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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성의 <파업> 연구-인물의 의미 관계와 파업모티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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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1) 연구방법
      안재성의 파업의 인물에 대해 각각의 인물들이 주체를 형성하고 그 주체들 간의 관계가 갖는 의미를 라깡의 이론에 근거를 둔 지젝의 주체이론을 기본적 연구방법의 이론적 배경으로 삼고자 한다. 안재성의 파업의 중심인물인 김동연 임규찬은 앞의 글에서 중심인물을 학생출신의 위장취업한 홍기로 보고 있다. 그는 파업을 지식인인 홍기의 노력으로 미성숙 노동자들을 선진노동자로 계급의식을 고취시키고 결국 민주노조를 건설하는 과정으로 읽고 있다. 그러나 소설의 전반부는 홍기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김동연의 내적 갈등과 극복을 통해 계급성을 인식하고 민주노조건설을 위해 파업투쟁를 주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역동적이고 유동적 주체인 김동연이 중심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본고의 중심 사건인 파업투쟁에 이미 사표를 낸 홍기는 참여하지 않는다.
      은 현실 사회의 갈등 구조 속에서 대립적 타자와 지향적 타자 사이에서 사회의 제모순에 대해 갈등하고 극복하는 역동적 주체로 형상화되고 있다.
      김동연, 김진영과 장상대의 관계는 대립적 관계로 부정성과 순종성이 공존하는 관계이다. 그리고 김동연과 김진영의 관계는 김동연의 주체 정립과정에서 김진영이 숭고와 지향의 대상으로 관계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론에서 구체적으로 세 인물인 장상대, 김진영, 김동연이 상징하는 의미와 그 의미에서 발생하는 김동연의 선택의 내적 논리가 작동하는 인물 상호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그리고 세 인물의 의미가 통합적으로 재현되는 파업 모티브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연구내용

      (1) 상징질서와 불완전성 - 반공이데올로기와 성장이데올로기
      장상대는 1980년대 상징질서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의 억압성과 재생산 논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즉 장상대는 대타자인 상징질서와 동일시되는 주체이면서 그 논리를 재생산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상징질서의 불완성을 인식할 수 없는 주체이다. 이러한 장상대의 상징질서의 불완전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주체는 반윤리적 주체가 된다. 그러한 주체의 행위는 상징질서의 구조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억압적 국가장치인 법의 질서를 넘어 그 법질서를 자체를 파괴하는 반윤리적 욕망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지젝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증상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증상’은 그 자신의 보편적인 토대를 뒤집는 어떤 특별한 요소이며, 그 자신의 속을 전복시키는 종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데올로기 비판’을 마르크스의 기본 절차는 이미 ‘증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주어진 이데올로기의 장에 이질적이면서도 동시에 그 장을 완결시키 위해 필요한 어떤 결렬의 지점을 탐색하는 데 있다.(S. 지젝(2002),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이수련(역), 인간사랑, 49쪽)


      (2) 상상적 타자로의 승화-죽음
      김진영의 죽음은 현실적으로 보면 반인륜적이고 범법행위이다. 김진영은 라깡의 안티고네를 분석하면서 안티고네가 법질서를 어기면서 오빠의 매장을 강행한 것이 윤리적 행위로 보는 것과 같다. 라캉의 죽음을 무릎쓰고 오빠의 장례를 치르는 것은 주체의 집요한 욕망으로 보았다. 결국 이것은 현실에서 불완전성적 상징계 속의 욕망의 비극인 것이다. 이러한 행위의 주체는 상징계의 동일시의 범위를 넘어 존재하는 욕망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김진영은 더 이상 상징계에 존재하는 주체가 아니다. 죽은 김진영은 살아남은 자들에게 더 이상 상징계에 존재하는 주체가 아니다. 죽음의 의미는 죽음을 지켜 본 타자의 시각에 의해 재정립된다. 남은 주체들에게 김진영은 새로운 세계로 위치 지워야하는 존재, 즉 승화의 대상이 된다. 남은 주체들에 의해 애도와 승화의 절차를 통해 김진영은 상상의 타자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3) 상상적 타자의 반복-파업모티브
      파업의 김진영의 죽음 사건은 노동소설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죽음의 상징성을 형상화한다. 김진영의 분신은 대영철강의 민주노조건설 과정에서 노동자의 집단적 실천 행위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된다. 김진영의 죽음은 남아 있는 노동자들에게 윤리적 반성과 대립적 타자에 대한 분노로 연결되고 이러한 개별 노동자의 각성은 계급의 집단적 실천으로 확장된다. 상상적 타자로 존재했던 대타자가 현실에서 재현되고 반복되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적 죽음의 반복이 아니라 죽음에 의해 기표화된 윤리적 행위의 반복, 윤리적 주체의 재현인 것이다. 이러한 윤리적 행위의 반복과 윤리적 주체의 재현이 이루어지는 사건이 파업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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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구방법 안재성의 파업의 인물에 대해 각각의 인물들이 주체를 형성하고 그 주체들 간의 관계가 갖는 의미를 라깡의 이론에 근거를 둔 지젝의 주체이론을 기본적 연구방법의 이론적 배...

      1) 연구방법
      안재성의 파업의 인물에 대해 각각의 인물들이 주체를 형성하고 그 주체들 간의 관계가 갖는 의미를 라깡의 이론에 근거를 둔 지젝의 주체이론을 기본적 연구방법의 이론적 배경으로 삼고자 한다. 안재성의 파업의 중심인물인 김동연 임규찬은 앞의 글에서 중심인물을 학생출신의 위장취업한 홍기로 보고 있다. 그는 파업을 지식인인 홍기의 노력으로 미성숙 노동자들을 선진노동자로 계급의식을 고취시키고 결국 민주노조를 건설하는 과정으로 읽고 있다. 그러나 소설의 전반부는 홍기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김동연의 내적 갈등과 극복을 통해 계급성을 인식하고 민주노조건설을 위해 파업투쟁를 주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오히려 역동적이고 유동적 주체인 김동연이 중심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본고의 중심 사건인 파업투쟁에 이미 사표를 낸 홍기는 참여하지 않는다.
      은 현실 사회의 갈등 구조 속에서 대립적 타자와 지향적 타자 사이에서 사회의 제모순에 대해 갈등하고 극복하는 역동적 주체로 형상화되고 있다.
      김동연, 김진영과 장상대의 관계는 대립적 관계로 부정성과 순종성이 공존하는 관계이다. 그리고 김동연과 김진영의 관계는 김동연의 주체 정립과정에서 김진영이 숭고와 지향의 대상으로 관계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론에서 구체적으로 세 인물인 장상대, 김진영, 김동연이 상징하는 의미와 그 의미에서 발생하는 김동연의 선택의 내적 논리가 작동하는 인물 상호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그리고 세 인물의 의미가 통합적으로 재현되는 파업 모티브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2) 연구내용

      (1) 상징질서와 불완전성 - 반공이데올로기와 성장이데올로기
      장상대는 1980년대 상징질서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의 억압성과 재생산 논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즉 장상대는 대타자인 상징질서와 동일시되는 주체이면서 그 논리를 재생산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상징질서의 불완성을 인식할 수 없는 주체이다. 이러한 장상대의 상징질서의 불완전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주체는 반윤리적 주체가 된다. 그러한 주체의 행위는 상징질서의 구조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억압적 국가장치인 법의 질서를 넘어 그 법질서를 자체를 파괴하는 반윤리적 욕망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지젝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증상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증상’은 그 자신의 보편적인 토대를 뒤집는 어떤 특별한 요소이며, 그 자신의 속을 전복시키는 종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데올로기 비판’을 마르크스의 기본 절차는 이미 ‘증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주어진 이데올로기의 장에 이질적이면서도 동시에 그 장을 완결시키 위해 필요한 어떤 결렬의 지점을 탐색하는 데 있다.(S. 지젝(2002),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 이수련(역), 인간사랑, 49쪽)


      (2) 상상적 타자로의 승화-죽음
      김진영의 죽음은 현실적으로 보면 반인륜적이고 범법행위이다. 김진영은 라깡의 안티고네를 분석하면서 안티고네가 법질서를 어기면서 오빠의 매장을 강행한 것이 윤리적 행위로 보는 것과 같다. 라캉의 죽음을 무릎쓰고 오빠의 장례를 치르는 것은 주체의 집요한 욕망으로 보았다. 결국 이것은 현실에서 불완전성적 상징계 속의 욕망의 비극인 것이다. 이러한 행위의 주체는 상징계의 동일시의 범위를 넘어 존재하는 욕망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김진영은 더 이상 상징계에 존재하는 주체가 아니다. 죽은 김진영은 살아남은 자들에게 더 이상 상징계에 존재하는 주체가 아니다. 죽음의 의미는 죽음을 지켜 본 타자의 시각에 의해 재정립된다. 남은 주체들에게 김진영은 새로운 세계로 위치 지워야하는 존재, 즉 승화의 대상이 된다. 남은 주체들에 의해 애도와 승화의 절차를 통해 김진영은 상상의 타자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3) 상상적 타자의 반복-파업모티브
      파업의 김진영의 죽음 사건은 노동소설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죽음의 상징성을 형상화한다. 김진영의 분신은 대영철강의 민주노조건설 과정에서 노동자의 집단적 실천 행위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된다. 김진영의 죽음은 남아 있는 노동자들에게 윤리적 반성과 대립적 타자에 대한 분노로 연결되고 이러한 개별 노동자의 각성은 계급의 집단적 실천으로 확장된다. 상상적 타자로 존재했던 대타자가 현실에서 재현되고 반복되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적 죽음의 반복이 아니라 죽음에 의해 기표화된 윤리적 행위의 반복, 윤리적 주체의 재현인 것이다. 이러한 윤리적 행위의 반복과 윤리적 주체의 재현이 이루어지는 사건이 파업 모티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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