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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도 시의 실존 의식 연구 = On Ki Hyung Do’s Poetry and Existential Awar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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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309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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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기형도에 관한 기존의 논의는 부정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연구되고 있다. 이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하직한 시인의 불우한 운명이 시 속에서 빈번히 발견되는 죽음과 쇠락의 이미지들을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형도 시에서는 불안 의식이 드러나고 있기에 그의 시 세계를 부정적인 것으로만 규명할 수 없다. 그는 불안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에 뛰어듦으로써 자신의 실존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즉, 기형도 시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불안 의식들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탐색과정 그 자체인 것이다. 그는 필연적으로 다가올 불안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이 빠져 살아왔던 일상적 공간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일상적 공간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래적인 모습을 찾고자 한다. 이는 주체성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그의 시 세계는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다. 그는 부조리한 일상 공간에 빠져서 자신의 본래적 존재성을 상실하고 살아가는 삶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더불어 이러한 비본래적 존재의 삶에서 벗어난 본래적 자기 존재로의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그의 시에서 나타나는 일상적인 도시 공간은 생명력이 소멸하여 황량하고 삭막하다. 화려한 도시의 겉모습과는 달리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폐쇄적인 건물에 갇혀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기계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나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 기득권은 은폐된 정보를 제공하여 사람들을 현혹하여 자신들의 아래로 귀속시켜 버린다. 또한 시적 화자들은 일상적 공간에서 가족들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타인의 죽음 곁에 서 있을 뿐 그의 본래적인 끝을 경험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타인들의 죽음을 통해서는 자신의 유한성에 대해 인식할 수가 없다. 또한 죽음에 대한 인식은 이전까지의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삶을 결정해야 함을 의미하기에 죽음에 대해 사유하는 것을 회피할 수밖에 없다.
      기형도는 일상적 공간 속에 빠져 자기 존재를 상실한 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본래적 자기 존재로의 회복을 모색한다. 부조리한 일상적 공간에서의 소외는 이상적 공간의 세계로의 지향으로 인해 극복되어진다. 안정된 공간을 꿈꾸는 시적화자는 어머니의 아늑함과 아버지의 강인함이 존재하였던 유년기의 공간으로 회귀하거나 평화로운 동화적 환상 공간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일상적 공간 속에 빠져 자신의 고유성을 잃고 살아가던 비본래적 존재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인간의 유한성을 인식하고 죽음으로 미리 달려가봄으로써 가장 극단적인 존재의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결단을 통해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시적 화자들은 완전히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 죽음의 혼으로 떠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경계에 서서 나의 타자인 또 다른 자아의 죽음을 직시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시 속에서 나타나는 죽음은 재생의 의미를 지닌 죽음의 모습보다는 죽음을 그 자체로 맞아들이는 모습에 머무르고 있다. 이것은 그의 시에서 빈번하게 드러나는 노인의 모습 또한 미리 늙어버림으로써 죽음에 다가가보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본래적 자기 존재의 회복은 인간 자신의 본래성 회복뿐만 아니라 인간들에 의해 황폐화되었던 세계를 그것 자신의 참됨으로 회복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본래적 자기 존재의 회복은 부정적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체성의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시세계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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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형도에 관한 기존의 논의는 부정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연구되고 있다. 이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하직한 시인의 불우한 운명이 시 속에서 빈번히 발...

      기형도에 관한 기존의 논의는 부정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연구되고 있다. 이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게 젊은 나이에 세상을 하직한 시인의 불우한 운명이 시 속에서 빈번히 발견되는 죽음과 쇠락의 이미지들을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형도 시에서는 불안 의식이 드러나고 있기에 그의 시 세계를 부정적인 것으로만 규명할 수 없다. 그는 불안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에 뛰어듦으로써 자신의 실존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있다. 즉, 기형도 시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불안 의식들은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탐색과정 그 자체인 것이다. 그는 필연적으로 다가올 불안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이 빠져 살아왔던 일상적 공간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일상적 공간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래적인 모습을 찾고자 한다. 이는 주체성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그의 시 세계는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다. 그는 부조리한 일상 공간에 빠져서 자신의 본래적 존재성을 상실하고 살아가는 삶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더불어 이러한 비본래적 존재의 삶에서 벗어난 본래적 자기 존재로의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그의 시에서 나타나는 일상적인 도시 공간은 생명력이 소멸하여 황량하고 삭막하다. 화려한 도시의 겉모습과는 달리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폐쇄적인 건물에 갇혀서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기계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진심어린 이해나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다. 기득권은 은폐된 정보를 제공하여 사람들을 현혹하여 자신들의 아래로 귀속시켜 버린다. 또한 시적 화자들은 일상적 공간에서 가족들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타인의 죽음 곁에 서 있을 뿐 그의 본래적인 끝을 경험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타인들의 죽음을 통해서는 자신의 유한성에 대해 인식할 수가 없다. 또한 죽음에 대한 인식은 이전까지의 수동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삶을 결정해야 함을 의미하기에 죽음에 대해 사유하는 것을 회피할 수밖에 없다.
      기형도는 일상적 공간 속에 빠져 자기 존재를 상실한 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본래적 자기 존재로의 회복을 모색한다. 부조리한 일상적 공간에서의 소외는 이상적 공간의 세계로의 지향으로 인해 극복되어진다. 안정된 공간을 꿈꾸는 시적화자는 어머니의 아늑함과 아버지의 강인함이 존재하였던 유년기의 공간으로 회귀하거나 평화로운 동화적 환상 공간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또한 일상적 공간 속에 빠져 자신의 고유성을 잃고 살아가던 비본래적 존재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인간의 유한성을 인식하고 죽음으로 미리 달려가봄으로써 가장 극단적인 존재의 가능성을 마주할 수 있게 된다. 결단을 통해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시적 화자들은 완전히 죽음의 세계에 들어가 죽음의 혼으로 떠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죽음의 경계에 서서 나의 타자인 또 다른 자아의 죽음을 직시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시 속에서 나타나는 죽음은 재생의 의미를 지닌 죽음의 모습보다는 죽음을 그 자체로 맞아들이는 모습에 머무르고 있다. 이것은 그의 시에서 빈번하게 드러나는 노인의 모습 또한 미리 늙어버림으로써 죽음에 다가가보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본래적 자기 존재의 회복은 인간 자신의 본래성 회복뿐만 아니라 인간들에 의해 황폐화되었던 세계를 그것 자신의 참됨으로 회복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본래적 자기 존재의 회복은 부정적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체성의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시세계에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면모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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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 1. 연구 목적 및 연구의 필요성 1
      • 2. 선행 연구 검토 4
      • 3.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8
      • Ⅰ. 서론 1
      • 1. 연구 목적 및 연구의 필요성 1
      • 2. 선행 연구 검토 4
      • 3.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8
      • Ⅱ. 자기 존재의 상실에 대한 비판적 인식 12
      • 1. 부조리한 현실에서의 인간 소외 13
      • 1) 인간 물화 현상 13
      • 2) 유대감의 상실과 소통의 단절 20
      • 3) 권력의 폭력과 방관자로의 안주 26
      • 2. 은폐되고 망각되어지는 죽음의 실존적 의미 34
      • 1) 인간 유한성에 대한 인식의 부재 34
      • 2) 실존적 불안으로부터의 회피 40
      • Ⅲ. 본래적 자기 존재로의 회복 모색 47
      • 1. 소외 극복을 위한 이상적 공간 47
      • 1) 유년 공간으로의 회귀 48
      • 2) 동화적 상상 공간 지향 54
      • 2. 죽음을 통해 알려지는 존재의 의미 60
      • 1) 인간 유한성에 대한 인식 61
      • 2) 早老를 통한 존재의 회복 66
      • Ⅳ. 결론 73
      • 참고문헌 77
      • ABSTRACT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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