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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 삼불상 도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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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국문 초록

      동아시아 삼불상(三佛像)은 불상 전래기부터 등장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온 불교조각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삼불의 신앙이 면면히 이어져 왔지만, 일본은 크게 신앙되지 못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삼불상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불교조각사(佛敎彫刻史)의 주제로서 의미가 크고 압도적인 수량에 있어서도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삼불상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주요 사찰의 중심 건물에 봉안되어 현존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 조성되어 조선시대 조각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삼불상에 대한 연구는 일찍이 중국의 학계에서 주목하였으며, 우리나라 불교미술사학계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연구 성과는 이 글을 진행하는 바탕이 되었다.
      이 글은 조선시대 대유행한 삼불상의 도상을 분석하여 그 도상의 일정한 규정성과 정형화를 밝히고 나아가 삼불상의 전개 양상을 추적하여 조선시대 삼불상 도상의 형성 과정을 밝히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삼불상의 개념을 분석하고 삼불상의 도상을 형식별로 분류하였다. 인도 간다라 지역의 삼불상을 추적하여 삼불상의 기원에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조선시대 삼불상의 도상형식별 연원을 밝히기 위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삼불상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았다.
      삼불상은 결론적으로 영원한 시간과 무한한 공간에 존재하는 부처를 상징한다. 삼불상은 불교의 교주인 석존(釋尊) 이외에 다른 여러 부처가 존재한다는 다불(多佛)사상에서 출발한다. 석존이 생존했을 때는 삼세불(三世佛), 시방불(十方佛)을 교리적・사상적으로만 인식하였다. 부파불교(部派佛敎)시대에 다불사상이 전개되어 대승불교시대에서 꽃을 피우게 되고 교학적으로 정교해진 사상이 삼신사상이다. 삼신설(三身說)은 대승불교(大乘佛敎)시대에 발전하게 되는데 일신(一身)에서 이신(二身), 이신에서 삼신, 삼신에서 다신(多身)으로 순차적으로 전개된 것이 아니라 일신에서 이신으로, 이신에서 다신으로, 다신에서 삼신으로 전개되고 있다. 삼신 사상은 삼불상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삼세불(三世佛)은 시간의 전부(全部)인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로 세상 모든 부처를 의미한다. 즉 삼세불은 삼세제불(三世諸佛)을 상징하고 있다. 시간 개념의 삼세불은 중국에서 크게 유행하게 되는데, 그 유행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경전이 󰡔법화경(法華經)󰡕이다. 이후 󰡔법화경󰡕의 해석에 따라 공간 개념의 삼세불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간 개념의 삼세불은 점차 역사적 흐름과 문화적 영향에 따라 개념의 변화게 된다. 경전 상에 등장하지 않는 공간의 개념이 결합되고, 삼신불의 개념까지 융합되어 복합적인 개념으로 변화된다.
      삼신불(三身佛)은 부처의 본바탕을 3가지로 나눈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을 뜻하는 부처를 의미한다. 즉 삼신불은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 전체가 부처인 일체제불을 상징한다. 법신은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이고, 보신은 원(願)과 행(行)을 성취한 공덕을 상징하고, 화신은 형상의 출현을 상징하고 있다. 그래서 법신과 보신은 형상화할 수 없는 무형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고 삼신불상이 등장하게 된다. 삼신불의 개념은 인도에서 철학적 기반을 닦았지만 중국에서 성립되었다. 삼신불의 사상적 근거는 중국 천태종에서 찾을 수 있지만 9세기 화엄종에서 성립하여 발전되었다.
      삼세불과 삼신불의 개념은 오랜 역사의 산물인 삼불상을 조성하는 중요한 사상적 근거가 되었다. 오랜 시간과 문화의 축적을 거쳐 변화된 삼세불과 삼신불의 개념은 조선시대 삼불상에 투영되었다. 삼세불과 삼신불이 서로 융합하거나 개별로 나타나게 된다. 조선시대 삼세불상은 삼세, 삼신, 시방, 정토(淨土), 법화, 화엄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념을 내포한다. 그중 석가삼세불이 가장 완벽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시대 삼불상의 주류를 형성한다. 조선시대 삼불상은 인간의 근본적인 염원인 무병장수(無病長壽), 극락왕생(極樂往生)을 비롯하여 영원히 생노병사(生老病死)를 초월하는 대각성불(大覺成佛)에 최적화되었다. 조선시대 삼불상은 융복합적인 개념을 체계화시켜 일체제불을 간결하게 드러내고 있다.
      삼불상은 부처의 형상을 하고 있는 3체(體)의 상(像)이 동일한 범주의 공간에 구성되어 있는 불교조각이며, 도상형식(圖像形式)으로 구분할 경우 삼불형식(三佛形式)으로 명명하였다. 기록상 삼불형식은 대부분 삼세불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삼불은 광의의 의미인 삼세불과 동일한 개념이다. 삼세불은 삼신불과 구분하여 논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삼세불과 삼신불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은 삼불(三佛)이다. 삼불형식은 존명이 밝혀진 기준작(基準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존상의 도상 비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삼불형식은 삼세불형식과 삼신불형식으로 크게 구분하였다. 중국은 다양한 종류의 삼세불형식이 등장하고 있는데 삼세불형식은 석가삼세불형식, 미륵(彌勒)삼세불형식, 비로자나불(毗盧遮那)삼세불형식, 열반(涅槃)삼세불형식으로 구분되고 삼신불형식은 노사나(盧舍那)삼신불형식과 비로자나삼신불형식으로 구분된다. 중국은 각 형식별로 세부적으로 약 20여 종류로 나누어질 정도로 다양한 삼불형식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 삼불이 모두 미륵불인 미륵삼세불형식, 본존불이 열반불인 열반삼세불형식, 노사나불이 본존불인 노사나삼신불형식 등은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이다. 우리나라 삼불형식은 석가삼세불형식, 비로자나삼세불형식, 삼신불형식으로 구분되고 세부적으로 8종류 이내로 나누어진다. 일본은 석가삼세불형식 1종류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삼세불형식에서 변화된 비로자나삼세불은 삼신불보다 앞서 형성된 점은 주목된다. 본존불이 비로자불인 삼세불은 6세기 중후반에 형성되었으며 삼신불형식은 9세기 이후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삼신불과 삼세불이 결합하여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이 형성된 것이 아니다. 석가삼세불에서 비로자나삼세불로 확장되고 그 영향으로 삼신불이 성립되었다. 삼신불이 성립된 이후 석가삼세불과 비로자나삼세불, 삼신불은 상호 영향을 주게 되어 융복합형 삼세불이 등장한다. 그래서 삼신불은 광의의 의미로 삼세불의 범주에 포함된다. 삼세불과 삼신불은 시방삼세일체제불 즉 영원한 시간과 모든 공간의 부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은 동아시아 삼불상이라는 주제로 삼세불상과 삼신불상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였다.
      현존하는 최고의 삼불상은 3-4세기경 간다라 탁실라지역의 죠울리안 사원지(寺院址) 불감(佛龕)에서 등장한다. 탁실라 지역의 사원지 불감, 탑 부조 등에서 삼불상이 다수 등장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중국에 전래된 초기의 삼불상은 천불상의 일부분이나 중심 불상의 주변에 등장한다. 하서주랑(河西走廊) 지역인 병령사석굴(炳靈寺石窟) 제169굴(420), 금탑사석굴 등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 시기는 시간 개념의 삼불형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5세기 후반 운강석굴(雲崗石窟)을 기점으로 대규모 석굴 사원의 중심 불상으로 삼불상이 자리하게 되면서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대유행을 견인하게 된다. 󰡔법화경󰡕사상에 의하여 시간 개념의 삼세불상이 주류를 형성하였다. 대부분의 석굴 사원에 삼불상이 등장하게 된다. 6세기 중후반 안양(安陽) 지역 석굴 사원에서 아미타불(阿彌陀佛)-노사나불-미륵불로 구성된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이 등장한다. 수 589년에 조성된 대주성굴(大住聖窟) 삼불상은 존명이 기록된 최고의 기준작이다. 이 삼불형식은 화엄사상과 공간 개념이 조합된 새로운 개념의 삼세불이다. 이 삼불상은 화엄사상과 말법(末法)시대를 대비한 각경(刻經)의 주불(主佛)로 노사나불이 등장하고, 아미타정토신앙의 유행으로 아미타불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게 되었다.
      수(隋)・당(唐)대 삼불상은 남북조시대에 비하여 다소 그 수가 줄었지만 다양한 도상이 등장한다. 삼불 구성에 있어 회화가 등장하고 독자적인 정토신앙이 유행하면서 삼불상은 점차 그 수가 줄어들었다. 이 시기는 남북조시대 시간 개념의 삼세불에 변화하여 미륵정토의 미륵불과 극락정토의 아미타불로 구성된 시・공간 개념이 조합을 이룬 삼세불이 유행하였다. 당대 707년 천룡산석굴의 󰡔대당물부장군공덕비(大唐勿部將軍功德碑)󰡕(707)에는 ‘삼세불(三世佛)’이라는 명칭이 전해지고 있는데, 삼불상을 지칭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9세기경에는 수인(手印)과 자세(姿勢) 등에서 존명(尊名)을 판명할 수 있는 삼불상이 등장하고 있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석가불, 의좌(倚坐)의 미륵불. 미타정인(彌陀定印)의 아미타불, 약기인(藥器印)의 약사불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당시대에 유행한 시・공간 개념이 융합된 삼불상은 송(宋)・요(療)・금(金)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도상이 정형화된다. 이 시기는 석굴 사원뿐만 아니라 사원의 중심 불전에 병렬식으로 봉안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삼불의 구성에서 지권인(智拳印)의 수인 혹은 보관(寶冠)을 쓴 비로자나불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삼신불형식이 등장하게 된다. 금대 1195년에 세운 상락사 「중수삼세불전지기(重修三世佛殿止記)」에는 삼세불전(三世佛殿)에 가섭불-석가불-미륵불로 구성된 시간 개념의 삼세불에 봉안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삼불을 지칭하는 명칭과 존상의 명칭, 존상의 성격을 밝히고 있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시기는 보관을 쓴 지권인의 비로자나불이 본존불로 자리하면서 비로자나삼세불형식과 삼신불형식이 새롭게 등장한다. 특히 삼신불형식 중에 노사나불이 본존불이고 비로자나불과 석가불이 보처불(補處佛)로 구성된 노사나삼신불형식이 등장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노사나삼신불형식은 󰡔범망경(梵網經)󰡕에 전거(典據)한 삼신불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우리나라 범망경변상도(梵網經變相圖)과 연관성이 높다. 그리고 금대 비로자나삼신불상은 이후 중국 비로자나삼신불형식을 주도하게 된다.
      원(元)・명(明)대는 송・요・금대 삼불상의 계승하면서 새로운 도상이 정립되고 있다. 이 시기는 사원의 대형 전각에 병렬식으로 배치된 삼불상이 일반화된다. 이 시대는 삼불의 구성에 있어 미륵불 대신 약사불(藥師佛)이 자리하면서 아미타불-석가불-약사불로 구성된 석가삼세불형식과 아미타불-비로자나불-약사불로 구성된 비로자나삼세불형식으로 정립되고 있다. 원대 벽소암 삼불상(1367)의 󰡔수벽소암기(修碧霄巖記)󰡕에는 공간 개념의 삼불상을 ‘삼세불(三世佛)’로 인식하였다.
      일본의 삼불상은 송대의 영향을 받은 아미타불-석가불-미륵불로 구성된 석가삼세불형식이 14세기 경에 한정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시기는 원나라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시점임에도 송대의 영향이 지속된 것은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삼금당(三金堂) 형식의 사찰에 삼불상이 봉안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존하는 작품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고구려와 신라는 천불신앙과 결합된 시간 개념의 석가삼세불형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백제는 󰡔법화경󰡕과 미륵신앙에 의하여 미륵삼세불형식이 등장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삼불상은 통일신라 경주 남산 윤을곡 삼불상(835)과 홍천 물걸리사지 삼불상이다. 윤을곡과 물걸리사지 삼불상은 석가삼세불형식과 비로자나삼신불형식일 가능성이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그 이후 삼불상은 고려 14세기까지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 삼불상은 크게 유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로 접어들면서 사찰에 자력(自力)과 타력(他力)신앙의 불상이 공존하는 이원적(二元的) 배치로 발전하게 되면서 삼불상이 유행하지 못하였다. 고려 14세기경에는 원대 삼불상의 유행과 기황후(奇皇后)의 후원에 의하여 다시 삼불상이 등장하게 된다. 금강산 삼불암(三佛巖) 삼불상은 아미타불-석가불-미륵불로 구성된 석가삼세불형식으로 존명이 밝혀진 기준작으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 외의 삼불상은 모두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이다.
      조선시대 삼불상은 본존불의 존명과 보처불의 구성에 따라 석가삼세불형식, 비로자나삼세불형식, 삼신불형식으로 구분하였다. 삼세불형식은 보처불의 존상 구성에 따라 세분하였는데, 석가삼세불형식은 아미타불-석가불-미륵불로 구성된 Ⅰ-1형식, 아미타불-석가불-약사불로 구성된 Ⅰ-2형식, 아미타불-석가불-다보불Ⅰ-3형식으로 구분되었으며,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은 아미타불-비로자나불-미륵불로 구성된 Ⅱ-1형식, 아미타불-비로자나불-약사불로 구성된 Ⅱ-2형식으로 구분되었다. 석가삼세불형식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며, 그중에서 아미타불-석가불-약사불로 구성된 Ⅰ-2형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보처불로 미륵불이 배치될 경우는 조선 전기적인 경향이 강하며, 약사불이 배치될 경우는 조선 후기적인 경향이 강하였다. 삼신불형식은 비로자나삼세불형식과 구분되는 도상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의 본존불에서 자주 등장하는 검지를 세운 지권인은 삼신불형식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조선시대 삼불상의 공통된 특징은 공간의 중심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데, 보처불보다 본존불의 위계가 높고, 수인에 있어서 본존불과 보처불의 도상이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좌・우 보처불이 동질성을 구축하고 있다. 조선시대 삼불상의 도상해석상의 연원은 대체로 9세기 이전 중국에서 찾을 수 있으며, 도상은 조선 독자적으로 전개된다.
      조선시대에 삼불상이 유행하게 된 주된 배경은 배불정책으로 인한 종파의 통폐합과 외세 침략에 의한 피해의 극복에 있다. 종파의 통폐합으로 모든 종파를 수용할 수 있는 불상이 삼불상이었으며, 양란으로 인한 피해를 위로할 수 있는 불상이 삼불상이었다. 사상적으로는 화엄과 법화사상이 융합된 계환해(戒環解) 󰡔법화경󰡕의 유행이 크게 작용하였으며, 일체제불에 참회를 통해 수행하는 참법(懺法)사상도 원인이 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화엄종을 중시하고 선종(禪宗) 중심의 선교겸수(禪敎兼修)로 인하여 삼불상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동아시아 삼불상은 고대 인도에서 출현하여 동아시아에 1,700년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삼불상은 사원의 중심 공간에 봉안되어 조성 당시 주된 불교 사상과 신앙을 파악할 수 있다. 삼불상은 시간 개념의 삼세불에서 공간 개념으로 확장되고, 삼신불의 개념이 융합되기 이른다. 삼불상은 삼세불형식에서 비로자나삼세불형식으로 전개되고 삼신불의 출현을 이끌게 된다. 삼신불의 출현으로 삼불상은 삼세불과 삼신불이 서로 융합되어 복합적인 개념으로 전개되어 조선시대를 주도하게 된다. 조선시대 삼불상의 도상해석별 연원은 대체로 9세기 이전 중국에서 찾을 수 있지만, 도상적 특징은 조선 독자적으로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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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동아시아 삼불상(三佛像)은 불상 전래기부터 등장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온 불교조각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삼불의 신앙이 면면히 이어져 왔지만, 일본은 크게 신앙되지 ...

      국문 초록

      동아시아 삼불상(三佛像)은 불상 전래기부터 등장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어온 불교조각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삼불의 신앙이 면면히 이어져 왔지만, 일본은 크게 신앙되지 못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크게 유행하였다. 삼불상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불교조각사(佛敎彫刻史)의 주제로서 의미가 크고 압도적인 수량에 있어서도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삼불상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주요 사찰의 중심 건물에 봉안되어 현존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 조성되어 조선시대 조각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삼불상에 대한 연구는 일찍이 중국의 학계에서 주목하였으며, 우리나라 불교미술사학계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연구 성과는 이 글을 진행하는 바탕이 되었다.
      이 글은 조선시대 대유행한 삼불상의 도상을 분석하여 그 도상의 일정한 규정성과 정형화를 밝히고 나아가 삼불상의 전개 양상을 추적하여 조선시대 삼불상 도상의 형성 과정을 밝히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삼불상의 개념을 분석하고 삼불상의 도상을 형식별로 분류하였다. 인도 간다라 지역의 삼불상을 추적하여 삼불상의 기원에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조선시대 삼불상의 도상형식별 연원을 밝히기 위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삼불상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았다.
      삼불상은 결론적으로 영원한 시간과 무한한 공간에 존재하는 부처를 상징한다. 삼불상은 불교의 교주인 석존(釋尊) 이외에 다른 여러 부처가 존재한다는 다불(多佛)사상에서 출발한다. 석존이 생존했을 때는 삼세불(三世佛), 시방불(十方佛)을 교리적・사상적으로만 인식하였다. 부파불교(部派佛敎)시대에 다불사상이 전개되어 대승불교시대에서 꽃을 피우게 되고 교학적으로 정교해진 사상이 삼신사상이다. 삼신설(三身說)은 대승불교(大乘佛敎)시대에 발전하게 되는데 일신(一身)에서 이신(二身), 이신에서 삼신, 삼신에서 다신(多身)으로 순차적으로 전개된 것이 아니라 일신에서 이신으로, 이신에서 다신으로, 다신에서 삼신으로 전개되고 있다. 삼신 사상은 삼불상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삼세불(三世佛)은 시간의 전부(全部)인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로 세상 모든 부처를 의미한다. 즉 삼세불은 삼세제불(三世諸佛)을 상징하고 있다. 시간 개념의 삼세불은 중국에서 크게 유행하게 되는데, 그 유행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경전이 󰡔법화경(法華經)󰡕이다. 이후 󰡔법화경󰡕의 해석에 따라 공간 개념의 삼세불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간 개념의 삼세불은 점차 역사적 흐름과 문화적 영향에 따라 개념의 변화게 된다. 경전 상에 등장하지 않는 공간의 개념이 결합되고, 삼신불의 개념까지 융합되어 복합적인 개념으로 변화된다.
      삼신불(三身佛)은 부처의 본바탕을 3가지로 나눈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을 뜻하는 부처를 의미한다. 즉 삼신불은 삼라만상(森羅萬象) 우주 전체가 부처인 일체제불을 상징한다. 법신은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것이고, 보신은 원(願)과 행(行)을 성취한 공덕을 상징하고, 화신은 형상의 출현을 상징하고 있다. 그래서 법신과 보신은 형상화할 수 없는 무형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고 삼신불상이 등장하게 된다. 삼신불의 개념은 인도에서 철학적 기반을 닦았지만 중국에서 성립되었다. 삼신불의 사상적 근거는 중국 천태종에서 찾을 수 있지만 9세기 화엄종에서 성립하여 발전되었다.
      삼세불과 삼신불의 개념은 오랜 역사의 산물인 삼불상을 조성하는 중요한 사상적 근거가 되었다. 오랜 시간과 문화의 축적을 거쳐 변화된 삼세불과 삼신불의 개념은 조선시대 삼불상에 투영되었다. 삼세불과 삼신불이 서로 융합하거나 개별로 나타나게 된다. 조선시대 삼세불상은 삼세, 삼신, 시방, 정토(淨土), 법화, 화엄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념을 내포한다. 그중 석가삼세불이 가장 완벽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선시대 삼불상의 주류를 형성한다. 조선시대 삼불상은 인간의 근본적인 염원인 무병장수(無病長壽), 극락왕생(極樂往生)을 비롯하여 영원히 생노병사(生老病死)를 초월하는 대각성불(大覺成佛)에 최적화되었다. 조선시대 삼불상은 융복합적인 개념을 체계화시켜 일체제불을 간결하게 드러내고 있다.
      삼불상은 부처의 형상을 하고 있는 3체(體)의 상(像)이 동일한 범주의 공간에 구성되어 있는 불교조각이며, 도상형식(圖像形式)으로 구분할 경우 삼불형식(三佛形式)으로 명명하였다. 기록상 삼불형식은 대부분 삼세불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삼불은 광의의 의미인 삼세불과 동일한 개념이다. 삼세불은 삼신불과 구분하여 논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삼세불과 삼신불을 아우를 수 있는 개념은 삼불(三佛)이다. 삼불형식은 존명이 밝혀진 기준작(基準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존상의 도상 비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삼불형식은 삼세불형식과 삼신불형식으로 크게 구분하였다. 중국은 다양한 종류의 삼세불형식이 등장하고 있는데 삼세불형식은 석가삼세불형식, 미륵(彌勒)삼세불형식, 비로자나불(毗盧遮那)삼세불형식, 열반(涅槃)삼세불형식으로 구분되고 삼신불형식은 노사나(盧舍那)삼신불형식과 비로자나삼신불형식으로 구분된다. 중국은 각 형식별로 세부적으로 약 20여 종류로 나누어질 정도로 다양한 삼불형식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 삼불이 모두 미륵불인 미륵삼세불형식, 본존불이 열반불인 열반삼세불형식, 노사나불이 본존불인 노사나삼신불형식 등은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형식이다. 우리나라 삼불형식은 석가삼세불형식, 비로자나삼세불형식, 삼신불형식으로 구분되고 세부적으로 8종류 이내로 나누어진다. 일본은 석가삼세불형식 1종류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삼세불형식에서 변화된 비로자나삼세불은 삼신불보다 앞서 형성된 점은 주목된다. 본존불이 비로자불인 삼세불은 6세기 중후반에 형성되었으며 삼신불형식은 9세기 이후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삼신불과 삼세불이 결합하여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이 형성된 것이 아니다. 석가삼세불에서 비로자나삼세불로 확장되고 그 영향으로 삼신불이 성립되었다. 삼신불이 성립된 이후 석가삼세불과 비로자나삼세불, 삼신불은 상호 영향을 주게 되어 융복합형 삼세불이 등장한다. 그래서 삼신불은 광의의 의미로 삼세불의 범주에 포함된다. 삼세불과 삼신불은 시방삼세일체제불 즉 영원한 시간과 모든 공간의 부처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은 동아시아 삼불상이라는 주제로 삼세불상과 삼신불상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였다.
      현존하는 최고의 삼불상은 3-4세기경 간다라 탁실라지역의 죠울리안 사원지(寺院址) 불감(佛龕)에서 등장한다. 탁실라 지역의 사원지 불감, 탑 부조 등에서 삼불상이 다수 등장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중국에 전래된 초기의 삼불상은 천불상의 일부분이나 중심 불상의 주변에 등장한다. 하서주랑(河西走廊) 지역인 병령사석굴(炳靈寺石窟) 제169굴(420), 금탑사석굴 등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이 시기는 시간 개념의 삼불형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5세기 후반 운강석굴(雲崗石窟)을 기점으로 대규모 석굴 사원의 중심 불상으로 삼불상이 자리하게 되면서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대유행을 견인하게 된다. 󰡔법화경󰡕사상에 의하여 시간 개념의 삼세불상이 주류를 형성하였다. 대부분의 석굴 사원에 삼불상이 등장하게 된다. 6세기 중후반 안양(安陽) 지역 석굴 사원에서 아미타불(阿彌陀佛)-노사나불-미륵불로 구성된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이 등장한다. 수 589년에 조성된 대주성굴(大住聖窟) 삼불상은 존명이 기록된 최고의 기준작이다. 이 삼불형식은 화엄사상과 공간 개념이 조합된 새로운 개념의 삼세불이다. 이 삼불상은 화엄사상과 말법(末法)시대를 대비한 각경(刻經)의 주불(主佛)로 노사나불이 등장하고, 아미타정토신앙의 유행으로 아미타불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게 되었다.
      수(隋)・당(唐)대 삼불상은 남북조시대에 비하여 다소 그 수가 줄었지만 다양한 도상이 등장한다. 삼불 구성에 있어 회화가 등장하고 독자적인 정토신앙이 유행하면서 삼불상은 점차 그 수가 줄어들었다. 이 시기는 남북조시대 시간 개념의 삼세불에 변화하여 미륵정토의 미륵불과 극락정토의 아미타불로 구성된 시・공간 개념이 조합을 이룬 삼세불이 유행하였다. 당대 707년 천룡산석굴의 󰡔대당물부장군공덕비(大唐勿部將軍功德碑)󰡕(707)에는 ‘삼세불(三世佛)’이라는 명칭이 전해지고 있는데, 삼불상을 지칭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9세기경에는 수인(手印)과 자세(姿勢) 등에서 존명(尊名)을 판명할 수 있는 삼불상이 등장하고 있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석가불, 의좌(倚坐)의 미륵불. 미타정인(彌陀定印)의 아미타불, 약기인(藥器印)의 약사불 등이 나타나고 있다.
      수・당시대에 유행한 시・공간 개념이 융합된 삼불상은 송(宋)・요(療)・금(金)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도상이 정형화된다. 이 시기는 석굴 사원뿐만 아니라 사원의 중심 불전에 병렬식으로 봉안되기 시작한다. 이 시기는 삼불의 구성에서 지권인(智拳印)의 수인 혹은 보관(寶冠)을 쓴 비로자나불이 결합되면서 새로운 삼신불형식이 등장하게 된다. 금대 1195년에 세운 상락사 「중수삼세불전지기(重修三世佛殿止記)」에는 삼세불전(三世佛殿)에 가섭불-석가불-미륵불로 구성된 시간 개념의 삼세불에 봉안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삼불을 지칭하는 명칭과 존상의 명칭, 존상의 성격을 밝히고 있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시기는 보관을 쓴 지권인의 비로자나불이 본존불로 자리하면서 비로자나삼세불형식과 삼신불형식이 새롭게 등장한다. 특히 삼신불형식 중에 노사나불이 본존불이고 비로자나불과 석가불이 보처불(補處佛)로 구성된 노사나삼신불형식이 등장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노사나삼신불형식은 󰡔범망경(梵網經)󰡕에 전거(典據)한 삼신불이라는 견해를 밝혔으며, 우리나라 범망경변상도(梵網經變相圖)과 연관성이 높다. 그리고 금대 비로자나삼신불상은 이후 중국 비로자나삼신불형식을 주도하게 된다.
      원(元)・명(明)대는 송・요・금대 삼불상의 계승하면서 새로운 도상이 정립되고 있다. 이 시기는 사원의 대형 전각에 병렬식으로 배치된 삼불상이 일반화된다. 이 시대는 삼불의 구성에 있어 미륵불 대신 약사불(藥師佛)이 자리하면서 아미타불-석가불-약사불로 구성된 석가삼세불형식과 아미타불-비로자나불-약사불로 구성된 비로자나삼세불형식으로 정립되고 있다. 원대 벽소암 삼불상(1367)의 󰡔수벽소암기(修碧霄巖記)󰡕에는 공간 개념의 삼불상을 ‘삼세불(三世佛)’로 인식하였다.
      일본의 삼불상은 송대의 영향을 받은 아미타불-석가불-미륵불로 구성된 석가삼세불형식이 14세기 경에 한정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시기는 원나라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시점임에도 송대의 영향이 지속된 것은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삼금당(三金堂) 형식의 사찰에 삼불상이 봉안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존하는 작품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고구려와 신라는 천불신앙과 결합된 시간 개념의 석가삼세불형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백제는 󰡔법화경󰡕과 미륵신앙에 의하여 미륵삼세불형식이 등장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삼불상은 통일신라 경주 남산 윤을곡 삼불상(835)과 홍천 물걸리사지 삼불상이다. 윤을곡과 물걸리사지 삼불상은 석가삼세불형식과 비로자나삼신불형식일 가능성이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그 이후 삼불상은 고려 14세기까지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까지 삼불상은 크게 유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는 통일신라로 접어들면서 사찰에 자력(自力)과 타력(他力)신앙의 불상이 공존하는 이원적(二元的) 배치로 발전하게 되면서 삼불상이 유행하지 못하였다. 고려 14세기경에는 원대 삼불상의 유행과 기황후(奇皇后)의 후원에 의하여 다시 삼불상이 등장하게 된다. 금강산 삼불암(三佛巖) 삼불상은 아미타불-석가불-미륵불로 구성된 석가삼세불형식으로 존명이 밝혀진 기준작으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그 외의 삼불상은 모두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이다.
      조선시대 삼불상은 본존불의 존명과 보처불의 구성에 따라 석가삼세불형식, 비로자나삼세불형식, 삼신불형식으로 구분하였다. 삼세불형식은 보처불의 존상 구성에 따라 세분하였는데, 석가삼세불형식은 아미타불-석가불-미륵불로 구성된 Ⅰ-1형식, 아미타불-석가불-약사불로 구성된 Ⅰ-2형식, 아미타불-석가불-다보불Ⅰ-3형식으로 구분되었으며,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은 아미타불-비로자나불-미륵불로 구성된 Ⅱ-1형식, 아미타불-비로자나불-약사불로 구성된 Ⅱ-2형식으로 구분되었다. 석가삼세불형식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며, 그중에서 아미타불-석가불-약사불로 구성된 Ⅰ-2형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보처불로 미륵불이 배치될 경우는 조선 전기적인 경향이 강하며, 약사불이 배치될 경우는 조선 후기적인 경향이 강하였다. 삼신불형식은 비로자나삼세불형식과 구분되는 도상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비로자나삼세불형식의 본존불에서 자주 등장하는 검지를 세운 지권인은 삼신불형식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조선시대 삼불상의 공통된 특징은 공간의 중심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데, 보처불보다 본존불의 위계가 높고, 수인에 있어서 본존불과 보처불의 도상이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좌・우 보처불이 동질성을 구축하고 있다. 조선시대 삼불상의 도상해석상의 연원은 대체로 9세기 이전 중국에서 찾을 수 있으며, 도상은 조선 독자적으로 전개된다.
      조선시대에 삼불상이 유행하게 된 주된 배경은 배불정책으로 인한 종파의 통폐합과 외세 침략에 의한 피해의 극복에 있다. 종파의 통폐합으로 모든 종파를 수용할 수 있는 불상이 삼불상이었으며, 양란으로 인한 피해를 위로할 수 있는 불상이 삼불상이었다. 사상적으로는 화엄과 법화사상이 융합된 계환해(戒環解) 󰡔법화경󰡕의 유행이 크게 작용하였으며, 일체제불에 참회를 통해 수행하는 참법(懺法)사상도 원인이 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화엄종을 중시하고 선종(禪宗) 중심의 선교겸수(禪敎兼修)로 인하여 삼불상이 지속적으로 유행하게 된다.
      동아시아 삼불상은 고대 인도에서 출현하여 동아시아에 1,700년을 관통하는 주제이다. 삼불상은 사원의 중심 공간에 봉안되어 조성 당시 주된 불교 사상과 신앙을 파악할 수 있다. 삼불상은 시간 개념의 삼세불에서 공간 개념으로 확장되고, 삼신불의 개념이 융합되기 이른다. 삼불상은 삼세불형식에서 비로자나삼세불형식으로 전개되고 삼신불의 출현을 이끌게 된다. 삼신불의 출현으로 삼불상은 삼세불과 삼신불이 서로 융합되어 복합적인 개념으로 전개되어 조선시대를 주도하게 된다. 조선시대 삼불상의 도상해석별 연원은 대체로 9세기 이전 중국에서 찾을 수 있지만, 도상적 특징은 조선 독자적으로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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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A Study on Iconography of the Three Buddhas in East Asia

      Shim, Joowan
      Ph. D. Dissertation
      Department of Art History
      Korea University Graduate School
      Advised by Prof. Bang, Byungsun.


      An Iconography of the Three Buddhas (三佛) continue to become Buddhist sculpture from the dates that Buddhist Sculpture emerged to Korea to nowadays. Religious belief of the three Buddhas has been believed constantly in Korea and China, however, not believed widely in Japan. Peculiarly, in the Joseon Dynasty, belief spread widely and influenced the production of buddhist statue.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remains enshrined in the main halls of major temples throughout Korea, and it was created throughout the Joseon Dynasty and is an important data for studying the sculpture history in Joseon Dynasty.
      This study attempts to reveal the certain definition and formalization of the icon by analyzing the icon of the three Buddhas, which was popular in Joseon Dynasty, and furthermore, clarify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icon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by tracing the development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Thus, this study analyzed the concept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and classified the icons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by format. This study sought to approach the origin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by tracing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Gandhara, India, and examined the development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China and Korea in order to clarify the origin of the icon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by format.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conclusion, symbolizes the Buddha existing in eternal time and infinite space. The Trikaya doctrine (三身說), which was recognized as an ideal, developed in the era of Mahayana Buddhism (大乘佛敎), leading to the birth of the image of the Trikala Buddhas.
      The Trikala Buddhas (三世佛) mean all Buddhas in the world as the past, present, and future Buddhas that are all parts of time (全部). That is, the Trikala Buddhas symbolize all three worlds Buddha (三世諸佛). The Trikala Buddhas of the concept of time are very popular in China, and the sutra that has had a great influence is the “Lotus Sutra (法華經)”. Later, according to the interpretation of “Lotus Sutra”, it influenced the formation of the Trikala Buddhas in the concept of space. The Trikala Buddhas of the concept of time gradually change each Buddha image according to the historical flow and cultural influence, and the concept of space that does not appear on the sutra is combined. Also, with the development of the Avatamsaka thought, the concept of the Trikaya Buddhas is combined and transformed into a complex concept. According to the main Buddha of the Trikala Buddhas, it is divided into the Shakyamuni Trikala Buddhas (釋迦三世佛) and the Vairocana Trikala Buddhas (毘盧遮那三世佛).
      The Trikaya Buddhas (三身佛) means Buddha, which means Dharmakaya (法身), Sambhogakaya (報身), and Nirmanakaya (化身), which divided the main base of Buddha into three. The concept of the Trikaya Buddhas laid a philosophical foundation in India however was established in China. The ideological basis of the Trikaya Buddhas can be found in the Chinese Cheontae Order, however it was established and developed in the Avatamsaka Order.
      The concept of the Trikala Buddhas and the Trikaya Buddhas has become an important ideological basis for the creation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a product of long history. The concept of the Trikala Buddhas and the Trikaya Buddhas, which changed through the accumulation of time and culture, was projected onto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The Trikala Buddhas and the Trikaya Buddhas came to merge with each other or appear individually.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contains the most diverse and complex concepts such as three worlds, Trikaya, ten directions, pure‐land (淨土), Lotus, and Avatamsaka, etc. Among them, the Shakyamuni Trikala Buddhas show the most complete composition, and form the mainstream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The Trikala Buddhas in Joseon Dynasty are optimized for the Great Awakening Buddha (大覺成佛), which forever transcends the living, aging, diseases and death (生老病死) including the fundamental desire of human beings, such as the longevity without diseases (無病長壽) and rebirth of paradise (極樂往生).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contains a variety of complex concepts, but it is a concise expression of all Buddhas according to the education system.
      It is characterized that the features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are arranged in a row at the center of the space, the hierarchy of the main Buddha is higher than the accompanying Buddhas, in terms of hand postures, there is a distinct difference between the icon of the main Buddha and those of the accompanying Buddhas, and the left and right accompanying Buddhas are building homogeneity. The iconic origins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by format in Joseon Dynasty can be found in China, largely before the 9th century, and the icon was developed independently in Joseon. It is confirmed that the icon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is a unique Joseon icon developed in Joseon.
      What this study presented for the sculptural significance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cludes first,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s a theme that spans 1,700 years from India to China and Korea, second, it is enshrined in the central space of the temple so that it can be grasped with the primary Buddhist thought and belief at the time, third,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a new concept that does not appear in education, is prevalent and has a high humane value, fourth, it was an opportunity to expand the scope of the study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as its origins were found in Gandhara art in India, fifth, it developed in various forms in China, leading to the popularity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Korea, sixth, in the era of the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of China with the appearance of the Vairocana Buddha around the 6th century, it was confirmed that various concepts were developed into three Buddhas, seventh, the emergence of the Trikaya Buddhas format provided an opportunity for the convergence of Trikala Buddhas and Trikaya Buddhas, eighth, it would have developed into a Buddha statue belief that was central to the Three Kingdoms era in Korea, ninth, the fact that it became prevail in Joseon Dynasty is linked to the historical events and Buddhist thoughts in Joseon, tenth, it was continued into Joseon Dynasty and developed into its own icon of Joseon, and lastly, it can be seen that each format of icon is in regularity and formalized.


      Keywords: three Buddhas (三佛), Trikala Buddhas (三世佛), Trikaya Buddhas (三身佛), Joseon (朝鮮), sculpture (彫刻), icon (圖像), Translation of Jiexuan (戒環解), Lotus (法華), Avatamsaka (華嚴), Shakyamuni Buddha (釋迦佛), Vairocana Buddha (毘盧遮那佛), Brahmajāla‐Sutra (梵網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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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A Study on Iconography of the Three Buddhas in East Asia Shim, Joowan Ph. D. Dissertation Department of Art History Korea University Graduate School Advised by Prof. Bang, Byungsun. An Iconography of the Three Buddhas (三佛) conti...

      【Abstract】

      A Study on Iconography of the Three Buddhas in East Asia

      Shim, Joowan
      Ph. D. Dissertation
      Department of Art History
      Korea University Graduate School
      Advised by Prof. Bang, Byungsun.


      An Iconography of the Three Buddhas (三佛) continue to become Buddhist sculpture from the dates that Buddhist Sculpture emerged to Korea to nowadays. Religious belief of the three Buddhas has been believed constantly in Korea and China, however, not believed widely in Japan. Peculiarly, in the Joseon Dynasty, belief spread widely and influenced the production of buddhist statue.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remains enshrined in the main halls of major temples throughout Korea, and it was created throughout the Joseon Dynasty and is an important data for studying the sculpture history in Joseon Dynasty.
      This study attempts to reveal the certain definition and formalization of the icon by analyzing the icon of the three Buddhas, which was popular in Joseon Dynasty, and furthermore, clarify the formation process of the icon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by tracing the development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Thus, this study analyzed the concept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and classified the icons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by format. This study sought to approach the origin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by tracing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Gandhara, India, and examined the development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China and Korea in order to clarify the origin of the icon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by format.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conclusion, symbolizes the Buddha existing in eternal time and infinite space. The Trikaya doctrine (三身說), which was recognized as an ideal, developed in the era of Mahayana Buddhism (大乘佛敎), leading to the birth of the image of the Trikala Buddhas.
      The Trikala Buddhas (三世佛) mean all Buddhas in the world as the past, present, and future Buddhas that are all parts of time (全部). That is, the Trikala Buddhas symbolize all three worlds Buddha (三世諸佛). The Trikala Buddhas of the concept of time are very popular in China, and the sutra that has had a great influence is the “Lotus Sutra (法華經)”. Later, according to the interpretation of “Lotus Sutra”, it influenced the formation of the Trikala Buddhas in the concept of space. The Trikala Buddhas of the concept of time gradually change each Buddha image according to the historical flow and cultural influence, and the concept of space that does not appear on the sutra is combined. Also, with the development of the Avatamsaka thought, the concept of the Trikaya Buddhas is combined and transformed into a complex concept. According to the main Buddha of the Trikala Buddhas, it is divided into the Shakyamuni Trikala Buddhas (釋迦三世佛) and the Vairocana Trikala Buddhas (毘盧遮那三世佛).
      The Trikaya Buddhas (三身佛) means Buddha, which means Dharmakaya (法身), Sambhogakaya (報身), and Nirmanakaya (化身), which divided the main base of Buddha into three. The concept of the Trikaya Buddhas laid a philosophical foundation in India however was established in China. The ideological basis of the Trikaya Buddhas can be found in the Chinese Cheontae Order, however it was established and developed in the Avatamsaka Order.
      The concept of the Trikala Buddhas and the Trikaya Buddhas has become an important ideological basis for the creation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a product of long history. The concept of the Trikala Buddhas and the Trikaya Buddhas, which changed through the accumulation of time and culture, was projected onto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The Trikala Buddhas and the Trikaya Buddhas came to merge with each other or appear individually.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contains the most diverse and complex concepts such as three worlds, Trikaya, ten directions, pure‐land (淨土), Lotus, and Avatamsaka, etc. Among them, the Shakyamuni Trikala Buddhas show the most complete composition, and form the mainstream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The Trikala Buddhas in Joseon Dynasty are optimized for the Great Awakening Buddha (大覺成佛), which forever transcends the living, aging, diseases and death (生老病死) including the fundamental desire of human beings, such as the longevity without diseases (無病長壽) and rebirth of paradise (極樂往生).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contains a variety of complex concepts, but it is a concise expression of all Buddhas according to the education system.
      It is characterized that the features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are arranged in a row at the center of the space, the hierarchy of the main Buddha is higher than the accompanying Buddhas, in terms of hand postures, there is a distinct difference between the icon of the main Buddha and those of the accompanying Buddhas, and the left and right accompanying Buddhas are building homogeneity. The iconic origins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by format in Joseon Dynasty can be found in China, largely before the 9th century, and the icon was developed independently in Joseon. It is confirmed that the icon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Joseon Dynasty is a unique Joseon icon developed in Joseon.
      What this study presented for the sculptural significance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cludes first,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s a theme that spans 1,700 years from India to China and Korea, second, it is enshrined in the central space of the temple so that it can be grasped with the primary Buddhist thought and belief at the time, third,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a new concept that does not appear in education, is prevalent and has a high humane value, fourth, it was an opportunity to expand the scope of the study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as its origins were found in Gandhara art in India, fifth, it developed in various forms in China, leading to the popularity of the statue of the three Buddhas in Korea, sixth, in the era of the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of China with the appearance of the Vairocana Buddha around the 6th century, it was confirmed that various concepts were developed into three Buddhas, seventh, the emergence of the Trikaya Buddhas format provided an opportunity for the convergence of Trikala Buddhas and Trikaya Buddhas, eighth, it would have developed into a Buddha statue belief that was central to the Three Kingdoms era in Korea, ninth, the fact that it became prevail in Joseon Dynasty is linked to the historical events and Buddhist thoughts in Joseon, tenth, it was continued into Joseon Dynasty and developed into its own icon of Joseon, and lastly, it can be seen that each format of icon is in regularity and formalized.


      Keywords: three Buddhas (三佛), Trikala Buddhas (三世佛), Trikaya Buddhas (三身佛), Joseon (朝鮮), sculpture (彫刻), icon (圖像), Translation of Jiexuan (戒環解), Lotus (法華), Avatamsaka (華嚴), Shakyamuni Buddha (釋迦佛), Vairocana Buddha (毘盧遮那佛), Brahmajāla‐Sutra (梵網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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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차 례
      • Ⅰ. 머리말 1
      • 1. 연구 목적과 선행 연구 1
      • 2. 연구 범위와 효과 8
      • 차 례
      • Ⅰ. 머리말 1
      • 1. 연구 목적과 선행 연구 1
      • 2. 연구 범위와 효과 8
      • Ⅱ. 삼불상의 개념과 형식 분류 15
      • 1. 삼불상의 개념 15
      • 1) 삼불 개념의 형성 15
      • 2) 삼세불과 삼신불의 개념 22
      • 3) 융복합 삼불상의 개념 38
      • 2. 삼불상의 형식 분류 44
      • Ⅲ. 삼불상의 기원 50
      • 1. 고대 인도의 삼불상 51
      • 2. 중국 초기 석굴 사원의 삼불상 61
      • Ⅳ. 중국・일본의 삼불상 68
      • 1. 남북조시대 삼불상 68
      • 1) 석가삼세불형식 68
      • 2) 미륵삼세불형식 85
      • 3) 노사나삼세불형식 87
      • 2. 수・당시대 삼불상 96
      • 1) 석가삼세불형식 99
      • 2) 미륵삼세불형식 113
      • 3) 노사나삼세불형식 116
      • 3. 송・요・금시대 삼불상 118
      • 1) 석가삼세불형식 120
      • 2) 미륵삼세불형식 126
      • 3) 비로자나삼세불형식 126
      • 4) 노사나삼신불형식 134
      • 5) 비로자나삼신불형식 140
      • 4. 원・명시대 삼불상 144
      • 1) 석가삼세불형식 144
      • 2) 비로자나삼세불형식 155
      • 3) 비로자나삼신불형식 162
      • 5. 일본 삼불상 169
      • 1) 석가삼세불형식 170
      • Ⅴ. 한국의 삼불상 173
      • 1. 삼국시대 삼불상 173
      • 2. 통일신라시대 삼불상 183
      • 3. 고려시대 삼불상 190
      • 1) 석가삼세불형식 194
      • 2) 비로자나삼세불형식 199
      • 4. 조선시대 삼불상 207
      • 1) 석가삼세불형식 209
      • 2) 비로자나삼세불형식 257
      • 3) 삼신불형식 268
      • 5. 조선시대 삼불상의 유행 배경 282
      • 1) 배불과 전란 283
      • 2) 계환해 법화경 286
      • 3) 화엄사상 289
      • 4) 참법신앙 291
      • 5) 선종 중심의 선교겸수 295
      • Ⅵ. 동아시아 삼불상의 도상적 특징과 조각사적 의의 299
      • 1. 동아시아 삼불상 도상의 전개 299
      • 2. 조선시대 삼불상 도상의 특징 310
      • 3. 동아시아 삼불상의 조각사적 의의 319
      • Ⅶ. 맺음말 326
      • 참고문헌 334
      • 도판 목록 348
      • 표 목록 354
      • 삽도 목록 355
      • 도판 358
      • 작품 목록 421
      • Abstract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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