에 따라 산출되는 다양한 의미들이 있다는 점 또한 고려해야 한다. 또한 해석 이론은 무엇보다도 현재의 예술적 관행의 주요한 측면들을 가장 포괄적으로 적절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예술작품의 해석 문제는 전통적으로 올바르고 정확한 하나의 의미를 규정하는 것을 기본적인 이상으로 삼았으나, 오늘날의 관행에서는 예술작품에서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와 목적이 해석에 개입된다. 예컨대 미적 가치를 최대화하는 읽기 등 각 목적에 따라 선호되는 해석이 각각 달라지며 또한 수용자가 작품을 근거로 전혀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해석 방식도 옹호된다. 이 때 다양한 해석들은 작품과의 관계에 있어 표준적 해석, 부차적 해석, 창조적 해석 등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여기서 해석 문제의 중심은 표준적인 해석의 결정과 다른 해석들과의 관계 규명이 된다. 표준적인 해석은 시대와 문화권, 해석 관점에 따라 달라지고 이것은 우리가 해당 작품을 생각하는 방식, 즉 작품 정체 문제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예술작품의 해석에 대한 이론은 이러한 점들을 모두 포괄하면서 일관된 설명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이러한 목적에 부합하는 이론적 형태로서 해석적 다원론이 적합하다고 보며, 마골리스의 강건한 상대주의를 기본 틀로서 탐구하고 지지한다. 일반적으로 작품 해석에 관한 입장들은 단일하게 수렴하는 해석을 추구하는 일원론과 다수의 해석을 인정하는 다원론으로 크게 나뉘며, 참/거짓의 진리값으로써 해석적 진술의 타당성을 평가하고 작품의 의미는 작품 내의 본질적 속성에 근거한다는 실재론적 경향을 보이는 입장들이 다수를 이루며 광범위하게 포진하고 있다. 이런 이론적 지형에서 마골리스의 입장은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마골리스의 입장은 다수의 해석을 인정하면서 한 영역에서 양립불가능한 해석들을 옹호하고, 해석적 진술들에 대해 다치 논리를 적용하고자 하는 강건한 상대주의 이론이다. 마골리스의 입장은 무엇보다도 문화적 속성의 변화와 역사성, 작품과 해석의 역사적 이력을 핵심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제 이러한 마골리스의 이론이 작품 해석 문제들에 대한 설명적 요구에 얼마나 부응하는지가 일차적인 검토 사항이 된다. 예술작품의 해석 문제는 올바른 해석적 기준과 해석의 타당성 검증, 다양한 해석들의 지위 및 해석의 역사적 이력, 작품 정체의 문제 등이 주요한 세부적 문제가 된다. 마골리스의 해석 이론은 문화적 개체로서의 예술작품에 대한 특수한 존재론적 설명과 해석적 진술에 대한 강건한 상대주의를 그 핵심으로 한다. 마골리스에게서 예술작품은 문화적으로 창발된 개체로서 지향적인 속성을 본질적으로 가지는데, 지향적 속성은 그 자체가 해석을 요청하는 속성으로 비지향적인 물리적 속성과 연합하고 작품은 물리적 개체 속에 구현된다. 이러한 지향적 속성은 해석자에 의해 귀속되며 해석자가 속한 사회와 문화권의 합의에 의해 객관적인 것으로 인정된다. 이것은 해석자가 속한 문화권에 따라서 지향적 속성이 변할 수 있다는 것과, 또한 작품과 작품에 대한 해석은 문화적 상대성 및 역사적인 이력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마골리스의 입장은 해석적 진술에 대한 강건한 상대주의로 연결된다. 해석은 문화 상대적이고 역사적 흐름에 따라 우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이며, 각 사회에서 기능하는 특수한 해석 관점인 ‘문화적 신화’들에 의해 다양한 해석들도 가능하다. 이렇게 다양한 해석 관점에 의거하여 한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가능해지며 심지어 동등하게 타당한 양립불가능한 해석이 출현할 수도 있다. 마골리스는 충분한 사회적 합의가 가능하다면 이러한 해석들이 모두 타당한 해석으로 성립될 수 있다고 하면서, 상충되는 해석들에까지 진리값을 부여하여 해석적 진리 주장으로 성립시킨다. 이것은 마골리스의 강건한 상대주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 양립불가능한 해석들은 일반적인 참/거짓의 관점에서는 동시에 성립될 수 없지만 마골리스는 “그럴듯함”과 같은 참과 유사한, 약화된 진리값을 도입하여 양립불가능한 해석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마골리스의 강건한 상대주의는 예술작품의 해석 문제에 관한 이론들 가운데서 매우 급진적인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것은 유동하는 실재의 형이상학이라는 마골리스의 근본적인 철학적 입장으로부터 일관되게 연장되어 나온 주장이기 때문이다. 마골리스는 예술작품과 같은 문화적 개체는 인간 행위의 산물로서 지향적인 속성을 가지며, 고정된 본질을 가지지 않으며 역사와 관행의 흐름 또한 본질적인 목적을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문화적 대상은 당시 사회의 지배적인 관념과 합의된 사고에 의해 지향적인 속성을 부여받으며, 그러한 사고나 관념의 변화 및 새로운 출현에 의해 그 속성들이 변화할 수 있고, 따라서 그 자체가 역사성을 가지는 하나의 이력이 된다. 마골리스의 이러한 관점은 전통적인 아리스토텔레스적 형이상학과 본질주의적 관점에 배치되는 것이며 영미권의 프래그머티즘 철학의 계보에 속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이 논문은 설득력 있는 해석적 다원론으로서의 마골리스 이론의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위해 먼저 마골리스의 주요한 개념들, 예술작품 존재론, 상대주의 논리, 역사성의 개념 등을 소개하고 이어서 관련된 비판과 논쟁들을 다룬다. 마골리스의 이론과 대립점을 가지는 이론들은 전통적인 해석적 일원론들에서 제한적인 상대주의 이론까지 다수가 있는데, 특히 본질주의 및 속성실재론에 기반한 해석 이론들은 마골리스의 입장에 대해 여러 비판을 개진해왔다. 이 논문은 관련된 논쟁점을 세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고 있는데, 속성 변화와 작품 정체의 문제, 상대주의 논리의 적절성 문제, 역사에 대한 본질주의적 관점의 비판이 그것이다. 속성 변화와 작품 정체의 문제와 관련된 비판에 대해서는, 예술작품이란 존재자가 독특한 성격을 가진다는 사실에 대한 마골리스의 주장이 반론의 중심이 된다. 해석적 일원론과 속성실재론은 본질주의적 관점에 입각하여 작품의 속성과 해석적 의미를 고정하려는 입장으로서, 작품의 본질적인 속성은 고정불변의 것으로 이 속성의 변화나 결여는 작품 정체의 변화를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입장에서는 해석이란 이미 작품 속에 존재하는 속성들을 근거로 하여 작품의 의미를 발견하는 작업이며 심지어 사후에 귀속되는 예술사적인 의미나 미래본위적인 의미조차도 이미 작품 속에 있는 속성의 발견으로 설명할 정도로, 속성의 고정불변성을 굳건히 지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골리스는 작품의 본질적인 속성인 지향적 속성은 물리적 속성에 기반하여 구현되지만, 그러한 구현 관계 및 특정 지향적 속성이 귀속되는 것은 우연적이며 역사적 이력을 가지고 불연속적으로 축적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마골리스의 입장은 구성주의적인 것으로서 마골리스는 본질주의적 이론들이 이러한 문화적이고 지향적인 속성의 상대성과 변화가능성을 간과했다고 비판하고, 작품 개체는 이러한 속성의 변화를 견디면서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골리스가 보는 작품 정체성은 라이프니츠적인 동일성이 아니라 지칭과 술어 귀속을 위한 안정된 개체의 지속 여부가 관건이며, 이것은 관행의 합의와 역사적 이력에 의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설명한다. 두 번째 상대주의 논리의 적절성 문제에 대해서는 상대주의 자체에 대한 기존 이론의 거부는 전통적인 본질주의적 입장의 오해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고, 마골리스의 상대주의는 이론적 문제가 없다는 것과 예술작품과 같은 문화적 개체의 해석은 그 대상의 본질적 성격상 상대주의적 논리가 요청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방어한다. 마골리스의 상대주의 논리는 특히 양립불가능한 해석 문제의 설명에 있어 강점을 가지는데, 양립불가능성 문제를 둘러싼 논쟁 및 약화된 진리값을 둘러싼 비판들이 상대주의 관련 논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판자들의 주장은 크게, 양립불가능성은 해소될 수 있다는 것, 양립불가능한 해석의 설명을 위해 굳이 상대주의적인 다치 논리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을 그 요지로 한다. 첫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해석의 양립불가능성은 단순히 명제상의 술어 변항 추가를 통해 해소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다양한 문화적 신화와 사회적 관념에 의해 귀속된 지향적 속성의 실재성에 기반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이 논문은 해석적 다원론을 위해 굳이 상대주의 논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다양한 각 해석의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합당한 진리값을 할당하는 것이 건전하다고 주장한다. 다른 이론들에서는 참인 해석 외에는 진리값을 부여하지 않는데, 그 외의 의미있는 해석들을 타당한 해석으로서 성립시키고자 한다면 참과 유사한, 양립불가능한 해석들을 적절하게 포용할 수 있는 진리값을 부여하는 것이 합당하고, 상대주의는 그것을 적절히 포용하는 이론적 장치이다. 세 번째 역사성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것은 마골리스의 형이상학적 입장과 관련된 것이지만 예술사와 예술적 관행에 대한 설명력 면에서 본질주의보다 마골리스의 유동의 형이상학이 강점을 가진다는 것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다. 본질주의적 역사관을 지지하는 단토의 예술 철학에 대한 마골리스의 비판은, 단토가 지각적으로 식별불가능한 속성들을 언급함으로써 문화적인 지향적 속성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있지만, 단토는 본질주의적 입장에 얽매여 이러한 속성들을 본질적인 속성으로서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 또 본질주의적 역사관에 입각해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예술 형식의 내러티브를 설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마골리스는 예술사에 대한 관념이나 문화적인 신화는 역사적으로 불연속적이며 과거의 것을 재해석하기도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러한 이론은 시공간적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관습과 사고가 해석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재의 관행 및, 타 문화권의 예술사와 예술적 실제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본질주의적 입장보다 훨씬 포용력 있고 적절한 이론이다. 이러한 논쟁들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마골리스의 이론은 현재의 예술 관행 및 해석 관련 문제들을 적절하게 설명하며 작품과 해석에 관한 접근법 및 다른 이론들의 입지를 분명히 하는 메타 이론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마골리스의 입장은 그의 전체 철학의 형이상학적 기반과 일관됨으로써 이론적으로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반본질주의적인 역사 관념에 의거해 문화적 개체들은 끊임없는 변화 속에 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해석적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에 이 논문은 현재의 지배적인 해석적 기준들에 대한 적절한 설명 또한 필요하다고 여기며, 이 문제를 마골리스 이론이 잠재적으로 허용하는 틀 안에서 살펴본다. 이를 위해 마골리스의 문화적 신화 개념과 오늘날 다수의 이론들이 주요한 해석 기준으로 삼는 기원적 해석의 문제를 검토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의도의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오늘날 지배적인 해석적 기준들 및 그 기준들의 경쟁과 변화를 일별하고자 한다. 특히 온건한 의도주의들 간의 논쟁은 작가의 의도, 작품 기원상의 문화적 배경, 예술사 및 사회적 관념이 작품 해석에 있어 여전히 중요한 기준으로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미적 가치에 대한 고려, 해석자가 속한 관행의 기준과 이상 등도 기원적 의미를 규정하는 데 있어서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것은 예술작품의 태생적 배경의 중요성 및 최초로 확립된 의미로서의 기원적 의미의 위상이 유지되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해석적 관념들에 의해 기원적 의미의 기준 자체도 재해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 해석적 관행의 가장 중심된 기준의 스펙트럼을 살펴볼 수 있으면서 또한 문화적 대상의 해석이 가지는 본질적인 측면에 대한 마골리스의 주장을 확인할 수 있다. 마골리스는 예술 관행 속에서 문화적 신화는 합의에 의해서 안정적으로 기능하지만 이러한 문화적 신화는 다수가 있으며, 또한 새로운 문화적 관념에 의해 과거의 해석이 재해석될 수 있다는 것, 새로운 문화적 관념은 과거의 작품 및 해석적 이력과 불연속적일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이 모든 주장과 논의들을 검토하여 보건대, 마골리스의 해석적 다원론은 현재의 예술적 관행을 가장 적절하고 폭넓게 설명하며, 예술작품과 그것에 대한 해석들, 해석에 대한 접근 방법, 다른 해석 이론들의 입지에 대한 전체적인 통찰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하나의 건전한 해석적 다원론의 틀로서도 지지할 만하다고 결론짓고자 한다.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