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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의 여행, 풍경과 시선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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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저술은 지식순례-유학, 단체여행, 탐승적 관광에 초점을 맞추어 근대 조선의 여행 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될 것이다.
      Ⅰ장 '조선인 여행자와 근대 그리고 식민주의'는 총론에 해당한다. 근대 조선에서의 여행의 개념과 양상, 그리고 여행자의 시선을 구성하는 시각화의 물리적 형식 등에 대해 정리함으로써 근대 조선의 여행 문화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Ⅱ장 '유학과 지식 순례'에서는 조선인 유학생들의 여행 및 세계 체험기 및 그들의 주체 구성 방식을 살펴볼 것이다. 먼저 1905년에서 1920년대 초반에 이르는 동경 유학생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동경'이라는 장소의 의미를 살펴보고 나아가 대진재 이후 신메트로폴리스로 변화한 동경에서 유학 경험자들이 어떻게 여행자로 동경을 새롭게 인식하는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구미 유학기는 도미기, 미국유학기, 유럽유학기로 나누어 분석한다. 텍스트는 나혜석․박인덕․허정숙 등 신여성의 서양 체험기, 오천석․임영빈․노재명․윤성순 등의 도미기 및 미국 체험기, 최영숙․박석윤․이관용․계정식․노정일․박승철 등의 유럽 유학 여정기 등이다. 북미유학생잡지인《우라키》에 실린 유학생들의 글들을 분석하여 이들의 미국 체험과 인식 양상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Ⅲ장 '단체여행, 계몽과 동원'에서는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 단체 여행 가운데 일본 관광단, 수학여행, 부인 견학단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 시기에도 봄․가을에는 관광객의 물결이 홍수를 이루었는데, 이 때의 관광 주체는 주로 단체 관광객들이다. 이들의 여행은 일제 혹은 신문사의 이벤트에 동원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서는 일본 제국의 정책적 전략 혹은 근대 매체의 교육과 홍보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이 시기 대중들의 여행문화를 살펴볼 것이다. 먼저 일본 관광단에 대한 기록을 살피고 여기에 내재된 제국의 정책 및 근대의 소비와 오락 사회적 특성을 읽어볼 것이다. 다음으로 수학여행, 특히 만주수학여행을 통해 제국의 전시회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나아가 이에 대한 피식민주체의 전유 양상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또 식민지 시대 교지에 실린 수학여행기를 통해 교지와 수학여행기의 관계, 수학여행기에 나타난 학생들의 의식 등을 분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문사의 기획과 여성에 대한 계몽 전략이 맞물려 만들어진 부인견학단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근대적 매체로서의 신문의 전략이 여성의 삶에 어떻게 개입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Ⅳ장 '탐승, 역사의 소비와 풍경의 정치성'에서는 古都 여행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정체성의 정치가 펼쳐지는 담론의 각축장 속에서 근대 조선인의 기원이 어떻게 구성되고 전유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역사적 장소가 한편으로는 어떻게 취미 차원의 시각적 대상으로 소비되는지, 또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 관광정책의 일환으로 동원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경주와 평양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고도 경주 기행문을 통해 식민지 시대 혹은 근대에 구성된 지식체계로서 '기술'된 경주가 어떻게 구성되고 발견되는지 또 조선의 역사와 영토가 어떻게 시각적으로 소비되는 상품이 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텍스트는 김원근, 권덕규, 이병기, 정인보, 박화성 등이다. 다음으로는 평양 기행문을 통해 '고도'로서 평양의 특수성에 주목하여 식민지 시기 기행문에 나타나는 여행자들의 평양 표상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Ⅴ장 '근대 조선인의 여행과 일상의 문화 정치'는 본 저술의 결론이다. 여기에서는 '근대 여행의 형식 - 일상에 내재된 근대와 일제 식민지배의 전략 - 조선인 여행자의 전유 양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즉 여행이라는 문화적 제도와 여행자 개인 의식의 상관성, 일상의 문화 정치에 대한 개인들의 태도 등에 대해서 고찰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논의를 통해 근대 여행의 한국 문화사적 의미 및 이와 관련된 근대 기행문의 문학사적 의미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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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저술은 지식순례-유학, 단체여행, 탐승적 관광에 초점을 맞추어 근대 조선의 여행 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될 것이다. Ⅰ장 '조선인 여...

      본 저술은 지식순례-유학, 단체여행, 탐승적 관광에 초점을 맞추어 근대 조선의 여행 문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될 것이다.
      Ⅰ장 '조선인 여행자와 근대 그리고 식민주의'는 총론에 해당한다. 근대 조선에서의 여행의 개념과 양상, 그리고 여행자의 시선을 구성하는 시각화의 물리적 형식 등에 대해 정리함으로써 근대 조선의 여행 문화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Ⅱ장 '유학과 지식 순례'에서는 조선인 유학생들의 여행 및 세계 체험기 및 그들의 주체 구성 방식을 살펴볼 것이다. 먼저 1905년에서 1920년대 초반에 이르는 동경 유학생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동경'이라는 장소의 의미를 살펴보고 나아가 대진재 이후 신메트로폴리스로 변화한 동경에서 유학 경험자들이 어떻게 여행자로 동경을 새롭게 인식하는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구미 유학기는 도미기, 미국유학기, 유럽유학기로 나누어 분석한다. 텍스트는 나혜석․박인덕․허정숙 등 신여성의 서양 체험기, 오천석․임영빈․노재명․윤성순 등의 도미기 및 미국 체험기, 최영숙․박석윤․이관용․계정식․노정일․박승철 등의 유럽 유학 여정기 등이다. 북미유학생잡지인《우라키》에 실린 유학생들의 글들을 분석하여 이들의 미국 체험과 인식 양상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Ⅲ장 '단체여행, 계몽과 동원'에서는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 단체 여행 가운데 일본 관광단, 수학여행, 부인 견학단을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 시기에도 봄․가을에는 관광객의 물결이 홍수를 이루었는데, 이 때의 관광 주체는 주로 단체 관광객들이다. 이들의 여행은 일제 혹은 신문사의 이벤트에 동원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서는 일본 제국의 정책적 전략 혹은 근대 매체의 교육과 홍보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이 시기 대중들의 여행문화를 살펴볼 것이다. 먼저 일본 관광단에 대한 기록을 살피고 여기에 내재된 제국의 정책 및 근대의 소비와 오락 사회적 특성을 읽어볼 것이다. 다음으로 수학여행, 특히 만주수학여행을 통해 제국의 전시회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나아가 이에 대한 피식민주체의 전유 양상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또 식민지 시대 교지에 실린 수학여행기를 통해 교지와 수학여행기의 관계, 수학여행기에 나타난 학생들의 의식 등을 분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문사의 기획과 여성에 대한 계몽 전략이 맞물려 만들어진 부인견학단에 대한 고찰을 통해 근대적 매체로서의 신문의 전략이 여성의 삶에 어떻게 개입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Ⅳ장 '탐승, 역사의 소비와 풍경의 정치성'에서는 古都 여행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정체성의 정치가 펼쳐지는 담론의 각축장 속에서 근대 조선인의 기원이 어떻게 구성되고 전유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 역사적 장소가 한편으로는 어떻게 취미 차원의 시각적 대상으로 소비되는지, 또다른 한편으로는 식민지 관광정책의 일환으로 동원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경주와 평양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다. 고도 경주 기행문을 통해 식민지 시대 혹은 근대에 구성된 지식체계로서 '기술'된 경주가 어떻게 구성되고 발견되는지 또 조선의 역사와 영토가 어떻게 시각적으로 소비되는 상품이 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텍스트는 김원근, 권덕규, 이병기, 정인보, 박화성 등이다. 다음으로는 평양 기행문을 통해 '고도'로서 평양의 특수성에 주목하여 식민지 시기 기행문에 나타나는 여행자들의 평양 표상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Ⅴ장 '근대 조선인의 여행과 일상의 문화 정치'는 본 저술의 결론이다. 여기에서는 '근대 여행의 형식 - 일상에 내재된 근대와 일제 식민지배의 전략 - 조선인 여행자의 전유 양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즉 여행이라는 문화적 제도와 여행자 개인 의식의 상관성, 일상의 문화 정치에 대한 개인들의 태도 등에 대해서 고찰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논의를 통해 근대 여행의 한국 문화사적 의미 및 이와 관련된 근대 기행문의 문학사적 의미도 함께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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