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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인터랙션 디자인에 적용하기 위한 인간의 무의식적인 행동에 관한 연구
손민정(Minjung Sohn),남택진(Tek-Jin Nam) 한국HCI학회 2010 한국HCI학회 학술대회 Vol.2010 No.1
Sustainability has become a central research issue for interaction design, as emerging interactive products can create serious environmental impacts while products are being used. This research investigates a design method for sustainable interaction. A main concept of the design method is to apply unconscious human behaviors in design. Products designed with this method are expected to be used unconsciously by users with reduced environmental impacts. Through literatures and user observation, we newly classified the unconscious human behavior into three categories by interaction type. 제품 자체를 소비하기 보다는 제품을 통하여 전기와 자원을 소모하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사용단계에서의 환경적 영향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HCI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이 주요 연구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는 주로 지속가능성을 부여하기 위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이론적 연구로 진행되거나 [1], 디자인 사례를 개발하여 친환경적 인터랙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 3]. 이는 사용자를 교육시키거나 지속가능성을 자각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인터랙션 과정이 사용자의 습관에 매우 의존적임을 감안할 때, 그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용자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를 디자인의 목적으로 활용할 때에는 사용자가 인지적 부하 없이 쉽게 친환경적 인터랙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가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사용하도록 디자인하기 위한 디자인 방법으로서 인간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적용해 볼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따라 이론 연구 및 사용자 관찰을 통해 사람들의 공통적인 무의식적 행동의 의미와 적용 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하고, 무의식적 행동의 종류를 총체적으로 살펴본 후 새로이 분류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