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예의 지속 가능한 전승 기반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목표 한다. 지속적으로 문제시되는 공예 전승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1인 공예가 체제에서 벗어나 공예 매개인력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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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2025
학위논문(박사)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일반대학원 , 문화유산융합학과 무형유산학 전공 , 2025. 8
2025
한국어
충청남도
225 ; 26 cm
지도교수: 정성미
I804:44031-200000906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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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예의 지속 가능한 전승 기반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목표 한다. 지속적으로 문제시되는 공예 전승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1인 공예가 체제에서 벗어나 공예 매개인력과 협력하여 활동해야 한다. 공예 매개인력은 공예와 현대사회의 다양한 요소를 연결하며, 공예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융합적 전문인력이다. 전통사회에는 대표적으로 상인의 형태로 나타나며, 오늘날에는 큐레이터, 창업가, 연구자 등 다양한 직업과 역할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공예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향유되고 재생산되는 리빙 헤리티지로 나아가기 위 해서는, 공예 매개인력을 구조적으로 양성하고 공예가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안성유기, 한산모시짜기, 전주한지 등 공예는 기술과 실용을 중심으로 수 세기에 걸쳐 전승된 생활문화의 총체이다. 공예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은 1960년대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지만, 공예 전승의 위기는 여전 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는 분절된 공예 지형 내에서 정부 지원의 보강과 공예가의 자체 역량 강화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임을 방증한다. 20세기 한국은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한 근대화가 이루어졌다. 전통적 제조업으로 존재했던 기술[工]은 기계‘공업’과 수‘공예’로 분리되었 다. 이후 살아남은 소수의 전통공예가와 대학공예로 양성된 현대공예가를 중심으로 1인 공예가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근현대기 공예는 전통사회 기물을 재현하거나, 조형적 오브제를 제작 및 전시하는 미술공예적 방향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기념품과 같은 공예 산업적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즉, 근현대기 공예가의 역할은 생활문화로 서 공예보다는 전통적 공예품을 재현하거나 작품화하는 것에 집중되었다.
공예는 전시 중심의 미술공예와 기념품 중심의 공예산업을 기반으로, 원형 보존 중심의 전통공예·조형적 오브제를 제작하는 현대공예·부업으로서 취미공예로 분화되었다. 핵심적 변화는 전통사회에서는 분업화가 보편적인 운영 체제인 반면,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작업을 혼자 수행해야 하 는 1인 공예가 체제로 변모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공예 활성화 방안은 근현대기에 복합적으로 전개된 한국의 공예 전승체제 변화의 총체적인 이해 없이, 각 지형별 내에서 적용 가능한 방안만으로는 실효적인 공예 전승 활성화를 이룩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본 연구자는 전방위적인 공예 전승 활성화를 위해서 유네스코에서 제시 하는 리빙 헤리티지적 방안, 즉 일상에서 살아있는 문화로서 공예를 활성 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공예가는 공예 매개인력과 협력하여 실천해야 함을 주장한다. 공예 매개인력은 공예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다양 한 직군이다. 이들은 공예가와 사용자를 연결하고 공예의 의미를 전달하거나, 지속 가능한 공예 전승을 위해 활동하며, 공예를 포함한 지역 무형 유산을 촉진하고, 문화다양성을 확산하며, 공예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 공예 매개인력은 활동 영역과 매개 대상을 기준으로 비즈니스형 매개 자, 융합 콘텐츠형 매개자, 대중 친화형 매개자, 정책 기반형 매개자로 분 류하였다. 매개인력의 필요역량은 크게 공예문화의 이해도 및 전문성, 윤 리적·사회적 책임감, 문화적 적응력 및 다문화 이해 능력, 공예가·이해 관계자와 소통 능력, 갈등 해결 및 조정 능력, 디지털 리터러시와 온오프 라인 소통력 등으로 도출하였다.
매개인력은 공예가와의 협력 구조를 가지며 활동한다. 단순히 공예가의 매출 증대를 목적하는 것이 아니라 윌리엄 모리스, 야나기 무네요시, 나 가오카 겐메이 등이 제시하는 공예 철학과 존중의 태도를 가지며 리빙 헤 리티지를 실천해야 한다. 공예를 생활문화의 총체임을 기억하며 스토리텔 링 브랜딩과 참여형 콘텐츠로서 접근해야 한다.
이들은 공예의 기술문화·소비문화·공동체문화 중심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기술사적 맥락에서 공예는 전통기술과 첨단기술의 맥락에서 융합적 성장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공예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비경험 조 성과 공예의 생태적 가치경험 등을 제공하여 좋은 소비자와 질적 소비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예가와 관계자가 서로 공존하고 교류 할 수 있는 다층적인 공동체 활동을 구축할 수 있다.
주제어 : 공예 매개인력, 무형유산, 미술공예, 공예산업, 활성화, 리빙 헤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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