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우울 관련 변인과 조절효과에 관한 연구

전미애(Mi ae Chun),김정현(Jung Hyun Kim)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2013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Vol.38 No.-

본 연구는 연령집단에 따른 노인 우울 수준의 차이와 노인 우울에 대한 연령과 스트레스 대처유형의 직접 및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C도 4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간단한 인지력 검사(the Short Portable Mental Status Questionnaire)를 거쳐 8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5명의 훈련된 사회복지사들이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면접조사 하였다. 최종분석에는 247명의 응답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일원변량분석,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원변량 분석결과, 연령집단에 따라 노인 우울수준은 차이가 있었으나, 스트레스 대처유형(적극적 대처유형과 정서중심 대처유형)은 연령집단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인구사회학적 변수들을 통제하고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적극적 대처유형은 노인 우울을 감소시키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직접효과를 보였던 반면 연령과 정서중심 대처유형의 독립적 영향은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연령과 대처유형의 조절효과를 검토한 결과 연령과 적극적 대처유형의 상호작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연령과 정서중심 대처유형의 상호작용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 우울 수준을 경감할 수 있는 실천방안들이 논의되었다. This study analyzed the differences in the levels of elders depression by age groups, and the direct and interaction effects of age groups and stress coping strategies on the elders depression. F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five trained social workers from four senior welfare centers in C province interviewed elderly members who scored over eight the Short Portable Mental Status Questionnaire,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Two hundred forty seven subjects answered questionnaires and their answers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including one-way ANOVA,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The following are the major results of the study.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levels of elders depression by age groups in the one-way ANOVA, meanwhile the levels of the stress coping strategies (active coping strategies and emotion focused coping strategies) were not statistically different by age groups. Second, controlling for the relevant socio-demographic variables, active coping strategies directly affect the levels of elders depression in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n the other hand, age and emotion focused coping strategies did not directly affect the levels of elders depression. Moreover, the interaction effects of age and active coping strategies on the levels of elders’ depression was found to be significant, but the interaction effects of age and emotion focused coping strategies was not found to be significant in the results of the interaction effect analysis of age and coping strategie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노인요양인력의 직무애착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직무환경 요인들의 한 · 일 비교

전미애(Mi Ae Chun),조미경(Mi Kyoung Cho) 한국노인복지학회 2011 노인복지연구 Vol.0 No.52

본 연구는 노인요양인력의 직무애착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직무환경 요인들(동기요인과 위생요인)에 관해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였다. 조사대상은 총 582명(한국 329명과 일본 253명)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주요 변수들의 수준을 비교한 결과, 인정/ 승인은 한국이 높게 조사되었고, 성장가능성, 회사방침, 대인관계는 일본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한국과 일본 모두 동기요인 중에서 직무자체가 직무애착과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도 한국은 성장가능성과 근무경력이 직무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고, 위생요인 중에서는 작업조건과 회사방침이 직무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은 책임성이 직무애착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다. 이직의도의 설명요인으로는 한국의 경우, 직무자체와 월급여, 회사방침, 고용안정성(고용형태)으로 조사되었고 일본은 직무자체와 근무경력, 대인관계로 밝혀졌다. 끝으로 직무애착을 증진시키고 이직의도를 경감시킬 수 있는 개입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Using the motivation-hygiene theory, this study compared the environmental factors (motivation and hygiene factors) affecting job affection and turnover intention among Korean and Japanese paid caregivers. A total of 582(329 Korean and 253 Japanese) study participan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 When comparing the levels of major variables, Korean caregivers scored higher in acknowledgement, but Japanese caregivers scored higher in growth possibility, company policies, and personal relationships.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the work itself among motivation factors affected job affection and the turnover intention both in the Korean and the Japanese samples. Beside, growth possibility and work experience factors, and job condition and company policies among hygiene factors were found to be affecting job affection in the Korean sample. On the other hand, responsibility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job affection in the Japanese sample. The factors that affected the turnover intention were the work itself, monthly wage, company policies, employment status in the Korean sample; and the work itself, work experience, and personal relationships in the Japanese sample. Suggestions for interventions were discussed to promote job affection and to reduce turnover intention.

직업가치가 사회복지 진로결정 수준에 미치는 영향

김유경(Yu Kyung Kim),전미애(Mi ae Chun)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2014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Vol.42 No.-

The present study analysed the gender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work values on social work career decision. The study sample, selected through stratified cluster sampling method, included 1,211 students who were seniors in college nationwide majoring in social work. Multi-group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ere used. The results of the study indicated that, both in male and female groups, external work value and altruistic work value significantly affected their social work career decision; social work career decision was affected negatively by external work value and affected positively by altruistic work value. On the other hand, intrinsic work value did not show significant effect on social work career decision neither in male nor in female groups. The relation-oriented work value and hygiene work value significantly affected on social work career decision only in female group; the relation-oriented work value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while hygiene work values showed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social work career decision in female group. There was a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 in the effects of relation-oriented work value on social work career decision. Based on these result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직업가치가 사회복지 진로결정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서의 성별 차이를 분석하였다. 층화집락표집 방법을 통해 추출한 전국의 사회복지학과 4학년 1,211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고 다중집단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남녀 집단 모두에서 외재적 직업가치와 이타적 직업가치가 사회복지 진로결정 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외재적 직업가치는 부적 영향을, 이타적 직업가치는 정적 영향을 나타내었다. 반면, 내재적 직업가치는 남녀 집단 모두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관계지향적 직업가치와 위생적 직업가치는 여학생 집단에서만 사회복지 진로결정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데, 관계지향적 직업가치는 정적 영향을, 위생적 직업가치는 부적 영향을 나타내었다. 관계지향적 직업가치가 사회복지 진로결정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성별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함의와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한국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 변화가 자녀로부터의 지원 제공 변화에 미치는 영향

염지혜(Yeom Ji hye),전미애(Chun Mi ae) 한국노년학회 2016 한국노년학 Vol.36 No.1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변화함에 따라 자녀로부터의 지원 즉, 만남빈도(정서적), 금전지원(경제적), 돌봄시간(도구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고찰하고 이러한 변화가 노인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한국고령화패널연구(KLoSA), 2006년 1차부터 2012년 4차까지를 활용하였으며 1차 시점에서 65세 이상이면서 4차까지 생존한 패널, 남자 1252명, 여자 1850명 총 3102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고 잠재성장모형(Latent Growth Modeling)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남성노인의 경우 첫 시점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첫 시점의 만남빈도가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남녀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첫 시점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자녀로부터의 금전지원이 낮았으며 이는 남녀 간 차이가 없었다. 첫 시점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돌봄시간 초기값은 높았으며 이 경로는 남녀차이를 보였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시간에 따라 악화되는 변화율이 자녀로부터의 돌봄제공 시간 변화율을 증가시켰지만 여성노인의 경우 남성노인 보다 자녀로부터의 돌봄제공 시간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노인이 여성노인에 비해 자녀로 부터의 지원에 취약성을 보이기 때문에 남성노인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the change in the self-rated health of older adults affects the support from their children, such as frequency of meeting (emotional), financial support (economic), and hours of caregiving(instrumental), and if these changes differ by gender of older adults. For this study, we used the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d(KLoSA), from the 1st wave in 2006 to the 4th wave in 2012, selected a total of 3102 (1252 males and 1850 females) study subjects who were 65 year-old and older in the 1st wave and who were in the survival panel through the 4th wave, and used the Latent Growth Curve Model for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d that the worse the self-rated health of older men at the initial point, the significantly lower the frequency of meeting at the initial point among older men; and it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y gender groups. Older adults with worse self-rated health at the initial point received significantly less financial support; no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genders. Also, the worse the self-rated health was at the initial point, the higher the hours of caregiving at the initial point; this path showed a difference by gender. In both older male and female groups, the declining rate of the self-rated health over time significantly affected the rate of increase in the hours of caregiving. However, the female group showed a much higher rate of increase in the hours of caregiving than that of male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older males should be given thoughtful consideration and support as they are shown vulnerable in the support from their children compared to older females.

사회복지 현장실습에서의 학습경험이 실습에 대한 인식을 매개로 사회복지실천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김유경(Kim Yu Kyung),전미애(Chun Mi ae)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2016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 Vol.50 No.-

본 연구는 Bandura의 사회인지이론에 기초하여 사회복지 현장실습에서의 학습경험(직접적 성취 경험, 모델링, 언어적 피드백)이 사회복지실천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 과정을 실습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매개하는지 검증하였다. 층화집락표집 방법을 사용해 전국의 35개 4년제 대학을 추출하였고, 추출된 대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214부의 응답지에 대해 구조방정식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습에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과업들을 잘 성취하는 직접적인 경험, 귀감이 될 만한 훌륭한 슈퍼바이저를 통한 모델링 경험, 그리고 지지적이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는 경험 모두 실습에 대한 평가를 매개로 사회복지실천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직접적 성취는 실습에 대한 실습생의 인식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복지실천 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델링과 긍정적 피드백은 매개효과만을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실천 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회복지 현장실습 교육에 관한 실천적, 이론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Based on the Social cognitive theory by Bandura,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he learning experiences-enactive mastery experience, modeling(vicarious experience), verbal persuasion-at social work field placement on social work self-efficacy, and the mediating effect of student s perception or satisfaction on the process. Using a stratified cluster sampling method, we selected 35 4-year colleges nationwide, and implemented a survey to senior students majoring social work from the selected colleges. A total of 1,214 response data was used for data analysis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results showed that enactive mastery experiences of achieving tasks given to them in the field placement, modeling experiences through excellent supervisors who became role models, and the experiences of receiving supportive and positive feedback about the possibility becoming competent social workers all affect the social work self-efficacy through the mediator, the student s perception(satisfaction) on his/her field placement. Enactive mastery was found to have direct effects on social work self-efficacy as well as having an indirect effect that is mediated by the students perception on the field placement. Modeling and positive feedback were confirmed to only have the mediating effect. Based on the results, we discuss the practical and theoretical implications of social work field placement education, which in turn increases social work self-efficacy.

사회복지 진로결정에 대한 이타적 직업가치와 실현기대의 상호작용 효과

김유경 ( Yu Kyung Kim ),전미애 ( Mi Ae Chun ) 한국사회복지연구회 2015 사회복지연구 Vol.46 No.1

본 연구는 사회복지를 진로로 선택했을 때 이타적 직업가치가 실현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수준이 사회복지 전공학생들의 이타적 직업가치가 사회복지 진로결정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의 기본적인 틀은 행위결정의 동기는 가치와 기대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는 기대가치이론을 토대로 하였다. 전국의 사회복지 전공4학년을 대상으로 층화집락표집된 조사대상 1,213명의 자료에 대해 Ping(1996)이 제시한2단계 방법을 따라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하여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타적 직업가치는 사회복지 진로결정 수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이를 이타적 직업가치실현기대 수준이 유의하게 조절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직업에 대해 이타적인 가치를 중요시할수록 사회복지를 졸업 후 자신의 진로로 결정하는 수준이 높았으며, 이러한 인과관계는 사회복지를 향후 진로로 선택할 경우 이타적 직업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수준이 높을수록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analyzed the moderating effects of the level of expectancy that the altruistic value would be actualized through social work career (actualization expectancy) on the level of making a social work career decision, of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social work, that is affected by their altruistic work value. Basic frame for analyzation was based on the Expectancy-value theory which suggests that the motivation of a decision on an action is determined by the interaction between value and expectancy. Using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following Ping(1996)`s the two-step methods, interaction effect was analyzed with the data of 1,213 students who were selected by the stratified-cluster sampling method from the seniors majoring in social work nationwide. As the results, we were able to confirm that the altruistic work value significantly affected the level of social work career decision, and the effect was significantly moderated by the level of the actualization expectancy of the altruistic work value. Namely, the more importantly they considered the altruistic value for their career the higher their level of decision making for a social work career was after graduating from social work degree; and this causal relation was shown to be stronger the higher their level of actualization expectancy was. Based on the study result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