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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와 영어의 논항 생략 현상에 대한 전산언어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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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자연어 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에서 컴퓨터로 하여금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문장에서 생략된 요소가 가리키는 지시 대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찾아내야 한다. 즉, 생략된 논항의 의미 정보 복원은 전산적 처리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정보이다. 예를 들어, 생략된 논항이 가리키는 개체를 찾아내는 일은 문장의 의미 해석뿐만 아니라 정보 추출 (information extraction), 기계 번역, 질의-응답의 대화 시스템 개발, 인공 지능 등의 각 분야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주요 연구 과제에 해당한다.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반복되는 명사항이 생략되는 것은 매우 빈번한 현상으로, 이러한 생략현상은 영어에서 반복되는 명사항이 대명사로 나타나는 것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진다. 이제까지 한국어의 대명사와 생략된 형태로 나타나는 논항들의 전산학적 처리는 영어의 대명사 처리를 위해 개발된 센터링의 이론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설명이 가능한 것으로 취급되어 왔다. 센터링 이론에 따르면 대명사는 앞선 발화에서 화자들의 의식 속에 가장 두드러지는(salient) 요소를 선행사로 가진다. Walker et al. (1994)에서는 일본어에서 영형태로 생략되어 나타나는 논항이 영어의 대명사와 마찬가지로 앞선 발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를 선행사로 가짐을 주장하였다. 이 가설은 그 후의 몇 몇 연구들에서 별다른 의문을 제기함없이 받아들여진 바 있다. 그러나, 한국어에서 생략된 논항의 의미 복원이 영어의 대명사 의미 복원과 상당한 유사성을 가짐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들이 동일한 방식의 알고리즘으로 접근할 수 없는 문제인가에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이러한 인식은 한국어와 영어의 병렬 말뭉치를 중심으로 영어의 대명사와 한국어의 생략된 명사항들의 비교 분석과 영어의 대명사 의미 복원에 사용되어 온 센터링 알고리즘을 한국어 자료에 수작업을 톡해 적용해 본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연구는 Walker et al. (1994)에서 제시된 센터링 이론이 일본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에도 적용하는지를 살펴보며, 한국어의 생략된 논항에 대한 의미 해석을 위한 전산적 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하여 먼저 심리언어학적 실험을 통해 한국어의 대명사와 영 형태로 나타난 논항이 영어 대명사의 의미 해석에 활용되어 온 센터링 이론의 알고리즘을 통해 그 의미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인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구체적 실험 방법으로는 먼저 동일한 문장의 주어 자리에 대명사를 가지는 담화 단위와 생략된 논항을 가지는 담화 단위를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화자들에게 보이고 그 해석 결과가 영어 대명사에 활용되는 센터링 이론의 알고리즘이 예측하는 의미와 동일한 것인가를 살펴본다. 이러한 접근은 일본어를 대상으로 한 Walker, Iida, & Cote (1994)의 연구와 대조적인 것으로, 그들은 한국어와 유사한 일본어의 경우 생략된 주어의 의미를 복원하는 일이 영어 대명사의 의미를 복원하는데 사용된 센터링 알고리즘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 우리는 Walker et al.(1994)이 사용한 실험 자료와 유사한 한국어 실험 자료를 구성하였다. 단, 그들이 사용한 것과 같은 설문지 방식이 아니라,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피실험자가 문장을 읽고 자신이 해석한 바를 기술하고 이에 대한 반응과 시간을 컴퓨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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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어 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에서 컴퓨터로 하여금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문장에서 생략된 요소가 가리키는 지시 대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

    자연어 이해(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에서 컴퓨터로 하여금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문장에서 생략된 요소가 가리키는 지시 대상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찾아내야 한다. 즉, 생략된 논항의 의미 정보 복원은 전산적 처리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정보이다. 예를 들어, 생략된 논항이 가리키는 개체를 찾아내는 일은 문장의 의미 해석뿐만 아니라 정보 추출 (information extraction), 기계 번역, 질의-응답의 대화 시스템 개발, 인공 지능 등의 각 분야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주요 연구 과제에 해당한다.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반복되는 명사항이 생략되는 것은 매우 빈번한 현상으로, 이러한 생략현상은 영어에서 반복되는 명사항이 대명사로 나타나는 것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진다. 이제까지 한국어의 대명사와 생략된 형태로 나타나는 논항들의 전산학적 처리는 영어의 대명사 처리를 위해 개발된 센터링의 이론을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설명이 가능한 것으로 취급되어 왔다. 센터링 이론에 따르면 대명사는 앞선 발화에서 화자들의 의식 속에 가장 두드러지는(salient) 요소를 선행사로 가진다. Walker et al. (1994)에서는 일본어에서 영형태로 생략되어 나타나는 논항이 영어의 대명사와 마찬가지로 앞선 발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요소를 선행사로 가짐을 주장하였다. 이 가설은 그 후의 몇 몇 연구들에서 별다른 의문을 제기함없이 받아들여진 바 있다. 그러나, 한국어에서 생략된 논항의 의미 복원이 영어의 대명사 의미 복원과 상당한 유사성을 가짐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들이 동일한 방식의 알고리즘으로 접근할 수 없는 문제인가에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 이러한 인식은 한국어와 영어의 병렬 말뭉치를 중심으로 영어의 대명사와 한국어의 생략된 명사항들의 비교 분석과 영어의 대명사 의미 복원에 사용되어 온 센터링 알고리즘을 한국어 자료에 수작업을 톡해 적용해 본 결과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연구는 Walker et al. (1994)에서 제시된 센터링 이론이 일본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에도 적용하는지를 살펴보며, 한국어의 생략된 논항에 대한 의미 해석을 위한 전산적 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이를 위하여 먼저 심리언어학적 실험을 통해 한국어의 대명사와 영 형태로 나타난 논항이 영어 대명사의 의미 해석에 활용되어 온 센터링 이론의 알고리즘을 통해 그 의미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인가를 살펴보기로 한다. 구체적 실험 방법으로는 먼저 동일한 문장의 주어 자리에 대명사를 가지는 담화 단위와 생략된 논항을 가지는 담화 단위를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화자들에게 보이고 그 해석 결과가 영어 대명사에 활용되는 센터링 이론의 알고리즘이 예측하는 의미와 동일한 것인가를 살펴본다. 이러한 접근은 일본어를 대상으로 한 Walker, Iida, & Cote (1994)의 연구와 대조적인 것으로, 그들은 한국어와 유사한 일본어의 경우 생략된 주어의 의미를 복원하는 일이 영어 대명사의 의미를 복원하는데 사용된 센터링 알고리즘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의 타당성을 살펴보기 위해 우리는 Walker et al.(1994)이 사용한 실험 자료와 유사한 한국어 실험 자료를 구성하였다. 단, 그들이 사용한 것과 같은 설문지 방식이 아니라,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피실험자가 문장을 읽고 자신이 해석한 바를 기술하고 이에 대한 반응과 시간을 컴퓨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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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In this study, we apply Walker et al.’s (1994) centering account of Japanese zero elements to Korean correspondents, and we investigate the computational analysis that correctly derives an interpretation of zero arguments in Korean. In previous research, it has been assumed that a computational process of dropped arguments or pronouns in Korean can be handled by using the same algorithm as in the centering theory developped for English pronoun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 whether the centering algorithm applies for Korean pronouns and zeros. Furthermore, we focus on if Korean pronouns and zeros are treated as the same sort of entities during semantic interpretation. In a psycholinguistics experiment, we test Walker et al. (1994) by comparing the interpretation of pronouns and zeros in the same position of grammatical subject. Our results show that Walker et al.’s centering analysis does not accurately predict the semantic resolution of Korean zeros. However, the data do suggest that the antecedents of subject pronouns and subject zeros are resolved in the same way. Upon closer inspection of our items, some items were more likely than others to elicit a subject interpretation. This suggests that the presence of an uncontrolled factor or factors might be obscuring true differences in zero and pronoun resolution. We claim that a change in grammatical role and possibly a change in topic may elicit a different interpretation for zeros and pronouns even though both elements are resolved in the same way in certain con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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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is study, we apply Walker et al.’s (1994) centering account of Japanese zero elements to Korean correspondents, and we investigate the computational analysis that correctly derives an interpretation of zero arguments in Korean. In previous rese...

    In this study, we apply Walker et al.’s (1994) centering account of Japanese zero elements to Korean correspondents, and we investigate the computational analysis that correctly derives an interpretation of zero arguments in Korean. In previous research, it has been assumed that a computational process of dropped arguments or pronouns in Korean can be handled by using the same algorithm as in the centering theory developped for English pronouns. In this study, we investigate whether the centering algorithm applies for Korean pronouns and zeros. Furthermore, we focus on if Korean pronouns and zeros are treated as the same sort of entities during semantic interpretation. In a psycholinguistics experiment, we test Walker et al. (1994) by comparing the interpretation of pronouns and zeros in the same position of grammatical subject. Our results show that Walker et al.’s centering analysis does not accurately predict the semantic resolution of Korean zeros. However, the data do suggest that the antecedents of subject pronouns and subject zeros are resolved in the same way. Upon closer inspection of our items, some items were more likely than others to elicit a subject interpretation. This suggests that the presence of an uncontrolled factor or factors might be obscuring true differences in zero and pronoun resolution. We claim that a change in grammatical role and possibly a change in topic may elicit a different interpretation for zeros and pronouns even though both elements are resolved in the same way in certain contex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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