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머니즘은 휴머니즘 이후의 사조로 인간 중심이 아닌 근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사회, 자연, 환경과 유기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뜻한다. 신약, 줄기세포배양, 로보틱스,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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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머니즘은 휴머니즘 이후의 사조로 인간 중심이 아닌 근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사회, 자연, 환경과 유기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뜻한다. 신약, 줄기세포배양, 로보틱스, AI...
포스트휴머니즘은 휴머니즘 이후의 사조로 인간 중심이 아닌 근대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사회, 자연, 환경과 유기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뜻한다. 신약, 줄기세포배양, 로보틱스, AI와 같이 가시적이고 물리적인 인간생활의 변화뿐만이 아니라 플랫폼 기술, 유비쿼터스, MMORPG 등 시공간을 확장 및 변형시키는 근대 과학기술이 포스트휴머니즘을 증명한다. 21C 미술에 있어서도 사회와 사상을 반영하는 과거의 미술과 달리 이종교배, 하이브리드, 사이보그, DNA변형이라는 실재이자 공상인 인간 모습은 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교육의 현장에서는 현대사회가 말하고 있는 ‘몸’에 대한 인식과 접근 방법, 방향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현대의 미술을 포스트휴머니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심미안을 키워줌과 동시에 현대미술의 발전 속도와 양상에 맞추어 부정적 양향을 받을 가능성을 줄이고 감상을 확장하며 나아가 창조적인 예술가로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공교육이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따라서 이 논문은 미술교과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포스트휴머니즘적 삶과 환경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이브리드 캐릭터를 활용한 교육 컨텐츠를 제시한다.
포스트휴머니즘의 물질적, 정신적 특징을 아우르며 형성을 돕는 매개 중 하이브리드 캐릭터는 학생들에게 가장 익숙한 매체인 영화, 게임,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해 접근된다. 하이브리드 캐릭터는 인간 신체의 형상과 기능, 정신이라는 인류학적 특징을 차용한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캐릭터를 정의하고 유형을 분류하며 각 매체에 등장하는 예를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문화에서 겪는 포스트휴머니즘 양상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연구자의 관점에서 포스트휴머니즘 양상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작가로는 스텔락, 리우슈에, 론 뮤엑이 있다. 의학, 생명공학, 과학과 기술의 융합예술과 하이브리드 캐릭터의 직접적인 형상이 제안됨으로써 포스트휴머니즘의 이해를 쉽게 유도할 수 있고 인간 존재에 대해 탐구하며 사유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현대미술에서 포스트휴머니즘 전개를 제시하는 것은 인간과, 인간성, 융복합과 매체를 이해하며 이에 따라 자극되어진 상상력을 창출하는데 자연스럽고 용이한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교과서가 아닌 실제의 미술을 들여다보았을 때 오는 괴리감과 거부감을 줄일 수 있고 해석에 대한 관점과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포스트휴머니즘의 제고를 위한 하이브리드 캐릭터 드로잉 교육 콘텐츠 모델은 포스트휴머니즘을 우리의 삶과 연관시켜 그 예를 제시하고 발견하는 과정을 통한 이론과 이를 적용해 드로잉해보는 실기로 구성된다. 실기 주제는 두 가지로 하이브리드 캐릭터의 역사적 기원의 시작 단계인 문헌에 나타난 설명을 바탕으로 해보는 드로잉과 자신의 사진을 활용해 변형시켜 드로잉해보는 수업으로 구성했다.
수업 후 학생들은 ‘인간’에 대한 기준을 중심으로 그 기준을 모호하게 할 수 있는 예들을 민감성을 가지고 발견할 수 있었다. 주제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졌으며 포스트휴머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과 환경을 이해하는 데 밑거름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드로잉 실기 수업에서는 학생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문화 안에서의 포스트휴머니즘의 다양한 예들의 인지를 통해 상상력을 표현하는 구체성과 해석 능력이 상승되었다. 또한 청소년 문화인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나 영화 주인공의 예를 통해서 매체의 확장으로 인해 우리가 매체와의 융복합적 상호작용관계에 있음을 인지하였다.
이러한 효과에 따라 포스트휴머니즘은 우리가 인간으로서 나의 모습과 공동체, 세상을 알고 그 수준에 발맞추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한 교육 소재임을 확신한다. 또한 현 사회와 문화, 예술을 반영하며 사회와 문화를 고려하는 맥락적 소재라는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4.0 교육의 키워드와 중복되며 매우 적합한 주제이다. 연구자의 포스트휴머니즘 교육 컨텐츠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구체화된 수업을 통해 이 논문에서 구체화하지 못했던 포스트휴머니즘 교육의 효과성이 풍부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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