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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직후 소설에 나타난 자기비판 양상 연구 = A Study on the Mentality of Story Writers of the Korean Liber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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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138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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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문학사에 있어서 해방의 의미는 작품 발표의 제약이라는 상황으로부터 자유를 되찾고 나아가 문인들은 민족문학 수립이라는 과제 아래에서 일제잔재의 정신적 극복으로 자기비판이라는 형태로 논의되어왔다.
      일제시대에서 대일협력은 한마디로 단죄할 수 없는 것이다. 일본 아래에서 35년 동안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 또 가족을 부양해야 된다는 것은 당위적 의식을 가지기 이전의 절실한 현실의 문제이다. 결국 지식인의 대일협력은 산다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해방직후 자기비판이나 친일의 문제가 산뜻하게 해결될 수 없었던 것이다. 민족 앞에 완전히 알몸을 드러내 놓지 않은 어떤 글쓰기도 죽음보다 어두운 세월을 견디어낸 조선인들은 용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처벌의 기준이 애매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문인들은 자기반성이 반드시 필요했다. 자신의 과오를 솔직히 고백하고 민족의 심판대에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것은 글로써 고해성사를 하는 것이다.
      자기반성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법의 이름으로 단죄되는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차피 친일 행위는 개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다. 법의 심판보다도 훨씬 더 폭 넓고도 어려운 것이 개인 차원의 자기반성이다.
      자기반성의 표현으로 자전적인 성격을 가진 소설들이 많이 발표되는데, 그 중에서도 김동인은 「망국인기」에서 조선 민족 전체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주춧돌’이 되었다는 논리와 또 다른 논리인 ‘왜종’으로써 일제 통치하에 태어난 세대들은 처음부터 조선인이 아닌 일본인이므로 이들의 행위는 친일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며 자신은 물론이고 조선 민족 모두에게 무죄를 적용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김동인은 반성이라기보다는 자기옹호의 무죄를 애써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방전후」에서 이태준은 해방 전에는 ‘살고 싶다’는 생존에의 강한 욕구로 인해 일제에 타협을 하나 그는 ‘조선어 사수’라는 절대선(선을 스스로 설정하고 자신의 절대선을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동한다. ‘조선어 사수’였던 그의 절대선이 해방 후에는 ‘민족문학’으로 바뀌게 되면서 새로운 조국 건설에 대한 자신의 이념을 합리화 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 이태준은 진정한 의미로서의 자기반성이라기보다 ‘조선어 사수’와 ‘민족문학 수립’에 대한 자부심만이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죄인」의 채만식은 민족의 죄인이라는 의식으로 과거를 비판하고 있으며 나아가 새로운 출발점을 모색하고 있다. 대일 협력이 본심이든 아니든 죄인은 죄인이라는 논리고 자신을 죄인으로 보고 반성하고 있으며 넓게는 일제시대에 살고 있는 조선인 모두가 죄인이라는 논리를 펼친다. 또한 그는 소설의 끝부분을 통해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인해 불쌍하게 된 것은 다음 세대이므로 이들을 잘 지도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과제를 제시한다.
      위의 세 문인들의 ‘해방’에 대한 인식은 일제 말의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신적 부담감이 공통적으로 보인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조금씩 다른 형태의 의지로 자기동일성의 회복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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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사에 있어서 해방의 의미는 작품 발표의 제약이라는 상황으로부터 자유를 되찾고 나아가 문인들은 민족문학 수립이라는 과제 아래에서 일제잔재의 정신적 극복으로 자기비판이라는 형...

      문학사에 있어서 해방의 의미는 작품 발표의 제약이라는 상황으로부터 자유를 되찾고 나아가 문인들은 민족문학 수립이라는 과제 아래에서 일제잔재의 정신적 극복으로 자기비판이라는 형태로 논의되어왔다.
      일제시대에서 대일협력은 한마디로 단죄할 수 없는 것이다. 일본 아래에서 35년 동안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 또 가족을 부양해야 된다는 것은 당위적 의식을 가지기 이전의 절실한 현실의 문제이다. 결국 지식인의 대일협력은 산다는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해방직후 자기비판이나 친일의 문제가 산뜻하게 해결될 수 없었던 것이다. 민족 앞에 완전히 알몸을 드러내 놓지 않은 어떤 글쓰기도 죽음보다 어두운 세월을 견디어낸 조선인들은 용납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처벌의 기준이 애매했기 때문에 공식적인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문인들은 자기반성이 반드시 필요했다. 자신의 과오를 솔직히 고백하고 민족의 심판대에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그것은 글로써 고해성사를 하는 것이다.
      자기반성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법의 이름으로 단죄되는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차피 친일 행위는 개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다. 법의 심판보다도 훨씬 더 폭 넓고도 어려운 것이 개인 차원의 자기반성이다.
      자기반성의 표현으로 자전적인 성격을 가진 소설들이 많이 발표되는데, 그 중에서도 김동인은 「망국인기」에서 조선 민족 전체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희생하여 ‘주춧돌’이 되었다는 논리와 또 다른 논리인 ‘왜종’으로써 일제 통치하에 태어난 세대들은 처음부터 조선인이 아닌 일본인이므로 이들의 행위는 친일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며 자신은 물론이고 조선 민족 모두에게 무죄를 적용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김동인은 반성이라기보다는 자기옹호의 무죄를 애써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방전후」에서 이태준은 해방 전에는 ‘살고 싶다’는 생존에의 강한 욕구로 인해 일제에 타협을 하나 그는 ‘조선어 사수’라는 절대선(선을 스스로 설정하고 자신의 절대선을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동한다. ‘조선어 사수’였던 그의 절대선이 해방 후에는 ‘민족문학’으로 바뀌게 되면서 새로운 조국 건설에 대한 자신의 이념을 합리화 하고 있다. 이 소설에서 이태준은 진정한 의미로서의 자기반성이라기보다 ‘조선어 사수’와 ‘민족문학 수립’에 대한 자부심만이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민족의 죄인」의 채만식은 민족의 죄인이라는 의식으로 과거를 비판하고 있으며 나아가 새로운 출발점을 모색하고 있다. 대일 협력이 본심이든 아니든 죄인은 죄인이라는 논리고 자신을 죄인으로 보고 반성하고 있으며 넓게는 일제시대에 살고 있는 조선인 모두가 죄인이라는 논리를 펼친다. 또한 그는 소설의 끝부분을 통해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인해 불쌍하게 된 것은 다음 세대이므로 이들을 잘 지도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과제를 제시한다.
      위의 세 문인들의 ‘해방’에 대한 인식은 일제 말의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신적 부담감이 공통적으로 보인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조금씩 다른 형태의 의지로 자기동일성의 회복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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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 론 1
      •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1
      • 2. 연구사 검토와 연구방법 3
      • Ⅱ. 자기방어기제의 오만과 회피 - 김동인 9
      • 1. ‘주춧돌’의식과 자기옹호 10
      • Ⅰ. 서 론 1
      •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1
      • 2. 연구사 검토와 연구방법 3
      • Ⅱ. 자기방어기제의 오만과 회피 - 김동인 9
      • 1. ‘주춧돌’의식과 자기옹호 10
      • 2. ‘왜종’으로서의 면죄부 17
      • Ⅲ. 과거에 대한 정당화와 입지 강화 - 이태준 24
      • 1. 생존에 대한 욕구와 조선어 사수 25
      • 2. 사상의 전환과 적극적 자세 33
      • Ⅳ. ‘민족의 죄인’으로서의 자기반성 - 채만식 39
      • 1. ‘영원한 죄의 표지’로 자기비판 40
      • 2. 새로운 세대에 대한 책임의식 47
      • Ⅴ. 결 론 53
      • 참고문헌 57
      • ABSTRACT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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