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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더블유미디어, 2019
2019
한국어
818 판사항(4)
895.785 판사항(21)
9791188476190 03810 : ₩12,500
일반단행본
서울
연남동 작은 방 / 노현지 지음
295 p. : 삽도 ; 19 cm
낯선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쓸쓸한 안식의, 1인분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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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료제공 : 
연남동 작은 방 (낯선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쓸쓸한 안식의, 1인분의 방)
“누구나 처음은 낯설고 외롭다. 꽉 닫힌 유리병 같은 제 몫의 쓸쓸함을 삼키는 곳, 연남동 작은 방“ 속은 여전히 어리숙했지만 겉으로는 노련미 넘치는 척하던 과장 시절에 팀에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신입사원의 항상 미소 짓는 경직된 얼굴을 보고 있자니 온몸에 쥐가 날 것 같았다. 우리나라에서 새 사람이 들어오면 빠지지 않는 호구조사가 이어졌고, 신입사원은 대학진학 때문에 상경한 이후 줄곧 작은 원룸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고 했다. 사실 옆 팀의 작년 신입사원도 그랬고, 그 옆 팀의 이제 막 대리 명함을 받은 후배도 그랬다. 그리고 나의 신입시절도 그랬다. 서울에는 학교를 찾아, 직장을 찾아, 미래와 꿈을 찾아 집을 떠나온 이방인들이 가득했다. 이방인들의 처음은 낯설고 어색하고 대체로 어설펐다. 티 내지 않으려 긴장하는 모습까지 어설퍼서 신입사원에게 자꾸 눈길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