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피부양인구의 증가는 지역 경제성장을 지체시키고,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 수도권 전입 사유 1위는 일자리이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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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2024
학위논문(박사) --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 2024. 8
2024
한국어
지역공동체 ; CSR(사회적 책임) ; 벤처필란트로피 ; 기업지원형 ; 자산기반공동체발전이론
서울
216 ; 26 cm
지도교수: 김종걸
I804:11062-20000079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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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피부양인구의 증가는 지역 경제성장을 지체시키고,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이동의 원인이 되고 있다. 수도권 전입 사유 1위는 일자리이며, ‘지역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지역의 인력 부족→지역기업의 경쟁력 약화’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는 확대되는 추세로 지역은 빠른 속도로 쇠퇴하고 있다. 대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비수도권의 창업기업 수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와 인재가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왔던 주체들이 각자의 이유로 문제해결에 한계를 보이면서 기업이 새로운 문제해결의 주체로 등장했다.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방식은 기본적으로 주민주도형 방식과 동일하지만, 부족한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초기부터 외부의 기업 또는 조직이 가지고 있는 자금과 자원을 지원받아 지역공동체를 발전하는 방식이다. 주민주도형의 강점은 그대로 살리되, 기업이라는 새로운 협력자의 지원으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이다.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의 핵심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창업가를 육성한다는 점이다. 지역창업가란, 지역의 자산을 활용하여 사업적 기회를 포착·실행하는 사람으로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와 인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 또는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혁신가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지역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와 기업가를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 지역기업가를 육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기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의 문제점과 한계를 분석하고,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의 필요성을 정리하였다. 이어서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으로 진행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 사례를 자산기반공동체발전이론의 근거모형에 따라 분석하여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의 가능성과 필요조건을 제시하고자 했다.
현지답사, 이해관계자 인터뷰, 관련 문헌 자료를 통해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고, 추가적인 질문은 줌을 통해 확인하였다.
사례분석 결과,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기간에 창업팀의 매출이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평균 신생기업 생존율 대비 높은 생존율로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필요조건으로 주민주도와 외부기업의 지원이 도출되었다. 주민주도를 위해서는 주민주도성의 회복을 위한 지역창업가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사업운영, 전국적 선발, 협력방식 학습이 필요하다. 외부지원기업은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첫 번째로 중간지원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외된 지역자원의 발굴 집중, 지속적인 지역사회 관계 구축, 거점 공간구축 및 생활지원, 전문적인 교육과 코칭, 운영팀의 지역상주와 소모임의 운영, 협업을 촉진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외부지원기업의 벤처필란트로피식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연고가 있는 지역선정, 정기적인 현안도출위원회 운영,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최소 3년 지원, 정성적 평가기준 설정 및 평가, 판로개척 및 외부 전문가 멘토링 등 비재무적 지원을 해야한다.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의 필요조건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 연구가 가지는 한계에 근거한 연구의 시사점을 정부, 지자체, 기업, 주민 순으로 제안한다.
첫째, 정부는 수도권 인재의 지역유입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 현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 인재가 부족하다. 이주정책 이외에도 해당 지역에 정착하지 않고 지역 경제, 지역주민 등과 관계를 맺으며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연결하여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둘째, 지자체는 지역에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지역자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이를 활용하려는 주민, 기업, 기관 등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수집 및 공개해야 한다.
셋째, 기업은 사례의 정보공유 및 학습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현재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으로 진행한 사례의 연구가 부족한 상태로 다른 지역에서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을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으로 진행한 자료를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담당자 간 교류 및 학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
넷째, 기업은 지자체와의 정기적인 교류가 필요하다.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내부 구성원들이 주도하되 외부기업이 지원하는 방식이지만 지자체의 역할과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다. 그러므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자체의 담당자와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필요한 경우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에 관계를 형성해두어야 한다.
다섯째,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은 지역사회 내 사회적 자본의 구축이다. 그리고 사회적 자본의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구성원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특히,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의 경우, 외부의 지원기업과 내부의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이다. 그러므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적이다.
끝으로 본 연구는 기존 문제해결의 주체들이 한계에 도달한 시점에 새로운 문제해결의 주체로 기업을 주목했다. 그리고 기업지원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식으로 진행한 첫 사례인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의 정량적 성과와 필요조건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가 인구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공동체의 복원 및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후속연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