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에 따라서 저하되는 인지영역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영역은 기억력이다. 기억에는 신경해부학적으로 해마를 포함한 내측 측두엽 구조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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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 한림대학교, 2014
학위논문(석사) -- 한림대학교 대학원 , 심리학과 임상심리학전공 , 2014.8
2014
한국어
153.1 판사항(22)
강원특별자치도
viii, 65 p.: 삽화; 26 cm.
참고문헌: p. 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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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에 따라서 저하되는 인지영역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 영역은 기억력이다. 기억에는 신경해부학적으로 해마를 포함한 내측 측두엽 구조뿐만 아니라 전두엽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두엽은 인간의 두뇌 발달 과정에 있어서 가장 나중에 발달하고 노화에 따라서 가장 먼저 그 기능이 퇴화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전두엽은 사고, 추론, 문제해결 및 규칙전환의 인지기능뿐만 아니라 보상과 동기, 의사결정 및 정서조절과 관련된 정서기능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Hasher와 Zacks(1997)는 전두엽 기능 중에서도 목표와 관련이 있는 정보는 활성화시키고 관련 없는 정보는 의식적으로 억제하는 억제적 통제능력이 노화에 따라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하였다. 이처럼 노화에 따라서 많은 인지적 능력이 저하되는 것과는 달리 노인의 정서조절 능력은 젊은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진된다(Carstensen, 1995). 특히, 정서조절 능력과 관련하여 노인들은 부정적인 정보보다 긍정적인 정보를 더 잘 처리하는 긍정성 효과를 지닌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노년기의 전두엽 기능 변화에서 비롯된 억제적 통제능력의 저하와 정서의 긍정성 효과가 노인의 기억 수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학생 30명(남 15명, 여 15명)과 정상 노인 29명(남 15명, 여 1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억제적 통제능력과 정서의 긍정성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지시에 따라서 긍정, 중립 및 부정단어를 기억하거나 망각해야 하는 망각 지시 과제(directed forgetting task)를 실시하였고, 즉각회상과 지연회상 단계에서의 수행을 평가하였다. 또한 망각 지시 과제로 평가된 억제적 통제능력과 기존의 신경심리검사들에서 평가하는 억제적 통제능력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K-WAIS-IV의 숫자 소검사, Korean-Color Word Stroop Test, Flanker Test 및 Continuous Performance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즉각회상 단계에서 대학생이 노인집단보다 단어를 유의미하게 많이 기억하였다. 집단과 지시조건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면, 대학생 집단이 노인 집단보다 “기억하시오” 조건의 단어를 더 많이 회상한 반면에 노인 집단은 대학생 집단보다 “기억하지 마시오” 조건의 단어를 더 많이 회상하였다. 또한 노인 집단은 긍정 단어를 부정과 중립 단어보다 더 많이 회상하였고, 대학생 집단은 중립 단어를 부정 단어보다 더 많이 기억하였으나 긍정과 중립, 긍정과 부정단어 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즉각회상 단계와는 달리 두 기억조건에서 제시된 단어를 모두 회상하도록 한 지연회상 단계에서는 대학생 집단이 노인 집단보다 즉각회상단계에서 제시되었던 “기억하시오”(대학생: 49%, 노인: 22%)와 “기억하지 마시오”(대학생: 5%, 노인: 2%) 두 조건 모두에서 단어들을 더 많이 회상하였다. 지연회상 단계에서 노인 집단은 긍정과 부정, 부정과 중립 단어에 대한 회상률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긍정 단어를 중립 단어보다 유의미하게 더 많이 기억하였다. 대학생 집단에 있어서는 중립 단어를 부정과 긍정 단어보다 유의하게 많이 기억하였다. 대학생 집단은 즉각회상 단계의 “기억하시오” 조건으로 제시되었던 중립 단어를 부정과 긍정 단어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기억하였으나 “기억하지 마시오” 조건의 단어에 대한 정서가의 지연회상률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노인 집단은 즉각회상 단계에서 대학생 집단보다 “기억하지 마시오” 조건의 단어를 더 많이 기억하였고, 부정과 중립단어보다 긍정 단어를 더 많이 기억하였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노인들에 있어서 억제적 통제능력의 저하와 정서의 긍정성 효과가 기억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증명한다. 또한 선행 연구들과는 달리 즉각회상과 지연회상 단계에서 대학생 집단이 정서의 부정편향을 나타내지 않은 것은 기억과제의 종류와 난이도에 따라서 젊은이들이 서로 다른 방식의 정저조절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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