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만4세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교육신념과 만4세 유아들의 자기조절력 및 또래유능성의 경향뿐만 아니라 변인들 간의 차이와 관계성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만4세를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의 교육신념과 만4세 유아들의 자기조절력 및 또래유능성의 경향뿐만 아니라 변인들 간의 차이와 관계성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위와 같은 연구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유아교사의 교육신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또래유능성의 경향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유아교사의 일반적 변인에 따른 교육신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또래유능성의 차이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3. 유아교사의 교육신념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또래유능성의 차이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4. 유아교사의 교육신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또래유능성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4세 유아교사의 교육신념은 성숙주의, 상호작용주의, 행동주의 순으로 나타났고, 연구에 참여한 만4세 유아교사들은 대부분 성숙주의와 상호작용주의의 교육신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만4세 유아의 자기조절력을 하위구성요인 순서대로 살펴보자면, 행동억제가 가장 높고, 자기결정, 정서성, 자기평가로 나타났으며, 만4세 유아의 또래유능성은 주도성, 사교성, 친사회성 순이었지만, 평균에서 서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만4세 유아 성별에 따른 자기조절력과 또래유능성의 t-검정 차이 분석 결과, 모두 여아가 남아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즉, 또래유능성의 세 가지 하위요인인 사교성, 친사회성, 주도성과 자기조절력의 네 가지 하위요인인 자기평가, 자기결정, 행동억제, 정서성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둘째, 유아교사의 일반적 변인과 유아교사 교육신념과의 차이 분석 결과, 결혼여부와 직위에 따라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연령, 최종학력, 교육경력, 재직기관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유아교사의 일반적 변인과 유아의 자기조절력과의 차이 검정 분석 결과, 연령대, 교육경력, 재직기관유형, 결혼여부, 직위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종학력 변인에 대해서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유아교사의 일반적 변인과 유아의 또래유능성과의 차이 분석 결과, 연령대, 최종학력, 교육경력, 재직기관유형, 결혼여부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직위변인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유아교사의 교육신념 변인, 그리고 하위요인인 행동주의, 상호작용주의 총계의 중간 값을 기준으로 분류한 상·하 집단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또래유능성의 차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유아교사의 교육신념 유형 중 성숙주의 총계의 중간 값을 기준으로 분류한 상·하 집단과 자기조절력, 또래유능성의 차이검정결과, 자기조절력과 자기조절력의 하위요인인 행동억제에서만 성숙주의 하 집단에 비해 상 집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교사의 교육신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또래유능성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세 가지 변인 및 각 하위요인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아교사의 교육신념, 그리고 하위요인 중 성숙주의, 상호작용주의와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유아의 또래유능성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유아교사의 교육신념과 유아의 또래유능성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유아교사의 교육신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또래유능성의 세 변인 중 유아교사의 교육신념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유아의 또래유능성이 서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교육적 가치관, 행동을 포함하는 유아교사의 교육신념과 유아 스스로 사고하고, 결정하여 행동할 수 있는 자기조절력은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유아의 자기조절력은 부모의 양육신념 및 태도와 마찬가지로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사가 지닌 교육신념에 의해 조절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또한 유아의 자기조절력과 유아의 또래유능성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누구의 지시나 감독 없이 자신의 행동을 선택·평가해보고, 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행동을 자발적으로 잘 억제하는 유아가 또래관계에서도 더 인기가 많고, 긍정적인 사회적 기술을 사용·유지하며 문제 상황에서도 훨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론해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