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담전공으로 교육대학원 진학 후 현재 상담자로서의 진로를 선택했다고 보고한 상담전공 교육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참여자의 구체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상...
본 연구는 상담전공으로 교육대학원 진학 후 현재 상담자로서의 진로를 선택했다고 보고한 상담전공 교육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참여자의 구체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상담자 진로과정을 진행하는 중으로 보고한 상담전공 교육대학원생 중 최소한 4학기 이상을 재학했거나, 그리고 졸업생의 경우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로 제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참여자는 총 10명이었다. 면담기간은 각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은 연구참여자가 경험한 개인적인 진로과정의 어려움을 탐색하기 위하여 합의에 의한 질적연구방법(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을 이용하였다. 면담질문은 반구조화(Semi-structured Interview)된 질문형식을 이용하였고, 면담횟수는 연구참여자 별 평균 2∼3회, 면담 시간은 평균 50분∼70분 정도 실시하였다.
자세한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교육대학원 진로동기를 보고 하였다. 가장 많은 진로동기는 전문상담교사로서 학교에 진입하기 위한 경우가 많았다. 또 상담일에 관심을 갖고 직장과 병행하기 위해 진학하기도 하였고,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지인이나 가족의 권유로 진학하게 된 동기가 있었다. 하지만 상담전공 교육대학원생이 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어려움을 탐색해본 결과 첫째, 훈련 과정의 부정적 경험들이었다. 이는 상담자로서의 자신감부족이 전형적이었다. 또 훈련제도의 상황 및 조건 맞추기의 어려움이 있었고, 1차 학부전공 차이로 인한 이론습득 과정의 어려움을 보고 하였다. 드물지만 동료와 학업, 취업 등에 관한 정보 교류 부족을 어려움으로 보고하기도 하였다. 둘째, 경제적 어려움을 보고 하였는데 훈련비용의 부담감과 안정적인 일자리의 부재가 보고 되었다. 이는 워크샵 참가비, 수퍼비전, 수련비 등의 비용 부담과 기간제, 계약직 등 불안정한 근로조건이 보고 되었다. 셋째, 전문상담교사 교원자격증 취득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어려움을 보고 하였다. 이는 학교현장실습을 위한 학교 섭외과정과 교육봉사 60시간 이수,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2회 실습 이수,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 2회 적격판정이 전형적으로 보고 되었다. 넷째, 상담자 진입에 관한 어려움을 보고하였는데 교육대학원 진학목적에 맞게 교원임용준비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보고 하였다. 또 상담자로 취업하기 위해 센터나 기관의 진입이 어렵다고 보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참여자들은 상담공부의 영향을 보고 하였다. 상담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이해 및 타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고 보고 하였다. 또 학교현장실습을 통해 학교에 대한 관심과 학생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전문상담교사로서의 진로선택 동기가 더 강화되었다고 보고 하였다.
요약하자면, 본 연구는 상담전공으로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였으나, 현재 진로과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담전공 교육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들의 교육대학원 진로동기 및 진로과정의 어려운 경험을 합의에 의한 질적연구(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Hill, Maryland, Thompson, & Williams, 1997)방법을 통해 탐색해보았다. 본 연구에 사용된 CQR은 반구조화(Semi-structured Interview)된 면담을 통해 얻은 사례를 3∼5명의 평정자가 모여 연구자의 자료 해석에 대한 편향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고, 분석된 사례를 바탕으로 연구자가 귀납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방법으로(Hill, 2012), 상담전공 교육대학원생들이 진로과정 중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적절한 방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합의에 의한 질적연구방법(CQR)을 통해 상담전공 교육대학원생들이 마주한 어려움을 탐색함으로써 앞으로 상담자진로를 위해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예비 상담전공 교육대학원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