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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운 연세대학교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1990 연세대학교 연신원 목회자 하기 신학세미나 강의집 Vol.- No.10
성경 본문을 연구하고 성경의 번역본이 잘못되어 있을 경우에 그것을 고쳐서라도 설교나 성경 공부에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1967년에 신약성경 새 번역이 출간되었었다. 구약성경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나 내년쯤 출간될 것이다. 새 번역 이외에 공동번역이 천주교와 공동작업으로 1977년에 완간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교회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공동번역이나 새 번역은 성경 같지 않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나를 따르라”든가 “가라사대”같은 문어체는 권위가 있는 것 같은데, 새 번역의 구어체는 권위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출간할 경우에 교인들은 왜 하나님의 말씀을 바꾸느냐고 불평하기도 한다. 뭐든지 하던 대로 하면 은혜롭다고 한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기도하지 않고 틀리게라도 그래도 기도하는 것이 은혜로운 것인가? 그것이 보수인가? 진정한 보수는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대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모우한 것이나 인간이 하는 번역은 얼마든지 잘못될 수도 있다. 바로잡자고 하는 것은 성경을 바꾸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번역을 바로잡아서 주기도도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정확하게 기도하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거나 연구할 때는 이런 문제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