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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식민주의 시각에서 본 {토지}의 일본.일본인.일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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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연구는 우선 󰡔토지󰡕에 산재해 있는 일본에 관한 모든 담론, 곧 서사공간으로서의 일본, 허구적 일본인에 대한 형상화, 대화와 서술 속에 나타난 일본론을 찾아내어 정리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 전체 5부 16권(솔출판사본 기준)이라는 방대한 분량의 텍스트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서사공간으로서 일본은 2부 4편 6장 이상현의 ‘도일’을 시작으로 󰡔토지󰡕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2부와 3부에서는 주로 남녀 지식인들의 동경 유학의 후일담을 중심으로 간간이 이야기된다. 4부부터는 오가다 지로와 그 친인척들, 조찬하의 일본집, 유인실의 일본행, 최환국과 제4세대의 유학생활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벌어지는 서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부분에서는 1910년대에서 20년대 사이의 동경유학생 집단의 문제와 조선의 일본이주문제가 불거져 나온다. 󰡔토지󰡕에서 일본이 어떤 공간적 의미를 가지는가를 통해서는 20세기 초반 동아시아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허구적인 일본인으로는 오가다 지로와 그 친인척, 조찬하의 부인과 친인척, 조선에 머무는 일본인 관료와 경찰들, 만주에 거주하는 일본경찰의 부인들, 진주여고의 일본인 선생들, 만주의 무라가미 쇼지 객실에서 만나는 일본지식인들, 그 외 1회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토지󰡕 전체 중 1/3을 만주지역에서 전개하면서도 작가는 중국인을 단 한 명도 등장시키지 않았던 것에 비한다면 매우 많은 인물들을 창조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을 지식인들과의 관계 외에 일제 식민통치를 위해 조선에 온 일본인들이다. 이들의 재현을 통해 작가가 일제의 식민통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읽을 수 있다. 나아가 인물형상화와 일본론과의 균열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토지󰡕에 나타난 일본론은 전체적으로 문화론적인 시각에서 서술되고 있으며, 이는 대개가 은유적이고 세련된 분석이 따르고 있다. 반면 일본의 물질주의와 반생명성을 드러내는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현인신에 대한 비판은 매우 직설적이다. 한편 작가가 관심을 두었을 일본작가에 대한 언급이 많다.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일본의 반생명성에 대한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비판이나 나머지 부분은 반드시 그렇게 해석되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일본론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사와 유리되어 전개된 여러 가지 이유를 분석해볼 것이다.
      정리된 내용은 우선 당대의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그 개연성을 밝혀내며, 작가의 다른 글들과 비교하여 체험과 서술의 균열을 찾아내는 작업을 거친다. 전체 서사와의 관련 속에서 분석해 낸 후, 작가의 의도된 일본론과 작품의 형상화를 비교 검토한다. 결국 이 분석은 식민 현실에 대한 작가의 직접적 서술과 식민현실에 대한 서사화에서 나타나는 간접적인 서술의 거리를 찾아내고, 반일론과 일본 형상화의 균열을 찾아내는 데로 모아질 것이다. 여기에 다시 작가의 식민체험과 기억의 억압에 대한 전기적 사실과 󰡔토지󰡕 창작 시기의 문학적 분위기와 영향관계에 대한 분석이 뒤따를 것이다. 이를 통해 전후세대(식민체험 세대)인 작가의 식민지 콤플렉스, 곧 식민지 현실에 대한 사적 기억과 공적 기억의 균열과 억압의 양상을 밝혀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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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는 우선 󰡔토지󰡕에 산재해 있는 일본에 관한 모든 담론, 곧 서사공간으로서의 일본, 허구적 일본인에 대한 형상화, 대화와 서술 속에 나타난 일본론을 찾아내어 정리하는 ...

      이 연구는 우선 󰡔토지󰡕에 산재해 있는 일본에 관한 모든 담론, 곧 서사공간으로서의 일본, 허구적 일본인에 대한 형상화, 대화와 서술 속에 나타난 일본론을 찾아내어 정리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 전체 5부 16권(솔출판사본 기준)이라는 방대한 분량의 텍스트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서사공간으로서 일본은 2부 4편 6장 이상현의 ‘도일’을 시작으로 󰡔토지󰡕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2부와 3부에서는 주로 남녀 지식인들의 동경 유학의 후일담을 중심으로 간간이 이야기된다. 4부부터는 오가다 지로와 그 친인척들, 조찬하의 일본집, 유인실의 일본행, 최환국과 제4세대의 유학생활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벌어지는 서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부분에서는 1910년대에서 20년대 사이의 동경유학생 집단의 문제와 조선의 일본이주문제가 불거져 나온다. 󰡔토지󰡕에서 일본이 어떤 공간적 의미를 가지는가를 통해서는 20세기 초반 동아시아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허구적인 일본인으로는 오가다 지로와 그 친인척, 조찬하의 부인과 친인척, 조선에 머무는 일본인 관료와 경찰들, 만주에 거주하는 일본경찰의 부인들, 진주여고의 일본인 선생들, 만주의 무라가미 쇼지 객실에서 만나는 일본지식인들, 그 외 1회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토지󰡕 전체 중 1/3을 만주지역에서 전개하면서도 작가는 중국인을 단 한 명도 등장시키지 않았던 것에 비한다면 매우 많은 인물들을 창조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을 지식인들과의 관계 외에 일제 식민통치를 위해 조선에 온 일본인들이다. 이들의 재현을 통해 작가가 일제의 식민통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를 읽을 수 있다. 나아가 인물형상화와 일본론과의 균열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토지󰡕에 나타난 일본론은 전체적으로 문화론적인 시각에서 서술되고 있으며, 이는 대개가 은유적이고 세련된 분석이 따르고 있다. 반면 일본의 물질주의와 반생명성을 드러내는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현인신에 대한 비판은 매우 직설적이다. 한편 작가가 관심을 두었을 일본작가에 대한 언급이 많다.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일본의 반생명성에 대한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비판이나 나머지 부분은 반드시 그렇게 해석되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일본론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사와 유리되어 전개된 여러 가지 이유를 분석해볼 것이다.
      정리된 내용은 우선 당대의 역사적 사실과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그 개연성을 밝혀내며, 작가의 다른 글들과 비교하여 체험과 서술의 균열을 찾아내는 작업을 거친다. 전체 서사와의 관련 속에서 분석해 낸 후, 작가의 의도된 일본론과 작품의 형상화를 비교 검토한다. 결국 이 분석은 식민 현실에 대한 작가의 직접적 서술과 식민현실에 대한 서사화에서 나타나는 간접적인 서술의 거리를 찾아내고, 반일론과 일본 형상화의 균열을 찾아내는 데로 모아질 것이다. 여기에 다시 작가의 식민체험과 기억의 억압에 대한 전기적 사실과 󰡔토지󰡕 창작 시기의 문학적 분위기와 영향관계에 대한 분석이 뒤따를 것이다. 이를 통해 전후세대(식민체험 세대)인 작가의 식민지 콤플렉스, 곧 식민지 현실에 대한 사적 기억과 공적 기억의 균열과 억압의 양상을 밝혀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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