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윤수,정현태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3 영성과 보건복지 Vol.1 No.1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한 편리성, 경제발전에 따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으나 한편으 로는 이런 풍요가 오히려 인간을 소외시키고 있다. 그 결과 초월성에 대한 갈구나 삶의 의미에 대 한 추구, 자기충족이나 자기실현의 욕구를 더 원하게 되었다. 사회복지의 인간관은 육체적-정서적- 사회적 측면을 통합하는 인간관이다. 이 세 가지 측면에 영적 측면을 새롭게 추가하여 인간을 보 다 폭 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회복지사는 사람들의 삶에서 종교적이고 영적인 측면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길잡이를 찾고 있다. 사회복지영역에서도 영성이라는 용어의 사용이 증가하고 연구가 진척되어 가고 있으나 종교영역에서 사용되던 용어인 만큼 그 개념에 대 해 일관되고 합의된 의미가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사회복지분야에서 유용한 영성 개념 을 찾고자 하였다. 영성은 어떤 한 종교나 신앙이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 본성(본질)으로서의 ‘초월 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폭넓게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종교나 신앙과 무관하기보다는 오히려 시대 의 변화에 따라 기존의 용어가 다 담아내지 못하는 것을 새로이 표현하기 위한 용어라 할 수 있 다. 또 영성은 몸과 마음이라는 이원론적인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몸과 마음(심리)을 초월하는 어떤 것을 포함한 삼원론으로의 변화인 것으로 보인다. 즉, 몸(body)과 마음(mind)의 이분 내지 대비에서 몸과 마음과 얼(정신, 영)의 삼분으로의 이동이다. 새로운 인간에 대한 이해,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인간 이해를 추구하는 영성은 사회복지가 가져야할 인간관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고 할 수 있 다. 영성은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의미를 깨닫고 초월적이고 신성한 것, 깨달음을 추구함으로써 인간 삶의 풍요로움과 안정감, 충만감을 선사하고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며, 사회복 지사로 하여금 개인이 이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사회복지실천을 보다 효과적이고 풍성 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도승자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3 영성과 보건복지 Vol.1 No.1
미시적이거나 거시적인 클라이언트 시스템 속에 내재하고 있는 영성과 종교성은 개인적인 영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적이고 집합적인 의미를 갖는 영성적 이슈들을 다루기 위하여 사회복지 실 천 현장에서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테크놀로지 중심적인 탈포스트모던 시대에 발생하는 개인의 심층 심리적이고 사회제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보다 클라이언트 중심적이고 영성적인 개입방법이 필요하다. 영성적 민감성과 개입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회복지사는 먼저 영성적 지능, 영성적인 발달, 영성적인 리더십, 영성적 사회자본 등과 같은 개념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 저자는 영성적으로 민감한 사회복지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통합적-영성적 실천 모델을 제시한다. 클라이언트와 사회복지사 각각의 영성적인 관점들과 사회복지 가치관 및 윤리적 원칙이 이 모델 속에 함께 융합되었다. 이 실천 모델은 Ken Wilber의 통합이론 (Integral Theory)의 사상한적인 분석의 틀을 적용함으로써 사회복지사로 하여금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발견되는 영성 적인 이슈들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것을 용이하게 한다. 이 이론적 모델의 실제적인 적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논문의 뒤 부문은 사회복지 실천 영역에서 다룰 수 있는 영성과 관련된 미시 적이고 거시적인 실천 이슈들을 예시하였다.
Q방법론을 활용한 일반적 사회복지실천과 영성적 사회복지실천의 교육적 효과 분석: 사회복지 가치변화를 중심으로
김현정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4 영성과 보건복지 Vol.2 No.2
일반적 사회복지실천과 영성적 사회복지실천을 교육하였을 때, 연구참여자들의 사회복지 가치관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Q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문헌연구로 112개의 사회복지 가치항 목에 관한 Q모집단을 구축하였고, 그 중 47개의 Q표본을 무선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참여자는 Y 대학교에 개설된 사회복지실천론을 수강한 8명의 대학원생으로 이들은 총 3회(사전분류, 일반적 사 회복지실천론 수강 후, 영성적 사회복지실천론 수강 후)에 걸쳐 Q분류에 참여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QUANL 프로그램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결과 6개 유형으로 구분되었고 설명력은 42%이다. 사전분 류에서는 3-4유형(요인2: 선량한 시민-비판적 대중), 일반적 사회복지실천론 수강 후에는 1-2유형 (요인1: 문제해결사-지역활동가), 영성적 사회복지실천론 수강 후에는 5-6유형(요인3: 강점관점 실천 가-사회운동가)으로 가치관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일반적 사회복지실천론보다 영성적 사회복지실천 론 학습 후 나타나는 가치관 변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사회복지실천 교육과 영성적 관점 적용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현정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7 영성과 보건복지 Vol.4 No.1
본 연구는 영성적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인식을 유형화하는 탐색적 연구로서 Q방법론을 적용하였다. 문헌연구와 사회복지사의 심층면접을 통해 영성, 사회복지실천 및 영성적 사회 복지실천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나타내는 33개의 Q표본을 추출한 후 종교적·영성적 기반을 가지고 사회복지사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23명을 대상으로 Q분류를 실시하였다. QUANL 프 로그램을 활용한 주요인분석 결과 3개 요인으로 구조화 되었고, 설명력은 52.72%로 나타났 다. 영성적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3개의 인식유형은 “사명이행자(1유형)”, “원조전문가(2유 형)”, “사랑실천가(3유형)”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영성적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3가지 인식유 형을 통해 사회복지실천에서의 영성적 접근과 그 실천적 교육의 필요성과 함의를 제안하였 다.
서울시 사회복지발전을 위한 종교계 사회복지기관의 역할과 기대
이충열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3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학술대회 Vol.2013 No.3
미국의 사회윤리학자 니이버(Niebur)는“종교는 사회복지를 낳고 길러준 어머니”라고 말했다. 이는 사회복지의 초기 역사에 있어서 종교의 역할과 영향이 매우 컸음을 의미 한다. 전통적 사회복지의 많은 부분이 종교에 의해 이루어졌고 종교적인 교리는 사회복 지의 이념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그 평가는 결코 무시될 수 없다.1) 특히, 대부분의 학자들(Macarov, Higgins, Ortiz)은 사회복지의 기원을 종교적 계율에 따른 신도들에 의한 자선과 그들간의 상부상조에서 찾고 있다. 종교계는 빈민구제 및 사회봉사 등을 기본 철학으로 하고 있어 사회복지의 기본이념과 상통하는 점이 많이 있 다. 종교는 자선, 인도주의 및 이타주의적 교리 등의 이념들은 사회복지이념으로서 실제 로 오늘날의 대다수 사회복지사상은 종교적 교리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또한 비록 종교적 배경을 도드라지게 표출하지 않더라도, 현재 사회복지현장에서 일 하는 사회복지사의 약 70% 가량이 종교를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50% 가량이 종교를 갖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2). 이와 같이 사회복지발전을 논함에 있어 종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궁극적으로 서울시 사회복지발전을 위한 종교계 사회복지기관의 역할에 대하 여 검토하고자 한다. 종교의 사회복지 활동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본 후에 종교계 사 회복지기관의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서울시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회 복지정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종교계 사회복지기관의 역할에 대하여 언급하도록 하 겠다.
영성과 국가복지에 대한 의식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연구: 한국의 개신교인을 중심으로
정지웅,최지혜,박창진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3 영성과 보건복지 Vol.1 No.2
본 연구의 목적은 영성이 거시적인 사회복지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하여 탐색하고자 하 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영성과 국가복지에 대한 의식의 관계를 한국의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실 증적으로 규명해 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응답자들의 영 성과 국가복지에 대한 의식을 살펴본 결과, 자신의 삶에서 신(神)이 중요하다고 인식한 것과 자신의 믿음 정도에 대한 의식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둘째, 응답자들의 국가복지에 대한 의식수준은 복지 가 국가의 책임이라고 인식한 경우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누진세제 및 빈곤층에 보조금을 지급 하는 것에 대한 인식 및 실업수당 제도에 대한 필요성 역시 높게 나타났다. 셋째, 영성과 국가복지 에 대한 의식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통제한 가운데서도, 영성과 국가복 지의식 간에는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성이 높을수록 국가복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면, 영성은 미시적인 사회복지실천 뿐 아니라, 거시적인 사회복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가설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앙기반(faith-based) 사회복지기관들에 대한 미국 연방정부자금 지원정책의 사회통합적인 함의
도승자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3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학술대회 Vol.2013 No.3
지역사회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회기관중의 하나인 종교기관은 사회통합을 추구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빈곤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 해결에 항상 앞장서 왔다. 가톨릭자선회(Catholic Charities), 루터란 사회복지서비스(Lutheran Social Services), 구세군(The Salvation Army), 유대인가족지원서비스(Jewish Family Services) 등의 국가적 혹은 세계적 수준의 큰 규모와 종파적 이름을 가진 사회복지단체들과 지역연합체들이 오랫동 안 공공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온 것은 사실이다(재인용, Ebaugh, et. al., 2003:411). 그러나 이러한 종교적인 배경을 가진 큰 규모의 지역사회복지기관들은 사회복지활동을 전개 하는 데 있어서 보다 큰 전문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점점 더 비종교적인(secular) 사회복지 기관들과 유사한 조직체계와 행정적인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즉, 미국 내의 특정 종교단체 로부터 재정과 운영 면에서 직접적인 후원을 받으면서 유지되는 지역사회복지기관들 [이하 신앙기반기관(faith-based organization)으로 약칭함]의 대다수는 정부로부터의 자금을 지원받 기 위하여 사회복지서비스 행정체계를 종교기관과는 분리시킨 별도의 조직으로서 운영하여왔 다. 다른 한편, 종교적인 성격을 보다 강하게 보유한 지역사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정부의 간섭이나 통제를 받지 않기 위하여 공적인 자 금을 전혀 받지 않고 독립적인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신앙기반사회복지시설로 운영하는 경 우가 흔하였다. 그러므로 대다수의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고 취약한 재정구조를 갖는 소규모의 신앙기반기관들은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제한된 역할을 담당하 여 왔다.
김용휘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7 영성과 보건복지 Vol.4 No.1
이 논문은 사회복지에 대한 영성적인 접근에 있어서 서구적인 사고체계를 무비판적으로 따르기보다는 한국사회의 고유한 자연의 원리에 입각한 생태적이고 영성적 차원에서 사회복 지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학·천도교의 영성적 가르침에 의하면 내 안에 있 는 신성을 깨치고, 모든 존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통찰에 입각해서 우주와 인간을 새 롭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학·천도교의 보편적인 영성적 원리를 따르자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생명의 전일적 관점에 입각한 일상적인 실천이 중요하다. 특히 모심의 영성 과 생명의 원리에 기반할 때, 다양한 사회복지 실천영역이 개별분야로 나눠지기보다 하나로 통합되어, 한 공간 안에서 먹거리와 에너지도 자립되는, ‘생태적 종합 복지’의 영성 공동체를 지향할 수 있다. 주체적 개인의 존엄성과 모든 생명의 연대성에 대한 자각, 그리고 깊은 마 음의 회복이 새로운 삶의 존재론적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수운의 동학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동학·천도교의 영성이야말로 한국의 사회복지현장에서 온갖 난관을 극복하 면서 마음의 평화와 나눔을 실천해야 하는 사회복지사에게 가장 필요한 ‘깊은 마음의 생태 학’이 될 수 있다.
도승자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7 영성과 보건복지 Vol.4 No.1
이 논문에서 저자는 한국사회가 좀 더 진보적인 통합사회로 발전하기 위하여 시민의 집 단의식과 개인의 영성지능이 상승되어야 하며 특히 전문 사회복지사들의 의식수준이 보다 높은 발단단계로 향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저자는 사회복지사들은 복잡한 사회변 화와 급진적 과학기술의 혁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통합의식적인 영성지능기술들 을 계발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현 사회문제들의 근본적 원인을 다루기 위해 통합의 식적 차원에서 성숙한 의식수준에 도달한 사회복지사들의 통합비전과 영성적으로 유능한 리 더십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사들이 다루는 사회문제의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은 개인의식의 통찰을 포함하는 영성지능적 접근을 필요로 한다는 관점에서 저자는 사회복지사 의 영성지능을 계발시킬 필요에 대해 논의한다.
정지웅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2013 영성과 사회복지학회 학술대회 Vol.2013 No.1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크게 증가하고 있 으며, 정치권에서도 선거 때마다 사회복지가 주요한 이슈로 선정이 되어 지난 대선에서 는 ‘보편적 복지국가’, ‘한국형 복지국가’ 등의 담론이 형성되었을 정도로 이념적, 정책적 으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 고령화 속도, 자살율, 행복지수, 노동여건 등의 지표가 OECD 소속 국가들 내지 세계 모든 국가들과 비교해 보 았을 때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지 않고는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위기감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종교를 통한 사회복지 또는 종교적 성 격의 사회복지를 총칭할 수 있는 ‘종교사회복지(religious social welfare)’에 대한 실천 현장 및 학계의 관심 역시 서서히 증대되고 있다. 이는 각 종교 및 종단을 대표하는 사 회복지협의기구 설립 및 운영21), 종교사회복지 관련 학술활동22) 등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것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