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적 주의주의에서 신의 의지의 내용

남미영(Miyoung Nam) 한국분석철학회 2012 철학적 분석 Vol.0 No.26

신학적 주의주의는 도덕적 의무가 신의 명령이나 신의 의지에 의존한다는 입장이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신학적 주의주의의 정립을 위해서 신의 명령보다는 신의 의지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가정 하에, 도덕적 의무의 토대가 되는 신의 의지의 내용이 무엇인지 논의한다. 퀸은 도덕적 의무가 도덕적 의무를 바라는 신의 의지, 즉 필자가 신의 부담적 의지라고 부르는 것에 의존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신의 전능함과 주권 전제를 보존하지만, 신의 선함과 진정성, 합리성의 전제와 어긋난다는 문제가 있다. 한편, 머피는 도덕적 의무가 행위의 실행을 바라는 신의 의지, 즉 신의 선행적 의지에 의존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신과 도덕에 관한 일상적 직관을 반영하며 신의 선함과 진정성을 보존한다는 장점을 갖지만, 신의 주권을 상당히 제한하는 문제가 있다. 신의 부담적 의지와 신의 선행적 의지가 갖는 각각의 문제점은 이 둘을 모두 인정하고, 도덕적 의무를 행위의 실행을 바라는 신의 선행적 의지와, 이에 상응하여 도덕적 의무를 지우는 신의 부담적 의지의 복합적 관계를 통하여 설명함으로써 해결된다. Theological Voluntarism is a series of theories which argue that moral obligation depends on God’s command or God’s will. Assuming that God’s will is a better candidate than God’s command for a ground of moral obligation, I discuss what God wills when moral obligation obtains. Quinn advocates the view that S’s moral obligation to Φ depends on God’s willing that S is morally obligated to Φ. I call God’s will which aims at moral obligation God’s obligating will. Quinn’s view saves the premises of God’s omnipotence and sovereignty, but it violates the premises of God’s goodness, sincerity and rationality. Meanwhile, Murphy endorses the view that S’s moral obligation to Φ depends on God’s willing that S Murphy identifies God’s will, relevant here, as God’s antecedent will. This view admits God to be good, sincere and rational, but puts restrictions on God’s power and sovereignty. To take the merit and solve the problem of each view, theological voluntarism must admit both God’s obligating will and God’s antecedent will and explain moral obligation in the complex relation of them.

애덤즈의 신명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남미영(Miyoung Nam ) 한국분석철학회 2011 철학적 분석 Vol.0 No.24

본 논문에서 필자는 도덕에 대한 신의 뜻의 우선성을 주장하는 신학적 주의주의의 한 버전인 애덤즈의 신명론을 검토하고 반박을 시도한다. 애덤즈는 신과 인간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 신의 명령이라는 언어 행위에 의하여 인간에게 도덕적 의무가 부여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신의 명령에 의하여 인간에게 지워지는 의무를 '도덕적'의무라고 할 수 있나 하는 의문을 차치하더라도, 애덤즈의 이와 같은 주장은 신이 도덕적 의무를 부과함에 있어서 상위의 규범에 의존하게 하는 문제에 직면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덤즈는 신에 대한 복종을 명하는 도덕적 규범의 존재를 주장하거나 신의 명령이 도덕적 의무를 구성하도록 하는 신의 의지를 도입할 수 있는데, 두 방법 모두 철학적 메타윤리이론으로서 신명론을 옹호하기 위해 취할 만한 것은 아니다. 한편 애덤즈가 신의 의지 이론에 대하여 제시하는 두 가지 비판 중 하나는 신의 의지 이론이 아닌 자신의 신명론의 문제를 드러내고, 또 다른 하나는 신의 의지에 대한 단순하고 편협한 이해에서 비롯된 설득력이 없는 지적이다. 필자의 논의가 적절하다면 신명론을 옹호하는 애덤즈의 논증은 실패했으며, 신학적 주의주의의 성공은 신의 의지 이론을 선택함으로써 모색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I critically examine divine command theory of Adams, a version of theological voluntarism which argues for the priority of God's commands or will over moral obligations. Adams' theory that ethical wrongness is the property of being contrary to the command of loving God is based on the analogy of God's obligation-generating activity and human's. However, this makes God's obligation-generating activity depends on the contingent fact of the existence of the higher rule which renders God's commands to constitute or yield moral obligations. To solve this problem, Adams may try to make his theory either a normative theory by asserting human's universal obligation to obey God or a divine will theory by referring to God's will, neither of which is very desirable for Adams to defend his divine command theory. Also, one objection that he raises to divine will theory brings a serious problem to his own theory and the other has no persuasive power by being based on a poor understanding of God's will. If my argument succeeds, it shows the success of theological voluntarism should be pursued by adopting divine will theory rather than divine command theory.

The Effect of Using E-paling between Korean and Chinese EFL Students to Learn English

남미영(Miyoung Nam),박분주(Boonjoo Park) 미래영어영문학회 2012 영어영문학 Vol.17 No.3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대학생들에게 진정성있는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영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그 효과를 살펴보고하는 데 있다. 중국에 있는 한 대학의 중국인 EFL 학습자와의 이펠링(e-paling)을 통한 이메일 서신 교환을 통해서 영어 쓰기의 실전 기회를 제공하였다. 사전 설문조사 문석결과 몇 몇 학생들이 원어민이 아닌 비원어민이라 실망했다는 의사표시가 있었지만, 대체로 학습자들은 긍정적인 태도로 임했다. 자료수집은 개방형 질문으로 구성된 사전, 사후 설문조사, 인터뷰와 학생들의 이메일 내용을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이팰링은 영어쓰기를 실전에서 활용해서 연습할 수 있었다는 점과 외국 학생과 문화교류를 통한 교재를 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같은 영어 비원어민 화자이지만, 영어가 유일한 소통언어가 되는 환경에서 이메일로 서로 서신교환을 하는 특별한 CMC환경은 학습자들에게 교실 밖에서의 실전형의 언어 학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영어사용을 제공해 주는 효과적인 학습기제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런 기회들이 영어교육 현장에서 한국에서의 교실 밖에서는 영어사용의 기회가 적은 EFL환경의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적응적 필터를 사용한 얼굴 인식에 관한 연구

남미영(Miyoung Nam),이필규(Pillkyu Rhee) 한국정보과학회 2004 한국정보과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31 No.2Ⅰ

얼굴 인식 및 검출에 있어서 어려운 문제가 조명의 변화와 포즈의 변화에 따른 성능면에서의 신뢰성이다. 이러한 상황(context)의 변화를 고려하여 영상을 처리하기 위하여 얼굴 영상에 주어진 조명의 상황을 SOM으로 분석하며, 영상에 따라 다른 전처리 기법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한다. SOM은 비지도학습으로써 얼굴 이미지들을 수집하여 그룹화함으로써 상황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으로 활용한다. 이는 상황분석 기법을 적용하기 위한 응용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적절한 전처리 기법은 얼굴 인식의 성능을 향상시킴을 알 수 있었다.

증언적 믿음의 인식적 정당성 : 흄의 원리에 대한 비판적 고찰

남미영(Miyoung Nam) 한국분석철학회 2008 철학적 분석 Vol.0 No.17

흄은 증언적 믿음이 귀납 추론의 일종이라는 전제 하에, 증언되는 사건이 발생할 확률보다 증언이 거짓일 확률이 더 작을 경우에만 증언을 믿는 것이 정당하다는 원리를 확립한다. 이 원리는 증언에 근거하여 기적이 발생했다고 믿는 것은 대개의 경우 현명하지 않다는 흄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본 논문은 흄의 주장에 관한 기존의 비판을 검토한 후에, 증언의 합리적 수용에 관한 흄의 원리가 무한후퇴를 낳거나 논점 선취에 토대한 비일관성을 함축하는 문제가 있음을 보인다. 필자의 논증이 적절하다면 증언적 믿음은 귀납 추론의 일종이 아니라는 입장의 전망을 밝게 한다. 이상의 논의로부터 도출되는 안전한 결론은 신뢰할 만한 증언이 제시된 경우에 기적의 발생을 믿는 것이 이성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적의 발생을 믿지 않는 것 또한 이성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Hume maintains that it is usually unreasonable to believe a miracle on the ground of testimony. For this purpose, Hume derives the principle of reasonable acceptance of testimony (PT) from a more general principle of proof and probability (PPP) in assuming that believing testimonies is a type of inductive reasoning. PT, however, contains a problem of infinite regress, the solution of which brings the problem of inconsistency grounded on the question-begging assumption against miracle. The examination of this dilemmatic problem of PT suggests that forming a belief on the ground of testimony is not governed completely by inductive reasoning, but that it is also guided by a principle of its own. The safe conclusion of this discussion will be that, if a credible testimony about a miracle is given, neither the belief in the miracle nor the unbelief of it is supported by reason. Hume is right in saying that the belief in the miracle is not supported by reason; He is wrong in missing that the unbelief of the miracle is not supported by reason, either.

「ものを」の状況反転の類型

南美英(Nam, MiYoung) 중앙대학교 일본연구소 2017 日本 硏究 Vol.0 No.46

The circumstances of [wo], it"s caught by the shape that "naka" and "tokoro" of a formal noun touched also, but emphasis is put by an auxiliary verb one in case of "mono". By writing, such, "mono", make the main subject, "nakawo, tokorowo", of the type of the investigation and the sentence pattern of the meaning role which is based on a point of difference, and "monowo". Therefore the object scope of the consideration, "monowo", does the surrounding context put it and turn over focusing on this, it"s being analyzed conversantly. circumstances reverse is shown, "monowo", about it"s analyzed. The auxiliary verb which functions as mood "mono" and the circumstances are shown, but it was possible to look for the sentence pattern type which is intertwined and becomes semantic interpretation of circumstances reverse each other and understand several systems. Of an auxiliary verb "mono" and the circumstances, that put emphasis on the meaning role and arranged the combination. As a result, the role of the auxiliary verb "mono" is strong by what one should do reverse, the public and inversion, and others are circumstances, it tilted to the one. In other words, "naka, tokoro" of the circumstances that later touches etc. but it"s said that there is a common meaning role for the latter. The meaning role of "mono" is more effective, and the former makes the function it doesn"t have other formal nouns.

신본주의 도덕관을 위한 변론: 닐슨의 비판을 중심으로

남미영(Miyoung Nam) 한국분석철학회 2021 철학적 분석 Vol.- No.45

닐슨은 _신 없는 윤리학(Ethics without God)_에서 신명론과 신본주의 도덕관을 비판하고, 신이 없어도 도덕은 객관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인본주의 도덕관을 옹호한다. 그러나 ‘신은 선하다’라는 명제 분석을 통한 닐슨의 신명론 비판은 어떠한 윤리이론도 대응하기 힘들 정도로 과한 토대주의적 정당성을 요구한다는 문제가 있으며, 또 도덕이 신의 명령이나 의지에 의존한다는 신명론의 핵심 주장을 다루지 않음으로써 신명론을 비판하는 데 실패한다. 또한, 닐슨이 제시한 인본주의 도덕관은 도덕적 판단의 보편성을 뒷받침할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도덕의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실패한다. 이 두 가지를 논의한 후, 도덕과 신에 관한 사고실험을 통해 신본주의 도덕관이 인본주의 도덕관에 비해 비합리적인 것은 아니며, 철학적으로 논의될 가치가 있음을 보이고자 한다. In Ethics without God, Nielsen criticizes a theistic view of morality and endorses an humanistic view of morality, claimining that morality can be objective without God. However, Nielsen’s criticism by means of the analysis of ‘God is good’ sentence fails to defeat divine commands ethics because it requires a foundationalistic justification which is too high for any ethical theory to satisfy, and it does not deal with the metaphysical claim of divine commands ethics. Also, Nielsen’s humanistic view of morality fails to support that morality is objective without God because it does not provide any theoretical reason for the universality of a moral judgement. After discussing these failures, I suggest a thought experiment regarding God and morality, and try to show that theistic view of morality is not so irrational as Nielsen thinks and that it is worth philosophical scrutiny.

월드론의 혐오표현 규제옹호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남미영(Nam Miyoung) 한국분석철학회 2021 철학적 분석 Vol.- No.46

월드론은 『혐오표현, 자유는 어떻게 해약이 되는가?』라는 책에서 혐오표현이 사회적 지위로서의 존엄성을 손상시키고, 모든 구성원의 존엄성이 동등하게 존중되는 안전한 환경에 대한 사회적 확신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혐오표현을 법에 의해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논증은 사유의 주체로서 인간의 자율성이 배제된,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사회적 지위를 핵심으로 하는 편협하고, 기이한 존엄성 개념에 의존한다는 문제가 있다. 월드론은 이러한 존엄성 개념을 근거로 혐오표현이 사회적 지위를 낮춤으로써 존엄성을 손상시킨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혐오표현을 규제하는 법이 인간의 자율성을 억압함으로써 존엄성을 손상시킨다는 점을 간과한다. 인간은 자율적으로 사유하는 존재이며, 표현의 자유, 특히 가치지향적 사상과 감정을 표현할 자유는 인간의 고유하고, 자율적인 인격의 실현과 삶의 영위를 위해 필수적이다. 혐오표현은 이러한 가치지향적 표현과 상당 부분 중첩되며, 따라서 혐오표현에 대한 법적 규제는 자율적인 사유의 주체로서 개인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다. 베이커와 드워킨은 자율성을 중심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규정하고, 이를 근거로 표현의 자유의 본질적 가치를 인정하며, 혐오표현에 대한 법적 규제에 반대한다. 이에 대한 월드론의 반론은 인간을 사유의 주체가 아닌 규제와 보호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그의 문제를 다시 한 번 드러낸다. In The Harm in Hate Speech, Waldron argues for hate speech regulation. He defines human dignity as a social and legal status, and develops the idea of implicit social assurance that all members of society have equal dignity. He insists that hate speech causes harm of ruining human dignity as a social status and undermining the social assurance of all people"s equal dignity. Among many, the most serious problem of Waldron"s argument is that he conceives human dignity so queerly and narrowly, including only passively-given respect and excluding autonomy. On this queer and narrow concept of human dignity, Waldron insists that human dignity is damaged by hate speech, but ignores that it is damaged by hate speech regulation. Humans autonomously think and feel, the free expression of which, especially of value-oriented ideas and emotions, is necessary for the realization of human character and life. Hate speech is largely overlapped with the expression of value-oriented ideas and emotions. Thus, regulation of hate speech will seriously impinge upon human dignity. Considering autonomy as an important part of human dignity, Baker and Dworkin appreciate the essential value of free expression, and oppose hate speech regulation. Waldron’s criticisms on their arguments reveal his problem of conceiving humans only as objects of regulation and protection, not as autonomous and free beings.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n-tuple 필터링

한우연(Wooyeon Han),남미영(Miyoung Nam),이필규(Phillkyu Rhee) 한국정보과학회 2004 한국정보과학회 학술발표논문집 Vol.31 No.2Ⅱ

continuous n-tuple 알고리즘은 tuple의 무작위적 추출을 기본으로 한다. 무작위적 추출의 여러 가지 장점을 감안하더라도, 무작위적 추출을 통한 인식의 성능은 가변성을 가지게 된다. 그러고 무작위적 추출은 의미 있는 정보의 선택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을 가진다. 본 논문에서는 무작위적 추출이 가지는 여러 가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유전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얼굴 인식에 효과적인 tuple을 선택하여 사용하였다. 유전 알고리즘을 이용함으로서 얼굴 인식에 효과적이지 않은 tuple의 필터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A New Direction: Mass Customization in English Language Training

로버트 토마스 알브레트(Robert Thomas Albrecht),남미영(Miyoung Nam) 미래영어영문학회 2016 영어영문학 Vol.21 No.1

본 연구는 대량맞춤(mass customization)이라는 비즈니스 개념을 대학 영어 글쓰기 환경에서 학습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적용하게 된 배경과 실제 적용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대량맞춤 개념의 정의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용 사례를 분석하고 영어 학습 환경에서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 고려해야할 점을 검토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수업자료를 모듈화하고 매 수업시간 글쓰기 과제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분석하여 다음 수업에 보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맞춤식 글쓰기 수업을 제공한다. 또한 수업 개발 과정과 수업 전달 과정에서 대량맞춤의 개념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주저자의 대학 영어 글쓰기 수업 환경에서의 적용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수업 개발 과정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수업 전달 과정에서의 효율성 증대의 결과를 보여주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영어 학습 환경에서 대량맞춤 개념을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