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서 호발하는 암종으로서, 2015년 발생률 1위, 유병률 2위로 위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뿐만 아니라 사망에 가까워질수록 위암으로...
위암은 한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서 호발하는 암종으로서, 2015년 발생률 1위, 유병률 2위로 위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뿐만 아니라 사망에 가까워질수록 위암으로 인한 의료비가 증가하며 80% 이상이 입원에서 발생하는 등 위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위암 환자의 입원율, 입원기간 감소 등과 같은 임상효과 개선뿐만 아니라 위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하여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의 입원 의료 이용 양상에 대한 대표성 있는 근거 자료를 형성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2.0 자료를 사용하여 진단 당시 진행성 또는 전이성의 원발성 위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요법 투여단계별로 입원 발생까지 소요시간, 입원율, 입원기간, 입원 비용 등 입원 이용 양상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기간(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 동안 총 496명이 연구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투여단계별로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로 진단 후 1차 항암요법까지만 투여 받은 환자 317명(1차 치료군), 1차 및 2차 항암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 93명(2차 치료군), 3차 이상 항암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 86명(3차 이상 치료군)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세 치료군간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비교한 결과, 3차 이상 치료군에서 평균 연령이 유의하게 낮았으며(p=0.0079), 저소득층 비율이 높았다(p=0.0321). 입원 발생까지 소요시간 중앙값은 1차 치료군, 2차 치료군, 3차 이상 치료군에서 각각 77일(95% CI 22-143), 0일(95% CI 0-21), 0일(95% CI 0-0)로 나타나 3차 이상 치료군에서 첫 입원 발생까지 소요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짧았으며(two-side log-rank test p<0.0001), 입원 발생 위험은 유의하게 높았다(1차 치료군 vs. 2차 치료군 HR=1.353, 95% CI 1.049-1.746; p=0.0198, 1차 치료군 vs. 3차 이상 치료군 HR=1.943, 95% CI 1.498-2.520; p<0.0001). 입원을 경험한 환자 비율은 1차 항암치료 단계에서 81.0%, 2차 항암치료 단계에서 83.5%, 3차 이상 항암치료 단계에서 93.0%로, 투여단계가 높을수록 입원을 경험하는 환자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0.0250), 응급실을 통한 입원 비율 역시 유의하게 높았다(p=0.0046).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입원건수는 1차 항암치료 단계, 2차 항암치료 단계, 3차 이상 항암치료 단계에서 각각 5.4회, 4.9회, 8.1회, 입원율은 각각 4.14%, 6.31%, 23.68%로 투여단계가 높아질수록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001). 반면에 입원 1건당 입원기간은 투여단계별로 각각 11.8일, 13.4일, 11.7일로 유사하였다. 입원환자 1인당 평균 입원 비용은 투여단계별로 각각 1,075만원, 1,015만원, 1,729만원으로 나타나 3차 이상 항암치료 단계에서 1인당 평균 입원 비용이 유의하게 높았다(p=0.0002). 5대 분류별로는 약품비(37%~38%), 진료행위료(25%~32%)가, 세부항목별로는 주사료(37%~44%)와 입원료(26%~27%)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투여단계가 높아질수록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3차 이상 항암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가 1차 또는 2차 항암요법만 받은 환자보다 입원 발생까지 소요시간이 짧고, 입원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1인당 입원 비용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위암 환자의 입원 관련 임상효과 개선 및 입원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