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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권옥경 (검색결과 6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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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정은 일종의 신학교입니다 : 미국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심리학 객원 교수 샌드라 윌슨(Sandra Wilson)
권옥경 두란노 2005 목회와 신학 Vol.- No.191
1. 사회에서 역기능 가정의 출현은 오래 되었지만 가정의 정체성이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이 시대에 더욱 확산되는 듯합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갖는 치명적인 독은 무엇입니까? 2. 비성경적인 수치심의 원인이 되는 ‘파괴된 가정’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3.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크리스천들조차 오랫동안 이런 고통 속에서 못 헤어난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평생 자신을 애벌레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는 수치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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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제도 역시 성도들의 문제입니다. : 평범한 사모에서 지역사회복지관 관장이 된 황선희 사모
권옥경 두란노 2005 목회와 신학 Vol.- No.194
1. 목회자의 사모이면서 복지관 관장으로 사역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계기로 사회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셨는지요? 남편이 목회 현장을 떠나 감리교 본부에서 사역한 지 5년 정도 되었네요. 그러면서 저 역시 자연스럽게 20년 동안 몸담았던 교회 현장을 떠나 복지관에서 섬기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교회와 병행했는데 이제 사회에서만 사역하게 된 것이죠. 교회 현장을 떠났지만 사회에서도 복지 목회를 한다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직원 40명과 매일 무료 급식에 몰려드는 노인부터 어린아이들까지 그들 모두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면 좋을지 고민하고, 제가 가진 자원으로 그들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면서 말입니다. 제가 사회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강화도의 교회에서 사역하면서였어요. 10년 동안 있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목회자였어요. 1898년에 창립돼 역사도 깊고, 성도가 100명 정도 모이는 아담한 섬 교회였어요. 주로 혼자 사시는 노인들이 많았고, 젊은이들도 몇몇 있는 씨족 부락이었죠. 그런데 그 작은 섬 교회에서도 목회자인 남편에게 말 못하고 사모인 저를 찾아오는 여러 인간 관계의 문제들(부부관계, 고부갈등, 성도들 간의 갈등)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성도들 간에 삼각 관계이거나 성도가 일반 주민과 싸움이라도 하면 온 동네에 소문이 퍼지는 거예요. 사람들이 무너지면 교회도 무너집니다.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랐어요. 그래서 탈출구를 찾게 된 것이 사모들의 모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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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감동시키는 아름다운 산장 : 경기도 가평 청소년훈련원(그린캠프 유스호스텔)
권옥경 두란노 2005 목회와 신학 Vol.- No.193
세상에 어떤 곳은 굳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지 않아도 그냥 말 한마디만 툭 던져도 사람들이 벌써 느낌으로 아는 곳이 있다. 서울에 사는 나에게 그런 말들 중에 ‘가평’이 포함된다. 겹겹이 놓여 그 깊이를 숨기고 있는 듯한 산들과 주변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나무들, 계곡마다 빛깔을 달리하며 구석구석 만들어내는 물소리, 새 소리, 바람 소리의 장엄한 하모니 그리고 바로 그때 나의 가슴에 부딪히는 하나님의 웅장한 음성, 내가 가평에 가면 발견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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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경 두란노 2005 목회와 신학 Vol.- No.192
때로 생각지도 못한 일을 통해 사람으로 하여금 뜻밖의 감동을 자아내게 하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다. 아무도 없을 것 같은 나지막하고 고요한 섬, 신도를 찾은 나에게 주님은 생명의 능력을 일깨워 주시는 감동을 주셨다. 105년 전에 새 시대의 서광이 밝아오던 그날, 복음의 불길이 태양처럼 타 올라 신도 섬을 비췄고, 세월이 흘러 지금은 노인들이 되어 버린 이곳 주민들의 가슴에도 닿아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섬들과 달리, 섬 주민들의 90%가 기독교인이라는 놀라운 역사를 이뤄 냈다. 그래서인지 이곳 섬의 이름도 믿음의 섬, 신도다. 이곳의 방문은 나태해진 나의 영혼을 향한 주님의 거룩한 질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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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심으신 그 자리에서 꽃을 피워야 합니다. : 수원중앙침례교회 트루디 김 사모
권옥경 두란노 2005 목회와 신학 Vol.- No.187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큰 자리를 맡기신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큰일을 하기보다 작은 일 예를 들어 아이들을 돕거나 작은 일에 봉사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열심히 잘하고 계신데, 더 열심히 봉사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덧붙이면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위해 사는 것이 매우 아름답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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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옥경 두란노 2004 목회와 신학 Vol.- No.182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Who am I?) 사모들이라면 누구나 끊임없이 갖는 자문이다. 목회자와 평신도 사이에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자리에 있다보면 알 수 없는 의구심과 영적 목마름이 내부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느낀다. 거기다가 사모이기에 감수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공급받는 것 없이 평신도들을 섬기노라면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물음을 자꾸만 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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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작은 자들의 풍경을 그려가는 예수 다큐 감독 : 다큐북 「팔복」의 김우현 감독
권옥경 두란노 2005 목회와 신학 Vol.- No.194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7개월 만에[팔복]이 7만여권 팔렸다고 들었습니다. 신앙 서적으로 엄청난 판매 부수인데요, 왜 많은 사람들이 [팔복]에 대해 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가 그리워하는 그 무엇이 담겨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없는 그래서 그리워하는 그리스도의 풍경이라고 할까요. 그 풍경을 최춘선 할아버지가 갖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를 뒤늦게 알았어요. 요즘 강연하러 다니면서 팔복이 얼마나 놀랍게 나눠지고 있는지 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구석구석 오지까지 들어가 사람들을 회개시키고 재 헌신시키며 변화시키고 있었습니다. 갓피플에 올라 있는 동영상의 경우만 봐도 댓글만 3,000여 개가 훨씬 넘는데, 그것이 모두 자기 회개와 간중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작품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몇 개월 만에 한 사이트에서만 250만~300만 명이 보겠습니까? 반복해서 본 것을 감안한다면 1,000만 명 정도 보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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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을 되찾는 도심에서 가까운 기도처 : 경기도 일산 증가수양관
권옥경 두란노 2004 목회와 신학 Vol.- No.184
목회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하나님을 직접 만나 그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궁휼히 여겨주셨는지, 얼마나 내 손을 꼭 붙들고 계셨는지, 얼마나 우리 마음을 지켜주셨는지를 가슴 벅차게 가득 알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런 마음으로 속히 달려가고픈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수양관'이라는 모토로 올해 1월 증가교회(이정복 담임목사)가 경기도 일산에 오픈한 수양관이 그곳이다. 경기도 일산 가구 공단을 지나면 나지막한 야사자락 4천여평의 부지 위로 붉은 벽돌로 된 4개의 웅장한 건물이 보인다. 수양관은 ㄷ자의 구조로 야산을 등지고 논과 공단을 바라보며 서 있다. 중앙에는 집회장소인 예루살렘 성전이 있고, 양편으로 숙소동과 세미나동이 있다. 건물들이 붉은 벽돌로 꽉 짜여 있어, 탄탄함과 육중함이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가구 공단과 얼마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이곳 분위기는 수도원 같은 차분함과 고요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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